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한마리가 도망쳤다가 바로 잡히면
흔하디 흔한 동물포획 기사로 끝나지만
이렇게 뉴스거리가 될만큼 안잡히고
도망 다니다 결국에 잡히면?
그때부턴 인기있는 유명동물 되는거죠.
인명피해만 없으면
4m담을 넘었네, 신출귀몰하네
사람이나 동물이나 이렇게 서사가
쌓이면 그게 가치를 가지니까요.
늑구 굿즈도 만들고, 어느암컷이랑 교배해서
새끼를 낳고.. 계속 좋은 스토리를 동물원이
만들어 가야죠.
중국 판다를 매년 수십억 줘가며
데려다 놓는것보다는 이게 낫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전에 골목길에 탈출했던 얼룩말은
고자가 되었다는군요.
정말 인기 스타 됩니다.
실제 저 얼룩말도 대우 받더라구요.
이렇게 네러티브가 중요합니다.
동물원은 좋겠지만 저 얼룩말은 ㅠㅜ
그러다보니 새로운 투자도 거의 없어서 서울권에서 방문하면 매우매우매우 실망할 시설과 규모입니다
그리고 "애완동물" 품종 교배 분양 이런 거 정말 없어져야 합니다.
사치품이잖아요.
집사람이 판다 좋아해서 연간회원 끊고 종종 운전기사로 끌려다니는 데요. 의외로 에버랜드가 만년 적자보다가 판다 영입해서 말씀하신 것처럼해서 흑자전환했었습니다. 현장에 판다 좋아하는 동남아 서양 관광객이 꽤 옵니다. 가끔 드는 생각이 산유국도 아닌데 중간에서 오랜동안 우리나라가 석유가공으로 돈 번 것처럼 뭐든 잘 활용합니다.
정말 아쉽고 주시해야할 부분은 좋은데 확뜨지 못한 콘텐츠가 있는 서울대공원의 호랑이들이 종종 제 수명도 못살고 죽고 있다는 건데요. 서울시문제로 봐야할지 민간공공문제로 봐야할지.. 암튼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