내 차 타고 유럽여행 Ep.8 인생에 한 번쯤은 두 눈으로 봐야할 것들
3박 4일간의 오스텐드 생활을 마치고,
저희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로 향합니다.
모래가 흩날리는 강풍에도 불구하고 북해의 일몰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어제의 아쉬움을 씻어내듯 투명하게 열린 하늘은
인생에 한 번쯤 꼭 봐야 할 장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12시 43분, 브뤼셀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끝없는 지평선의 푸르름을 즐기던 중,
잠시 멈춰선 중간역에서 '갓'을 쓴 귀여운 꼬마 아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이 낯선 땅 벨기에에서 실감한 한류의 위상에 가슴 한구석이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푸른 들판이 회색빛 도시의 풍경으로 바뀔 무렵,
우리는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오스텐드의 거친 낭만을 뒤로하고 시작된 브뤼셀 여행
이곳은 인생에서 직접와서 봐야할 곳으로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