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지능인 인공지능이 인간을 멸종시키는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인공지능이 딱 인간 수준으로 생각하면 가능성 있겠지만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존재라면 인간을 굳이 없앨 이유가 없다 봅니다.
오히려 인간 스스로가 더 나은 기능을 꿈꾸며 강화인간이나 사이보그화 등 탈인간화 하면서 더이상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종은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끝없이 업그레이드를 추구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세상 모든 진리를 깨우치고 의미없는 존재가 되어 심심한 나머지 지금의 세계를 창조해서 다시 인간이란 존재로 시뮬레이션하며 게임하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인도엔 3천년전부터 릴라라고 이 세상을 설명하는 신의 숨바꼭질이란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가 곧 신이며, 이 세상은 스스로 신인 것을 잊고 즐기는 연극이란 것란 거죠. 이 이야기를 듣는데 순간 요즘 시뮬레이션 우주론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천년전 사람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참 신기합니다.
인간에게 완벽한 이성 로봇을 만드는 기술까지만 가도
인구 재생산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을지...
장자도 호접몽에서 내가 나비가 꾸는 꿈인가? 나비가 내가 꾸는 꿈인가? 의심했죠. 프레디 머큐리도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ls this the real life? Is this just fantasy?라고 노래했구요.
어쩌면 현실이 실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문은 인류 역사상 언제나 존재했던 가설일 수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우주론은 우주과학 입장에서 한번 더 변주한 것에 불과할 수 있죠.
그러니 근심을 떨치고 보헤미안 랩소디나 한번 더 들어보지 않으실렵니까? 맘마미아 피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