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00 KST - CNN - 민주, 공화 양당의 하원의원 각각 1명 - 총 2명이 연방하원직에서 물러난다고 CNN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에릭 스왈웰 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14구)의 사임을 받아들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릭 스왈웰 의원은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출마를 선언하고 한참 예비선거운동을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러나 CNN이 단독으로 보도한 4명의 여성과의 성추문, 그리고 그중 하나는 강간에 준하는 범죄혐의를 받고 있어 주지사선거운동에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당내의 유력인사들의 지지철회선언, 그리고 압박에 결국 사임을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의 연방하원의원인 토니 곤잘레스(텍사스23구) 의원은 에릭 스왈웰의 사임발표 이후 몇분 지나지 않아 역시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토니 곤잘레스 의원은 참전군인 출신으로 보좌관과 불륜을 저지른 것을 인정했으며 보좌관은 자살했습니다. 이후 재선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계속 의원직은 유지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암묵적인 지시에 동조하다 결국 사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는 각각 이 두명에 대해 윤리위원회 회부 및 연방하원의원 제명투표를 시도할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민주당 에릭 스왈웰 의원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는 6월 2일로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법은 보궐선거를 통상 궐위사유(사망 및 사임포함)로부터 14일이내에 주지사가 보궐선거일자를 확정하고 공표해야 합니다. 또한 보궐선거는 주법에 의하면 선거공고발표를 하고 난 후 최소 126일, 최대 140일 이내 화요일에 실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민주당에게 호재가 하나 있습니다. 위 주 선거법에 따른다면 5월 중순 화요일에 보궐선거가 치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캘리포니아 지방 예비선거가 6월 2일로 잡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법은 지방선거, 미국 대선, 중간선거 등 큰 선거가 잡혀있다면 선거를 통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대 180일 이내에 실시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가 이 규정을 든다면 6월 2일에 보궐선거가 치뤄지게 됩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시간을 최대한 벌수 있습니다.
공화당 토니 곤잘레스 의원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는 좀 복잡합니다. 텍사스 주 선거법에 따라 연방하원의원 궐위가 확정되면 주지사가 보궐선거 투표를 선언합니다. 그러나 텍사스 주 선거법 203조 013항을 적용하지 아니함으로 사실상 주지사가 얼마든지 선거를 질질 끌수 있습니다. 즉 궐위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실시발표를 늦을 수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미국 11월 중간선거까지 투표를 안하고 임시후임을 주지사가 지명, 질질 끌수 있습니다. 보통은 궐위자의 직계가족(부모, 배우자) 등을 임명해 왔습니다.
텍사스 그래그 에벗 주지사가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14일이내에 보궐선거일자를 공표한다면, 회기 이전 25일 그리고 보궐선거 발표일로부터 21일부터 45일 사이에 화요일, 혹은 토요일에 보궐선거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주 선거법에는 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궐선거에서 과반을 얻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경우 1,2위 후보자들을 상대로 또다시 결선투표를 치뤄야 하며 이 경우 결선투표선거일 발표로부터 12일부터 25일 사이에 화요일, 혹은 토요일에 보궐결선투표를 치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