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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구한말 고종에게 답이 있었을까? 35

2026-04-14 09:54:37 115.♡.172.26
카트동반자

지금처럼 혼란스러울 때면 구한말이 생각납니다.


제가 느꼈던 건 국제 관계에서 정의 찾으면 뒈지는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국제 관곈 냉정합니다.

불의에 분노해 봤자,

그따위 행동은 결국 아들들은 타국의 군대에 끌려가 총알받이가 되게 만들고,

딸들은 정신대에 끌려가 노리개가 되게 만들 뿐입니다.


고종에게 빙의한다 치고, 대체역사 마인드로

미래 지식과 치트키 없이 살아남을 방법이 있을까요?


고종이 현실에서 습득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 자원만으로 말입니다.

카트동반자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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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5]
아싸형
IP 121.♡.220.253
04-14 2026-04-14 09:55:24
·
힘없는 왕은 호구일뿐이죠
사연객
IP 59.♡.15.31
04-14 2026-04-14 09:56:44
·
더 전대면 모를까 고종부터면 뭐.. 시간문제 아니었을까요;;
벤또사마닷넷
IP 223.♡.79.28
04-14 2026-04-14 09:57:01
·
고종이 스스로 전제왕권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입헌군주제로 안가구요 본인 안위만 생각했죠
다카쓰
IP 103.♡.96.135
04-14 2026-04-14 10:30:28
·
@벤또사마닷넷님 당대의 조선의 민도를 봤을 때는 전제왕권은 필수불가결이죠. 민주주의는 충분한 교육받은 사람들이 있어야 가능한거고, 준비되지 않은 집단지도체제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국민도 준비가 안 되었고, 관료도 준비가 안 되었었습니다. 일본조차도 일단 황권집중부터 하고 개혁을 했습니다.
우리최고
IP 118.♡.88.147
04-14 2026-04-14 09:58:45 / 수정일: 2026-04-14 10:05:07
·
독립협회를 해산할게 아니라,
독립협회 주도로 왕실 전권을 포기하고 공화정으로 전격적인 이양 정도가 대체역사 소설(?)에서 가능한 방향성 아닐까요?

고종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선택지는 거의 없었지만,
국민들에게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양도한다는 선택지는 있었죠.
카트동반자
IP 115.♡.172.26
04-14 2026-04-14 10:04:13
·
@우리최고님 당시 독립 협회는 일본의 자금으로 '조선이 청나라 부터 독립'이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며 일본이 청나라의 힘을 약화 시키는 수단으로 쓴 어용 단체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아는 독립 하고는 늬앙스가 많이 다를 겁니다.
우리최고
IP 118.♡.88.147
04-14 2026-04-14 10:06:50 / 수정일: 2026-04-14 10:09:10
·
@카트동반자님 저는 고종이 뭘 해도 일제강점기는 피할 수 없었다 봅니다. 누군가가 현대 지식을 가지고 고종에 빙의해도 어려웠을거 같은... 이건 피할래야 피할 수 있는게 아니죠.

다만, 왕실이 직접 권한을 넘겨서 공화정으로 이양하는 구도를 그렸다면,
최소한 대한민국 근대사가 지금보다는 나았을거라 보는 정도입니다.

독립협회가 그런 용도로 활용된 측면이 있다 한들, 당시 독립협회 소속 인사들에게 애국심이나 근대화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 보지는 않아서요.
카트동반자
IP 115.♡.172.26
04-14 2026-04-14 10:12:26
·
@우리최고님 사실 AI에게 문의해 봤는데, 태국,베트남,에티오피아,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더라구요. 일단 '왕정 유지'는 기본 값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고종이라고 미션을 줬으니까) 가장 나은 선택이 '고종'이 유럽과 미국등 20여개국을 직접 순방해 교류해 변수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최고
IP 118.♡.88.197
04-14 2026-04-14 10:24:58 / 수정일: 2026-04-14 10:25:05
·
@카트동반자님 왕이 해외 순방을 다니면서 각국 관료들에게 읍소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조선시대 유교적 사고방식을 아득히 뛰어넘어 현대 외교문법을 체득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ㅠㅠ
반지하제왕
IP 106.♡.72.181
04-14 2026-04-14 09:58:48
·
그렇다고하기에는 병크가너무심해서
니히리
IP 175.♡.124.166
04-14 2026-04-14 09:59:32
·
저도 입헌군주제나 민주주의로 갔어야 했다고 보는데 고종이 둘 다 안 했어요.
알레그로
IP 108.♡.116.234
04-14 2026-04-14 09:59:49
·
그럼 드골은 뭘한걸까요?
Luke
IP 118.♡.81.158
04-14 2026-04-14 10:00:49
·
경제력도 없고, 힘도 없으니 답이 없었죠.

또 시대는 이미 변해도 한참 변했는데, 옛 사고의 틀로 변한 세상에서 선택을 하니 맞지도 않았구요.

역사 문외한이지만 당시 제가 고종이었다면 참 답답했겠다 싶습니다.
홍천브람스
IP 118.♡.2.23
04-14 2026-04-14 10:01:58
·
이방원이 고종에 빙의해서 캐리하는 가상역사물은 있었습니다
카트동반자
IP 115.♡.172.26
04-14 2026-04-14 10:06:18
·
@홍천브람스님 이방원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찾아 보고 싶습니다.
홍천브람스
IP 118.♡.2.23
04-14 2026-04-14 10:17:40
·
@카트동반자님 왕 그리고 황제 라는 웹툰입니다. 예전에 다음웹툰 시절에 봤네요
카트동반자
IP 115.♡.172.26
04-14 2026-04-14 10:33:00
·
@홍천브람스님 감사합니다. 찾았습니다. 카카오 웹툰에 있네요. 구글에서 스무 고개, 아니 50고개 할 뻔 했습니다 ^^ 잘 보겠습니다.
카트동반자
IP 115.♡.172.26
04-15 2026-04-15 10:17:31
·
@홍천브람스님 좀 늦었지만
왕 그리고 황제
작가도 벽을 느꼈군요. 결말을 보니 결국 이방원이 그 능력치로 노력했어도 일제 병합...
애초에 작가님이 대체역사에 대해 알고 쓴 것도 아니라 솔직했을 뿐인거 같습니다.
행복주식회사
IP 61.♡.202.154
04-14 2026-04-14 10:13:19 / 수정일: 2026-04-14 10:16:37
·
일반인이 아닌 정치지도자, 그리고 최고 권력자가 그 자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건 무능이 아니라 매국입니다. 구한말보다 더 참혹했던 것을 이겨낸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은 물론이고, 문관이었던 을파소, 서희, 김종서는 그럼 뭘까요?

그리고 고종이 했던 행적을 찾아보세요. 광산개발권 팔아서 자기 취미생활이라는 자동차, 커피....이걸 선진문물 도입이라고 소개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F.P.터팬
IP 116.♡.69.29
04-14 2026-04-14 10:19:19
·
아버지대의 부하직원들이 상속받은 재벌 2세에게, 회사를 팔아먹도록 종용해서
회사를 헐값에 팔게 만들고 수수료를 받았을때, 회사를 팔아먹고 돈 받은 재벌 2세를 좋게 보긴 어렵죠.
거래 대금으로 돈도 받았고, 심지어 인수자 쪽 회사에서 사외이사로 돈받는 위치가 된다면...

고종에게 살아남을 방법이 없을까? 라는 생각보다, 꼭 그렇게 백성들을 팔아먹었어야 했을까? 라는 생각을 먼저 해봅니다. 그렇게 팔려버린 백성들은 그 후 부터 온갖 고통을 겪었으니까요.

결과론 이지만, 훗날 조선이 겪을 고통을 생각한다면 고종이 목숨을 걸고 항전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sang
IP 203.♡.149.209
04-14 2026-04-14 10:21:35
·
그냥 배수의진 치고 결사 항전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ㄷㄷㄷ
축꾸공
IP 211.♡.132.205
04-14 2026-04-14 12:30:33
·
@sang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꼴 나죠..
sang
IP 203.♡.149.209
04-14 2026-04-14 12:48:17
·
일제 식민지가..
현재 우크라이나보다 상황이 좋은거라는 의미일까여;;;
축꾸공
IP 211.♡.132.205
04-14 2026-04-14 14:04:50
·
@sang님
젊은이들 다 죽어나간다고요..
그리고 전쟁에 무슨 수로 이깁니까? 지고 그냥 식민지 되는 거죠. 결사항전해도 식민지 되는 건 못막았을 겁니다.
우크라이나 보세요. 수많은 희생에 영토도 많이 뺐겼습니다.
딱 그 꼴 나겠죠.
sang
IP 117.♡.20.229
04-14 2026-04-14 14:25:25 / 수정일: 2026-04-14 14:27:22
·
일제식민지때. 조선인구 1500만에 강제징용 500만 끌러갔어여;;;

이런걸 따지는게 아니고. 본문처럼 고종 입장이야기 하는거에여;;
자동차 커피 취미이런거 했을시간에 멀했었으면 좋았을까져;
후렛쉬레몬
IP 222.♡.41.9
04-14 2026-04-14 10:26:01
·
고종의 쇼핑 구매품 리스트만 봐도...
인간 말종이죠
gmmk11
IP 1.♡.10.189
04-14 2026-04-14 10:27:11
·
그 답이란게 국가주권의 유지인지 왕조의 유지인지, 어렵죠.. 현실에선 둘다 못지켰지만요.
흐붓한별빛
IP 112.♡.248.251
04-14 2026-04-14 10:37:32
·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 났을 무렵은 이미 백약이 무효였을 듯..
Klaus
IP 118.♡.74.194
04-14 2026-04-14 10:56:40
·
???
돌돌만김밥
IP 110.♡.55.13
04-14 2026-04-14 11:36:41
·
일단 동학농민군 밀어버린 것부터 아웃이죠
자기편으로 만들어야했었는데
클까성
IP 58.♡.250.115
04-14 2026-04-14 12:52:44 / 수정일: 2026-04-14 12:54:25
·
본문의 내용 중에 구한말에 정의 찾다가 뒈진 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선택지가 없지 않았죠. 확실한 건 민중과 함께 했으면 됐습니다. 동학, 독립협회 등..
고종 입장에서는 입헌군주제로 갔어야죠.
민트블루
IP 125.♡.68.10
04-14 2026-04-14 13:58:52 / 수정일: 2026-04-14 14:17:12
·
일본이 우리보다 개항이 훨씬 빨랐던 것도 아니고,
개항 후에 행보를 보더라도 너무 차이납니다.
사쓰에이 전쟁만 보더라도 일본도 아닌 일본의 번국 조차
우리가 일본에 당한만큼 무력하게 외세에 당하지는 않았거든요.
고종이 진작에 국세정세에 눈을 뜨고 근대화에 전념했다면 많은 것이 달라졌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고종은 근대화 보다는 왕실과 왕권강화에 더 관심이 많았죠.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도 최강대국까진 아니더라도 나름 저력있는 나라였고,
몰락해가는 조선이었다고는 해도 당시 인구나, 교육수준 비롯한 잠재력도 꽤 높은 국가였는데,
고종처럼 말아먹기도 쉽지 않았을 거예요.
카트동반자
IP 115.♡.172.26
04-14 2026-04-14 15:37:59
·
@민트블루님 개항 전부터 네덜란드를 통해 서양의 의학, 과학, 포술 등을 배우는 '난학(蘭學)'이 유행했습니다. 서양 세력이 들이닥쳤을 때, 일본 지식인들은 이미 그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었습니다. 사쓰에이 전쟁에서 번국이 영국 함대에 맞설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축적한 서양식 포술 지식 덕분이었습니다.
민트블루
IP 125.♡.68.10
04-14 2026-04-14 15:53:30 / 수정일: 2026-04-14 15:57:15
·
@카트동반자님
네 일본은 쇄국을 하면서도 국제정세에 아주 어둡진 않았고, 나름 취사선택해서 택할 건 택한 거에 비해
우리는 상대적으로 정세에도 어두웠을 뿐만 아니라 일부 지식인들 제외하면
서양 것들에 관심이 없는 수준을 떠나 아예 배척했던게 큰 차이였을 겁니다.
고종이 뛰어나진 않아도 영민한 군주였다면 국제정세나 서양 기술에 대한 태도는 달랐을 거라 봅니다.
이후 우리나라의 운명도 달랐을테구요.
사쓰에이 전쟁이나 양요 이후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태도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죠.
양요 이후에 좀 개선되긴 했지만,
우리는 자강보다는 기존의 사회질서 유지(기득권의 권력유지)에 방점을 두었죠.
점돌야옹이
IP 27.♡.11.69
04-16 2026-04-16 13:17:35
·
우리가 보통 조선 말기의 병폐에 대해 얘기하면, 흔히 언급되는게 세도정치입니다, 그리고 세도정치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왕권강화구요, 그런데 세도정치도 문제인데 왕권 강화를 추구해서 그게 문제였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민주주의를 하고, 국민의 서포트를 통해 개혁을 해나가면 더 좋겠죠, 근데 당시의 인프라로, 그것도 인구가 행정력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 늘어난 상태의 한반도에서, 산이 그렇게 많은데, 철도도 제대로 깔을 돈이 없는데, 민중에게 제대로된 국민의식을 교육시키고, 또한 민주주의에 대해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게 교육을 해나가면서 세도정치까지 견제한다구요? 그게 더 말이 안되는 얘기 라고 생각됩니다, 민주주의의 폄훼가 아니예요, 단지 당시 기준에서 단기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왕권강화인데 그걸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애초에 유럽사에서 보통 진행양상이 봉건제라는 세도정치 처럼 귀족들이 집권하는 체제에서 '진보'한게 왕권강화고 절대왕정인거고, 거기에서 힘을 잃은 귀족들은 다수였지만 왕정은 한 가문이니(?) 민중이 협박을 하던 혁명을 하던 해서 더 진일보한게 민주주의 체제인데... 공화정으로 이양하면 당시 기준에서 퍽이나 민중에게 도움이 되고 국가 주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정권을 잡고 잘 했겠네요, 아프리카 국가들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상태에서도 대부분 그릇된 지도자들이 독재를 하는 형태로 귀결되었죠, 그런데도 민주주의를 치트키 처럼 생각하는건 참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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