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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장모님의 육아가 불편합니다... 46

3
2026-04-13 19:11:31 112.♡.31.13
명약

전부터 느꼈던 건데요. 

장모님이 육아(어린이집 하원)를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긴한데 뭐랄까 조부모가 아니라 부모가 되길 원하시는 것 같아서 뭔가 모르게 불편합니다. 

와이프는 친정 엄마니까 잘 못 느끼는 것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그게 좀 느껴져셔 영 불편해요. 

가끔은 아빠인 저보다 더 아이와 관계를 가깝게 가지려고 하시는 것마저 느껴지구요. 

한 번은 제가 아이를 안고 있다가 살짝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자마자 ‘얘가 너 싫대.’ 하면서 아이를 데려가는데 마음이 영 불편하더라고요. 

원래는 조카를 도맡아 양육하셨는데 조카가 크면서 제 아이가 태어나니 그 에너지가 제 아이한테 오신 것 같은데 뭐랄까 그 에너지가 가끔은 넘쳐서(?) 괜시리 불편하더라고요. 

장난감도 막 사주시는데 너무 본인 취향이기도하고..

뭐 애기 봐주시는 걸로 감사해야할텐데 배부른 소리겠죠?

명약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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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6]
끌리엥
IP 119.♡.230.44
04-13 2026-04-13 19:13:26 / 수정일: 2026-04-13 19:15:12
·
이해는 되는데 알고 계신것처럼 배부른? 소리로 보입니다;;
반대로 잘 안봐주시면 더 서운하실거에요. 님이 원하는 수준으로 딱 맞춰주실분은 없을거에요.
어르신들 애봐주면 실시간으로 늙으시는게 보이더군요. 효도하세요.
축꾸공
IP 1.♡.2.226
04-13 2026-04-13 19:14:00
·
배부른 소리죠... 항상 감사하십시오..
이하늬다
IP 183.♡.215.96
04-13 2026-04-13 19:14:37
·
네 맞습니다. 자연스럽게 조정되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요즘 못 봐준다고 선언하는 부모님도 많으신데, 그럴 여건이 된다는기 건 복입니다.
푸른바다77
IP 59.♡.213.161
04-13 2026-04-13 19:17:25 / 수정일: 2026-04-13 19:17:50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식민지배 당하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어서 초딩 2학년 때 어머님하고 대판 싸우고 독립했습니다. 좀 힘들었지만 후회는 없어요.
맹글
IP 122.♡.48.203
04-13 2026-04-13 19:17:29
·
저는 6세 9세 키우고 있는데 이건 무조건 배부른 소리 맞습니다.

시터 고용했을 때와는 심리적 안정감이 비교가 안됩니다.

정말 부모님들 중에 봐주시면 무조건 감사해야 할일 맞습니다
스빈
IP 112.♡.178.158
04-13 2026-04-13 19:17:38 / 수정일: 2026-04-13 19:18:10
·
불편함 느끼는 걸 와이프분이나 장모님에게 말씀드려 보시던가 아니면 맡기지 마셔야죠. 말씀하신 대로 배부른 소리 같습니다 ㅠ 그만큼 장모님이 애정을 갖고 돌봐주신다고 생각하시는 게 편할 거 같아요.
schaft
IP 220.♡.254.173
04-13 2026-04-13 19:18:09
·
도움받고 싶다면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손주잖아요. 자식하고는 또 다릅니다. 사랑만 퍼부어줄 수 있는 존재죠.
같이 24시간 붙어사는 것 아니면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이해해주세요.
DSmk2
IP 211.♡.197.160
04-13 2026-04-13 19:19:48
·
그게 싫으시면 직접 키우시면 됩니다.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고 하겠죠. 아내의 눈총은 덤입니다.
zZ동네아저씨Zz
IP 211.♡.110.234
04-13 2026-04-13 19:19:59
·
건강에 악영향 줄거 아니면 그냥 감수하셔야...
닥흐나이트
IP 124.♡.123.78
04-13 2026-04-13 19:24:00
·
제목만 보고 음식이나 건강관련인줄 알고 클릭했다가....

그냥 배가 부른겁니다...
시월애봄
IP 211.♡.194.121
04-13 2026-04-13 19:24:23
·
본인이 케어할수 없다면 감안해야죠...
engineer
IP 119.♡.24.177
04-13 2026-04-13 19:25:12
·
아 이건 무조건 감사 하셔야 해요. 그냥 절하세요.
명약
IP 112.♡.31.13
04-13 2026-04-13 19:25:20
·
저희 어머니는 아직 일을 하고 계셔서 주로 금전적인 서포트를 해주시긴 하지만 (매달 50-100만원 정도...), 두달 정도를 저희 어머니에게 도움을 받을 때랑은 너무 달라서 좀 비교가 되기도 하구요.
라드카
IP 115.♡.221.165
04-13 2026-04-13 20:49:02
·
@명약님 비교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죠.
그리고 친부모님이니 편향적일 수도 있고요.
새끼발꼬락
IP 220.♡.150.2
04-13 2026-04-13 19:27:13 / 수정일: 2026-04-13 19:28:32
·
손주는 사랑입니다.
아들놈이 나도 못하는 효도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두콩
IP 121.♡.165.214
04-13 2026-04-13 19:29:33
·
내가 못다 해주는 사랑을
조부모님이 채워준다고 생각하면
정말 감사할 일입니다.
nuno-
IP 118.♡.171.222
04-13 2026-04-13 19:29:54
·
무한감사하시면 됩니다....
Riverside
IP 37.♡.62.66
04-13 2026-04-13 19:30:36 / 수정일: 2026-04-13 19:30:52
·
저희집은 본가랑 처가 모두 거리가 멀어서... 갓난애기때부터 아내 혼자서 애기 다 키웠어요. 정말 힘들때 1~2주 집에 와주신거 빼면요...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그냥..먼산 바라보세요.

그리고 유명한 격언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애 키워 봐야 아무 소용없다. 크면 자기 부모 찾아 간다.
Meek
IP 182.♡.31.120
04-13 2026-04-13 19:32:24
·
아이가 조금만 더 커도... 압니다.

그냥 조부모는 응석 부려도 되는거지 어지간해서

부모와의 관계 보다 더 좋기는 힘이 듭니다. ^^
江健하므로
IP 79.♡.55.50
04-13 2026-04-13 19:34:06
·
이해는 되지만 시터와는 비교가 불가능 해요
O청풍명월O
IP 211.♡.196.134
04-13 2026-04-13 19:34:20 / 수정일: 2026-04-13 19:34:51
·
제발 저희 장모님도 자기 애처럼 데려가서 봐주시면 소원이 없겠네요 ㅎ
쉐어라이프
IP 58.♡.255.68
04-13 2026-04-13 19:36:22
·
할머니도 부모도 모두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는 결국 부모품으로 돌아옵니다.
그걸 경쟁할 이유는 없습니다.
봐주시는 동안 부부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세요.
용갈통뼈
IP 210.♡.62.89
04-13 2026-04-13 19:37:16
·
양가 도움 전혀 없이 삼남매 키우고 있는 입장에선 마냥 부럽네요 ㅎㅎㅎ
장모님께서 도와 주실 수 있다는건 아직 건강하다는 의미니까 행운이라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불편한 부분에 대해 말씀 드려도 바뀌지도 않을 뿐더러 어지간해서는 말씀 드릴 수도 없으니까요.
elelel
IP 121.♡.154.143
04-13 2026-04-13 19:38:32
·
모녀관계에서도 육아갈등이 많습니다. 특히 아플때 대처라든가, 음식이라든지.. 옛날방식이랑 현대의 육아방식의 차이로 갈등이 많죠.
또아리
IP 112.♡.241.211
04-13 2026-04-13 19:39:21
·
몸 갈아 넣고 케어해 주시는데 배부른 소리 맞습니다.
jj34
IP 124.♡.250.178
04-13 2026-04-13 19:39:40
·
전 다른 경우인데 장모님이 자기집 살림처럼 살아서 갈등이 있었습니다. 사위한테 좀 막대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부부가 알아서 키웠고 지금은 중딩입니다. 장모님과는 자주 뵈는 사이가 되니 관계도 더 돈독해졌습니다.
날아라국장
IP 147.♡.196.182
04-13 2026-04-13 19:45:07
·
저렇게만 해주시면 소원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삭제 되었습니다.
야채튀김
IP 106.♡.78.139
04-13 2026-04-13 19:50:39 / 수정일: 2026-04-13 19:51:03
·
부모의 마음은 부모가 되면서 알겠더라고요.(늬가 언제 사람될래)
하늬윈드
IP 118.♡.65.4
04-13 2026-04-13 19:52:37
·
단순 질투 입니다.
장모님은 본인이 조부모 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아실거에요.
손주가 어마나 이쁘고 귀여우시겠어요
그래도 아빠는 아빱니다.
나중에 자녀분이 크면 알아서 외할머니보다 아빠를 좋아 할껍니다.
장모님 의식하지 마시고 본인의 사랑을 자녀분께 듬뿍 주세요.
tirpleA
IP 118.♡.66.159
04-13 2026-04-13 20:04:00 / 수정일: 2026-04-14 07:41:43
·
충분히 느끼실 수 있는 생각이고요
사실 아내 입장에서도 본인 친정어머니의 개입 포함한 육아가 불편해하거나 심지어 모녀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결국 아이의 부모 내지는 남편으로서 조심스러운 포지셔닝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선 배우자분하고 이야기 잘 나누어보세요
그리고 요즘은 30중이나 그 이후 결혼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부모님도 70 넘어가다보니 본인 나이,건강이 있어서 손주육아 하고 싶어도 못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테나GT
IP 223.♡.214.164
04-13 2026-04-13 20:11:40
·
대안은 나와 와이프가 다 하는건데
와이프가 하는것도 마음에 안들겁니다.
내가해야하는데 난 시간이 없죠...
내가해도 욕먹더라고요.ㅎㅎㅎ
운차이
IP 221.♡.70.214
04-13 2026-04-13 20:14:48
·
불편하면.. 불편한사람이 하면 됩니다. 맘에 안들면 결국 누가 하던 맘에 안듭니다. 기준은 나자신이니까요.. 심지어 내자신이 해도 맘에 안들 확률이 높다 생각합니다. 나라는 기준의 나조차도 허상일 확률이 더 높으니까요.
그래도 맘에 안들면 자신이 직접 하는 수밖에 없다 봅니다.
빤딱이
IP 183.♡.254.85
04-13 2026-04-13 20:34:30
·
이 글의 핵심은 빈정이 상한다는 거 아닌가요?
상대방이 도와준다고 생색내고나 이걸로 무시하면
빈정은 상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화로 풀수는 있지만 이런걸로 삐진다고 쫌생이 취급당할 수도 있고 애매해죠
러브앤팝
IP 118.♡.5.116
04-13 2026-04-13 20:38:30
·
어차피 결국엔 엄마 아빠 찾게 되어 있습니다
양파껍질
IP 175.♡.180.129
04-13 2026-04-13 21:01:52
·
근데 장모님께서 작성자분께 “너”라고 호칭하시나요?
보통은 ㅇ서방이나 자네 등으로 부르지 않나요?
이런 호칭 때문에라도 조금은 맘에 걸릴수 있을것 같은 생각은 드네요. 그래도 어찌되었든 아이를 봐주시는 양가 어른이 계신것은 분명한 축복입니다.
찐고구마
IP 106.♡.1.89
04-13 2026-04-13 21:04:20
·
여러 경우를 봐서 무조건 감사하라고 말못하겠네요. 하지만 맘속에 미움을 두지마세요. 그런 안좋은 감정은 점점 커지더라구요.
봉열
IP 122.♡.224.87
04-13 2026-04-13 21:22:18
·
그게 싫으면 직접 보셔야죠..
쩡e
IP 106.♡.69.150
04-13 2026-04-13 21:27:23
·
주말에 와이프와 장모님께 용돈좀 쥐어드리고
두분이 나가서 맛난것도 먹고 쇼핑도하고 찜질방도
가시라고 보내신후 오로지 혼자 아기를 하루만
봐 보시면 됩니다 ㅎㅎ 주말에 아기만 데리고
놀러다녀 오세요
amollang
IP 180.♡.165.193
04-13 2026-04-13 22:00:08
·
철없단 소리 들을 정도의 생각이십니다.
보라돌이97
IP 175.♡.2.240
04-13 2026-04-13 22:06:59
·
인간은 실수의 동물이지요
육아방식이 맘에 안든다고 말하세요
그후의 사태는 감당하시구요
과거의 내입을 틀어 막으실겁니다
8세 쌍둥이 아빠입니다
봐주실땐 전적으로 믿고 두셔야 합니다
Priz
IP 118.♡.93.71
04-14 2026-04-14 06:56:26
·
작년 10월에 결혼해서 아직 애가 없기는 한데.. 저희 장모님은 애초부터 육아 안도와주시기로 선그으셨네요. (아직 장사 일 하고 계시긴 합니다.) 아이가 좀 더 커서 지나고 나면 다 별일 아닐거 같아요.
음유성
IP 59.♡.204.219
04-14 2026-04-14 09:44:23
·
욕먹을려고 ..... 글을 올리셨네;..
오준환
IP 150.♡.222.189
04-14 2026-04-14 10:44:36 / 수정일: 2026-04-14 11:36:43
·
와......이건 어디다 이야기해도 욕 먹을 이야기입니다.
힘들게 맞벌이 하면서 양가부모에게 일절 도움 받은 적 없는 입장에선 정말 욕이 절로 나오려고 하네요.
피곤한개발자
IP 1.♡.190.134
04-14 2026-04-14 10:56:27
·
뭐... 오래도 아니고 저희 부모님 세대들에게 물어보면 자기 부모님보다 조부모님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 자기보다 손주/녀에게 잘해주냐 그러면 너도 그랬다라는 답을 받았다고 하시는... 걸요.
BeerKing
IP 175.♡.217.10
04-14 2026-04-14 11:36:14
·
엄청 공감되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댓글이 대부분이네요.
저희 부모님도 질투가 많으신 편이라 좀 문제가 많았거든요.
나중에 애들이 크면서 자연스레 조부모와 더 멀어지는 상황이 되면
그게 섭섭하니까 애들한테 용돈을 엄청 주시면서 애들 환심을 사셨고,
애들이 돈 아쉬운 줄 모르니 통제가 안되는 상황이 되었죠.
그런거 조심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칩거생원
IP 125.♡.54.138
04-14 2026-04-14 19:06:23
·
올 해의 용기 있는 남성 상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상은 받으시고 뒷일도 직접 하셔야겠어요.

혹시나 해서, 이 글의 내용을 옆에 있는
우리 집사람에게 말했더니 뒷 목을 잡고 쓰러지네요.

집 사람 왈
이 분의 아내분도 자기 엄마가 우리 아이 키우는 방식이
다 맘에 들지 않지만 사정상 꾹 참고 있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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