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새벽에 퇴근후 집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집에서 2.4km거리의 성동구청안에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에 갑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6시부터 50분간 자유수영을 합니다.
수영장에 갈때마다 걷고 집에 올때도 걸어서 옵니다. 그것만으로도 운동이 되지요. 왕복 8000보정도 되거든요.
수영장에 도착해서 탈의를 하고 샤워실에서 씻고 수영복을 입는데 허벅지부분에서 뿌지직 하고 소리가 납니다. 그렇습니다. 수영복의 허벅지부분이 찢어졌어요...
제가 허벅지가 좀 두꺼운데 수영복을 억지로 입다가 ㅡㅡ..
인터넷에서 수영복을 주문을 하고 뻘쭘하게 씻고 나왔는데 시간이 비더라고요 보통 수영끝나고 집으로 오면 7시 30분에서 40분이면 도착하는데 운동량이 작아서...뭔가 아쉽더군요.
공치긴 아쉽다. 싶어서 그냥 감행했습니다. 청와대앞까지 걸어서 가자. ㅡㅡ..무대포 무책임.
문재인 정부이후엔 가보지도 않았던 곳이죠. 윤석열이 멀쩡한 청와대 버리고 용산간뒤로는 특히..큰 사촌누나네가 청와대 바로 밑에 살고있는데도 청와대는 안갔어요... 비어있었으니까요. 지금은 있지요. 내가 작년에 뽑은 대통령이 일하고 있죠.
왕십리에서 청계천 빠지는 길로 들어와서 청계천 지나는대로 걸었습니다. 꽤 많은 분들이 운동하고 계셨어요. 나이드신 분들도 젊은 분들도 많이 걷고 계시더라고요. 뛰는 분도 계셨는데. 제 몸무개가 있어서 뛰진 않았습니다.
청계천에서 한참 걷다가 종각쪽에서 지상으로 올라와서 광화문까지 걸었어요. 소변을 간단히 보고 다시 경북궁을 꺾어서 청와대가 있는 효자동까지 걸어옵니다. 그래도 예전에 걷기하던 게 있어서 왕십리역에서 청와대앞까지 2시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사진을 찍는지라 그 앞에 경찰분들께 물어보니 길을 건너지만 않으면 그 앞에서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해서 찰칵 찍었네요. 그냥 기분이 좋았어요. 이게 얼마만에 느끼는 감정인건지...
올때는 효자동 주민센터 길건너에 집으로 한번에 가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40분정도 걸린 것 같네요.
13000보정도 걸은것 같네요 왕십리에서 갔으니 집에서 왕십리까지 걸은 것도 따져보면 합해서 17000보정도 걸었네요.
운동이 재미있어지는 어제였네요. 왜 이리 재밌는지...
살이 빠져서 그런가 봅니다. 집에 와서 몸무개 재보니 1kg가 빠져있네요. 3월 19일부터 운동한거 따지면 13kg정도 감량했습니다. 이것도 중독이긴 한 것 같아요(물론 앞으로 빼야할 살이 감량한 것의 최대한 두배인건 안비밀입니다.)
잡다하고 개인적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하루 운동한다고 생각했는데...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조금씩 늘려가봐야 겠습니다^^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