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레 좀 원색계열 옷을 즐겨입습니다.
빨간색 후드티를 꽤 오래 입고다녔는에, 와이프가 꼴보기 싫다고 해서 버렸더니....요즘같은때 입고 다닐 옷이 마땅치 않더라고요.... (회사 단체구매 코오롱 자켓...정도???)
그래서 후드 집업을 하나 사야겠다 하고 알아보다가 요걸 보게 되었습니다.

자라에서 어딘가와 협업하여 판매한다는 후드 집업인데, 품절되었다가 리스탁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안사면 손해(?) 인것 같아 구매해서 오늘 열흘만에 받았는데.....

(사진은 퍼옴)
....좀 그럴것 같기는 했는데 M사이즈여도 오버핏이라 이게 좀 영해보이는 옷이더라고요....
마님이 보시더니 '너님이 입으시면 영포티 확정이심'하고 일침을 놓으셨습니다.
예전같으면 나이랑 안어울린다...정도 코멘트로 끝났을텐데, 이젠 영포티라는 밈이 확고해지면서 뭔가 좀 나이에 안맞는 (?) 옷을 입으면 저 스스로도 '내가 영포티스러운건가?' 하고 자가 검열을 하게되네욥...
흠.... 옷 자체는 괜찮은것 같은데 고민 좀 해보고 반품 여부를 결정해야겠습니다.... -0-
(근데 이거 기모라 가을에나 입을 수 있을것 같아요.... 원래 4월엔 입을 수 있어야 할듯 한데;;)
저는 제 나이는 신경 안 쓰고, 제 정신연령에 맞춰서 입고 다닙니다...
젋게 사는거죠...
저는 그냥 니들이 뭔데? 라는 식으로 하고 다닙니다 ㅋㅋㅋㅋ
지들은 40대까지 안 살 건가보죠, 뭐.
홀랑 벗고 덜렁거리며 다니는 것도 아니고
나이 들면 입어야 하는 드레스코드를 누가 정해놨나요?
아무도 날 안 쳐다봅니다. 관심없습니다.
그냥 삶에 여유가 없는 것들이
밈 만들어서 조롱하죠.
내가 남을 신경 쓰지 않으면 남도 날 신경 안 씁니다.
농담이 아니고 진심이면 덜 떨어진 인간들이나 하는 소리죠.
세상 사람들은 영포티에도 관심이 없지만... 우리에게도 관심이 없습니다.
마음껏 입으세요.
근데 제가 아는분은 저 브랜드 저렴한 옷이라서 나이 많은 사람은 입을건 안된다고...TT
정말 동안이면 괜찮은데, 그런게 아니면 편하긴 한데, 좀 영포티 느낌이 강하게 나긴 하더라구요.
특히, 사진 올려주신것 처럼 프린팅이 크게 된 옷은 더 그렇구요.
저도 후드류쪽은 그냥 동네 마실 나갈때나 입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