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양보호사가 부족한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처우입니다.
노동 강도는 높지만 급여는 최저임금 수준이고, 오래 일해도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다 보니 하나둘 돌봄 현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어서,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증 환자를 돌보는 요양보호사 이영신 씨.
기저귀 교체부터 세탁, 식사 보조까지 쉴 틈이 없습니다.
하루 8시간씩, 한 달 일해 버는 돈은 215만 8천 원.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이영신/요양보호사 : "1만 2천700보를 걸은 적이 수도 없이 매일 있어요. 하는 거에 비해서 수가가 너무 적잖아요."]
경력이 쌓인다고 처우가 나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11년 차 요양보호사의 올해 2월 급여 명세서입니다.
1년 차 신입과의 월급 차이가 7만 원에 그칩니다.
경력에 대한 보상이 4만 원가량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요양보호사에 대한 장기근속 장려금 제도가 있지만, 6개월 이상 쉬거나 요양기관을 옮기면 기존 경력을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강소진/요양보호사 : "이적을 하면 그거(경력) 역시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하니까… 장기근속 수당을 받아야 할 시점에서 받지를 못하고..."]
노동 강도는 높은 데 임금은 오르지 않으니 떠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 중에 돌봄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10명 중 2명밖에 안 됩니다.
요양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도 30%대에 그칩니다.
18년째 최저임금 수준인 요양보호사 임금 체계를 개편하려는 법안이 국회에 4건이나 올라가 있지만,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순둘/교수/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 "요양보호사의 최저 시급을 높여서 거기서부터 시작하게 하든지, 교육을 시키면서 급여를 (올려야)…"]
우리보다 일찍 초고령사회를 맞은 일본은 지난 2019년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연간 1조 8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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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실업률 높다고 걱정할게 아니라 처우 개선을 하면 취업자도 늘어납니다
다 이런식인데 뭐 요양보호사가 용가리 통뼈라고 혼자 해결이 될턱이 있나요
야간,휴일 가산도 생각하면 400도 금방이죠
6인실에서 환자들과 같이 자면서 24시간 6명을 담당하는 조선족은 하루에 18만원 받는데 여기서 업체가 떼가는 금액이 있을 듯 합니다.
요양보호사하고 간병인은 조금 다른 듯 합니다.
요양보호사는 교육기관에서 240시간 교육을 받고 자격증 취득하는데 주로 노년층의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환자를 담당해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재가방문센터 등록해서 활동이 힘든 요양등급를 받은 분의 가정을 방문하더군요.
간병인은 특별한 자격없이도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병원에서 간병인를 부르면 요양보호사가 아닐 가능성이 크죠.
대한민국 의료 서비스 퀄리티를 자랑스러워 할게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갈아넣어 비정상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받는 다는 점에 부끄러워해야할거 같습니다.
한국의 간호사 1명당 환자수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2~3배 많습니다. 간호사가 자기 할일을 떠넘기는거라고 느끼셔서 댓글을 이렇게 적으신걸까요? 만약 간호사가 자기 할일 다 하는 환경을 원하시면 미국처럼은 아니더라도 지금 보다 상당히 비싼 의료비를 감당하거나 유럽이나 캐나다처럼 의료 서비스를 받기위해 비상식 적인 대기를 해야하는 환경으로 변해야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