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지역 경선 현장을 지켜보다 보면 흥미로운 대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후보들이 각자의 강점을 드러내는 방식에서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복기왕 오세현 양승조 연대
하나는 '익숙함이 주는 든든함'입니다. 복기왕, 오세현, 양승조 세 분이 나란히 서서 서로의 지지를 확인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합니다. 오랫동안 충남 민주당을 지켜온 큰 기둥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SNS로 연대를 알리는 모습은, 지지자들에게 과거의 승리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한 공간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주는 상징성은 여전히 묵직합니다.

강훈식 안장헌 박수현 연대
다른 하나는 '조용하지만 감각적인 공조'입니다. 한편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의 연대가 감지됩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현직의 위치상 직접적인 집단 행동에는 신중한 모습이지만, 그 빈자리를 메우는 방식이 매우 영리합니다. 안장헌 후보의 날카로운 정책 역량과 박수현 후보 특유의 진정성 있는 서사가 릴스나 쇼츠 같은 짧은 영상들을 통해 유기적으로 엮이고 있습니다.
굳이 한 장소에 모여 사진을 찍지 않아도, 온라인상의 콘텐츠들이 서로의 메시지를 증폭시키는 모습은 꽤 신선합니다. 특히 박수현의 헌신과 안장헌의 열정이 강훈식이라는 정무적 감각과 결합해 매끄러운 영상으로 전달될 때, "민주당이 참 스마트해졌다"는 인상을 줍니다.
결국 선택은 지지자들의 몫
전통적인 방식의 끈끈한 결속력을 보여주는 연대가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각자의 위치에서 실무적으로 조응하는 세련된 연대가 눈에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건, 충남 민주당의 스펙트럼이 이전보다 훨씬 넓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저력과 미래의 감각이 각자의 방식으로 경쟁하며 연대하는 이번 경선 과정 자체가, 본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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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정진상에게 다시 뺏기느니 국회의원
하시는게 낫지 않아요???? 어렵게 가져온 자리를
2년만에 내려 놓는다면 저긴 국회의원 또 누굴
보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