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이 들어서면서 옹알이도 많이 하고 배밀이도 하고 네발기기도 하고 소근육도 부쩍 발달하고
여러모로 다방면에서 변화의 시기에 놓인지라 잠 퇴행이 왔네요
아기가 잠을 자고 싶어도 스스로 잘 수 없어 울고불고 하는 것임을 알고 있지만 안아줘야만 자고
새벽에도 자주 깨고 재울 때 기본 1시간은 소요되니 지치기 마련이네요. 특히 아내가 출근하는 저를 배려해준다고
새벽에 아기를 케어하는데 잠이 부족해져서 그런지 우울해보이고 예민해지기도 하고 안쓰럽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아기를 돌봐주실 여력은 안되셔서 점점 지쳐가네요
육아선배님들이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하시며 아기를 안을 수 있는 그 순간을 누리고 즐기라 라고 하시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둘째 생각도 확고했었는데 애 하나도 이렇게 힘드니 둘은 대체 어떻게 케어하며 이 괴로운 시간(물론 아기는 너무 예쁩니다)을 또 보내야 하니 두렵기도 하여 둘째 생각이 쏙 들어가네요
그저 넋두리 해봅니다. ㅎㅎ
규칙적인 반복이라 생각했는데 대부분의 아기들이 시기마다 다른...
곧 지나갑니다.
애가 커가면서 2살정도 되면 그 고통을 다시보고 싶어서(??)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하게 되더군요.
저도 첫째 둘째 다 실패하고선 내가 살아야되서 셋째는 이 악물고 하니까 일주일도 안 걸렸어요. (아이 성격마다 달라요)
첫째때 수면교육 한다고 울게 냅뒀는데 제가 10분도 못 참았죠.
셋째때는 1시간 넘게 그냥 뒀습니다. 아이 안 죽어요 ㅋ
카메라는 대신 꼭 설치해서 보고 계셔야 되요.
둘째가 이 타이밍 놓쳐서 만네살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자다깨서 울고 두세번 그러면 장사없습니다.
'어, 좀만 울면 엄마가 안아주겠네?' 이런 생각이 싹 가시게 엄하게 대하고, 마음 가짐도 그래야지 됩니다.
아이한테 '나는 선택권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해야되요.
한마디로 '기' 로 확실히 각인을 시켜준다고 생각하세요.
예전에 미국 홈스테이 시절 돌도 안된 아이 그냥 울리는거 보고 기겁을 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수긍을 합니다.
30분 자고, 30분 분유먹고, 30분 트름시키고 안아주고의 24시간 무한 반복이었던 것 같네요.
힘내세요.
저희 딸 어렸을 때는 입에 뭐 물거나 손가락이라도 빨거나.. 입에 뭐 갖다대고 안정감 얻으면서 잠들었었습니다. 그런 도구나 환경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근데 진짜 지나고보면 그것도 그리워집니다
그 시기가 생각보다 길지는 않아요
참고로 저는 울든 말든 그냥 끌어안고 잠들때까지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먼저 잠들면 그낭 자구요 ㅋㅋㅋ
숨소리도 자는것 처럼 해주면 애도 잠들긴 하더라구요
3000일 지나면 깨워도 안일어납니다....
혼자하기 어려우시면 수면 컨설팅 업체도 괜찮은데 많습니다.
저는 '이지드리밍' 이라는 업체 도움 많이 받았는데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200일쯤이면 아랫니가 나오기 시작할 즈음이라 이앓이 때문에 못자는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잘 자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좋은날이 어서 오길 바랍니다.
그렇게 잘 안자던 애가 이제 고 2라서 아빠보다 키가 큽니다. 뭐 그냥 지나가는 말입니다. 흘려들으세요
유모차 타면 잘자더라고요...
그대로 유모차에서 재웁니다.
200일부터 2단계분유 먹으면서 소화가 잘안되거나, 낮잠시간이 총 3시간내외로 해야되는데 과도하게 많이 자거나 적게자거나, 이앓이를 하는 등등 변화로 인한 거 일수도 있으니까 하나씩 살펴봐 주세요.
둘째는 수면 교육 3일차부터는 불끄고 바닥에 얼굴대면 10초면 자더라고요.
개인차가 있긴 합니다만, 수면 교육은 진짜 일단은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