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혁신당이 기초 단위 출마 후보 면면을 보면 젊은 친구들(저랑 비슷한 나이대)이 많습니다.
어쨌건 사비를 써가며 내 정치를 유권자에게 인정받겠다는 결정이 쉬운 것은 아니니 하나의 개인으로서는 응원하는 마음이 조금 있는건 사실입니다. 설령 그 친구들 상당수가 꽤 살만한 집의 친구들이라 구의원 도전 한 번 정도는 젊은 혈기로 밀어줄 수 있는 집이라고 해도요. 어차피 대한민국은 이제 가구 자산 수준에 따른 자녀 세대의 계급화를 막기엔 너무 늦지 않았나 생각하고는 있으니까요.
그리고 특히 기초의회 단위에서 당적이라는게 후보자 개인의 정치성향과 매우 별개며, 공천권에 따라 당 옮기는 것도 빈번하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 친구들 중 몇몇이 다음 지선 때 민주당으로 조용히 나온다해도 저는 '어 점마 개혁신당 그 놈인데'라고 하진 않겠죠.
다만 2030대 남성, 의 절반조차 안되는(심지어 그들이 그렇게 혐오하는 국힘 상대로도 세대 지지율이 압도적이지 않으면서) 한 줌의 지지자를 대표하며 마치 본인들만이 2030 남성을 대변하는 유일한 정치체제라고 착각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 확장을 위한 사회 내 타집단과의 어떠한 유연한 대화도 없이 본인의 지지층 외 모두를 비하하는 이 정치세력이 최소한 지금 그라운드에서 새로 진입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것은 제가 옛 여성의당이 대한민국에서 존재하면 안되는 정치집단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여를 남으로 치환한 거의 동일한 논리입니다.
특정 집단의 권리를 대변하는 정치체제는 언제나 환영이나, 그 권리가 내집단의 권리 향상을 위한 외집단의 수직적 상하관계 정립이 기반이 된다면 그러한 논리구조를 고쳐야 할 것이며, 그것을 본인들의 정치적 선명성으로 가져가겠다고 한다면 대화와 타협이 기본인 민주주의 체제에서 처음부터 과락인 집단입니다.
그냥, 개혁신당 본진 애들이 고추 벅벅 긁다가 심심하면 발작적으로 찢갈이 외치며 민주당 지지하는 40대 영포티와 5060운동권과 이대녀와 삼대녀와 스윗한남을 욕하듯이 저도 갑자기 개혁신당을 발작적으로 욕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신경 안써도 그냥 망하게 돼앴어요.
올해 주식이 덜 올라도 좋고 내 수입이 좀 줄더라도 한동훈 망하는거 보고 싶니 라고 하느님이 물으신다면 자신있게 ~
아주 크게 예~~~~~~~~~하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