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고, 아이는 고3이고, 남자이고, 의지가 잘 흔들립니다.
나이 많은 사람의 말을 잔소리처럼, 꼰대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어요.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또래의 말에 더 집중합니다.
자기주도 안되고 작년 고2 중반부터 공부 안하겠다고 선언하고 손놨다가
지금 다시 하겠다고 공부하고 있는데 벅차보입니다.
끊었던 영어 과외 하겠다고 하는데 기존 선생님과 시간이 안맞아서
(기존 30대 여성/영어 석사중 육아도 있어서 시간변동이 많았음)
다른 선생님을 구하려고 하는데요.
40대 후반의 경력 20년이상 된 수성구 학원 강사겸 과외 경험 다수 스카이 영문졸
통화해보니 나이가 많은게 느껴졌고요.
등급 물어보시곤 전략이 머리속에 이미 꽉 차 있으시더라고요.
이건 버리고 이건 하고..
그리고 의대생 1학년인데 휴학하고 현재 사회복무요원.
재수까지 해서 최근 수능 경험이 많아선지 수능에 대한 자신감이 어마해요.
경험이 거의 없는 편이라 좀 그렇긴 한데 (국어만 경험이 있음)
아이가 영어 말고 국어랑 수학도 필요할 수 있어 그것까지 다 보는게 가능하다는 말을 일단 들었고요.
전반적으로 수능 전체를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더라고요.
둘 다 과외비가 같습니다. (이게 좀 이해가 안되요. 의대생은 경력이 없는데요)
어쨌든 40대는 권위적으로 아이를 리드할수 있을것같고
20대는 또래라 동기부여가 되는 멘토가 될수 있지 않을까.
그냥 그렇게 나눠지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일단 내일 의대생을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이게 다죠 뭐 더 가르칠것도 없고 시간도 없죠
이제까지 공부안했고 지금부터 할려고 한다면 꼰대어른 말들어야죠 .... 재수도 생각해보셔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추가-- 의대생들 중에는 본인이 왜 영어 지문이 술술 읽히는지 스스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언어 능력은 충분한 인풋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처럼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그 과정을 거치기 어려워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노하우를 알고 있는 경험 많은 분의 도움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