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결국 평택으로 결정했더군요.
이렇게 결정한 건 여러 고려가 있었겠지만
1) 대권 주자 임에도 너무 편한길을 간다는 비판
2) 한동훈의 부산 출마에 의한 자극
3) 하남에서의 여론조사 결과의 부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엄밀히 말해서 평택이 민주진영의 험지는 아니지만 3~4자간 대결이 될 경우 레알 험지라고도 부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진정 뱃지가 필요했다면 모두를 위해서 (심지어 조국 자신의 확실한 당선을 위해서)
군산에 출마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솔직히 조국에게 실망을 많이 했지만 민주진영을 위해서라도 당선되기를 바랍니다.
민주당 뿐만 아니라 진보당에선 김재연 대표가 직접 출마한 터라 만만치 않을 겁니다.
그나저나 평택으로 결정하는 바람에 민주당 울산 선거에 유탄이 떨어졌더군요.
어찌됐든 민주당으로선 울산이든 평택이든 쉽게 양보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죠.
결국 평택은 민주당, 혁신당, 진보당 3후보의 단일화 과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최악의 경우 4자 대결, 혹은 3자 대결시 어찌될지도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한동훈
묘~하게 기세를 탔어요.
일단 하정우 수석 차출론에 의해 부산의 북구갑이 전국에서 주목받는 지역구가 된데다
김도읍 등 국힘 의원들이 북구갑에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들이 흘러나오고 있고
장동혁 대표의 한동훈 죽이기까지 더해져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한동훈의 당선 가능성은 기존 보다는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인 거 같습니다.
조국보다는 명분도 좋습니다.
일단 현재 거론되는 변수는
1) 박민식은 과연 북구갑의 배신자라는 오명을 씻고 유의미한 득표율을 올릴지
2) 박민식이 한동훈과 단일화할 가능성은 있을지
3) 한동훈을 죽이기 위한 장동혁의 자객공천은 오히려 한동훈에게 동정표 및 선거구도면에서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4) 민주당에서 하정우 급의 주목받는 후보가 나올 것인지
정도로 압축되겠네요.
한동훈이 자력으로도 도모해볼만한 상황이 돼 가는 것을 보는 것이 매우 짜증나는군요.
갠적으론 한동훈이 뱃지를 다는 꼴은 용납할 수가 없어서 확실히 싹을 밟아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총선에서 제가 화성을이 먹힐 거 같다고 글을 썼다가 많은 비웃음을 당했는데
당시 화성을은 너무 낙승 분위기라 민주당의 전폭적 지지가 없었죠.
민주당으로서는 이번 북구갑에 최선의 후보 공천과 더불어 총력을 쏟아부어야 할 겁니다.
확실한 것은 평택보다 북구갑이 더 주목 받게 될 것 같습니다
부산 시장은 민주당이 꼭 가져와야 합니다
자칫 지면, 한동훈이 부산에 출마해서 결집됐다 이런 소리 나오고 바로 띄우기 들어가면 부산은 앞으로도 다시 찾기 힘든 곳이 될 수 있습니다
북구갑에 거물이 가야 할 필요가 더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전재수 후보와 러닝메이트가 가능해야 하고 전재수 후보가 원하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하정우 수석에게 너무 집중되다 보니 다른 후보군이 있을까 싶네요
현실적으로 지금은 하정우 수석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버렸어요.
(국힘에서 후보를 낸다면 민주당은 하수석이 아니라도 당선될 것 같고요.)
민주당 입장에서 조국은 고민은 되겠지만 떨어뜨려야 할 인물은 아닌 반면, 국힘에겐 한동훈은 떨어뜨려야 할 인물이죠.
평택은 결국 단일화, 부산북구갑은 3파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