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데 넉두리할데가 없어서 오랜만에 클리앙에 로그인해봤습니다 ㅎㅎ..
5년동안 참 아무것도 없이 고생만 하고
남은건 대출이랑 악화된 건강 뿐이네요
30대 중반부터 41까지..
제품 개발 끝나고 자리 잡았더니 물에 잠기고..
이전해서 세팅 마쳤더니 옆공장 불나서 옮겨붙고..
올해는 드디어 ! 했는데.. 자재값이 30-40%씩 올라서
계약된곳에 납품하면 남는게 없네요.. ㅎㅎ
공장월세랑 공과금 빼면 오히려 마이너스.. ㅠㅠ
더이상은 버틸 체력도 돈도 그리고 멘탈도 없고 어제부터 밤새 생각해봤는데 폐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30대에 돈 죽어라 모아서 30중반부터 지금까지 다 쓰고 오히려 마이너스라니.. ㅎㅎㅎ
예전 직종으로 돌아가자니 경력이 끊겨서 힘들거같고..
배워놓은 기술은 없고 ..
당장 대출은 뭘로 메꾸나 그거부터 걱정이네요
20대때 생각하던 나의 40대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힘내세요~~
생각지도 않은 기회가 얼른 오기를 기원해 드릴게요.
그리고 존심 상하지만 전직장에.찾아가서 자리나면 연락달라고 해보세요
그나마 저보다 한참 젊으시니 좋은 길 찾아가실겁니다. 파이팅입니다. 응원드립니다.
제조업은 사실상 언제 문을 닫을까?? 하는 상황인 업체가 대부분일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벌려놓은게 있어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끌고 가는거지... 이젠 중소 제조업이
이익이 남고 그걸로 돈벌고 뭐.. 그러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권과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시대 흐름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애들 공부 끝날때까지만 제발 끌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고생하셨어요....
남일같지 않네요 ㅠㅠ
10년동안 10원 연체없이 왔는데 지산 대출을 막아버리니 팔리지가 않네요
noisetm님 무슨일을 하시던 좋은일 있으시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나중에 좋은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인생 마침표 찍을때까지 끝이 아니랍니다
산전수전 다겪어보셨으니
이 다음부터는 쉽게 느껴지실거에요.
실패를 자산으로 멋지게 권토중래하세요.
제가 감히 그 무거운 심경을 짐작하기가 어려워 뭐라 말씀드릴 건 없지만..
앞으로의 삶은 좀 잘 풀리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