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정청래 대표 잘 합니다.
어제인가 그저께 기본 소득 이야기 한 것 부터, 1인 1표, 민생 시찰, 선거 결과 낙관론에 대한 경고 등요
아쉬운 부분은 왜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는가? 입니다.
대통령 사진 문제도 그렇고, 하정우 수석의 출마 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정우 수석의 출마는 전제수 의원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 할 수 있는 선택지이고,
당에서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최종 선택은 본인이 하겠죠.
다만, 인사권자인 대통령과 이 정도 소통도 안되는 상황인가?라는 의문이 생기는 건..
정부에서 중요한 자리를 담당하고 있는 인사라면,
인사권자와 상의 후 진행하는게 매끄러울 텐데, 그 과정이 없어요.
야당도 아닌, 여당에서 말이죠.
당의 필요성은 알겠지만, 대통령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있는 일이죠.
정청래 대표의 진정성은 알겠는데, 쓸데없는 오해나 불협화음 생기지 않도록
매끄럽게 진행했으면 합니다.
수석이라고 대통령과 접하거나 진로를 상담하는 것 자체가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은 합니다.
당과 소통채널? 대통령이 직접 소통하던가요? 정무수석이 메인 소통채널이죠.
수석들? 수석들이 대통령 맨날 만나던가요? 심기경호가 업무인 총무비서관, 의전비서관 아니면...
다른 수석들은 일주일에 한두번이나 만나는거죠. 그 때도 보고하는 자리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자리가 아닐거고요.
심지어 자기 진로에 대한 논의, 그것도 1년도 안 채우로 수석 자리 내려놓고 총선 나간다는 논의? 그걸 대통령에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을리가 없죠.
당 지도부는 더 심하고요. 청와대 수석을 대통령 의중과 상관없이 당 필요로 빼간다? 이걸 대통령에게 뭐라고 이야기할까요? ㅎㅎ;;;
다만... 저는... 이건 하정우 수석이 처음부터 출마를 안 한다고 딱 잘랐어야 했다 봅니다.
수석 자리에 앉는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라인에 선다는 거고, 대통령의 의중에 향후 진로를 온전히 맡기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심지어 정권 중후반 수석이나 비서관은 대놓고 순장조인 경우도 많죠.)
결국 대통령이 임명한 자리에서, 그것도 임명된지 10개월 밖에 안 된 수석이 딴 생각을 한게 되어버렸으니까요.
원래 정치인이 아니라서 정무감각이 없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애매한 상황을 만들면 답이 안 나오는거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수석 자리는 능력보다 신뢰관계가 훨씬 더 중요한 자리인데,
이런 일 터지면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하정우 수석을 못 믿게 되는거고,
하정우 수석도 마음이 꽃밭에 가 있었는데 수석 업무가 제대로 될 리가 없고...
다음 내각 개편 전에 수석 자리 교체되겠구나 싶습니다.
오늘 JTBC에 홍익표 정무수석이 한 내용 보세요.
그리고 정청래가 여수에서 말한 내용 보세요.
민주당의 일처리가 얼마나 엉망진창으로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밀하게 조율 같은 건 있지도 않고, 그냥 강성으로 밀어붙이고 청와대가 수습하게 지금 몇 번째입니까?
정청래는 대통령과 독대를 못합니다. 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까?
지금 민주당은 엄청나게 실기해도 대통령이 커버해서 잡음을 최소화 했지만,
그 도를 넘어서고 있어서 이제 청와대에세도 경고가 가고 있는 겁니다.
6월 선거 끝나면.. 청와대가 어떻게 행동할지 지켜보면 될 겁니다.
현재도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데 뽕을 맞아서 정신 못차리면.. 그 후폭풍이 돌아올겁니다.
대통령은 굉장히 유능하고 전략적인 분이기 때문에 계획을 하고 있을 겁니다.
하정우 수석의 출마 이야기가 당장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만큼 사전에 의사를 타진할 시간은 있었을 것 같은데요.
보통 회사에서 팀을 옮길 때에도 본인의 의사도 확인하지만, 담당 팀장이나 인사권자의 의중도 확인합니다. 그래야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고, 매끄럽게 진행되니까요.
인사권자 의중을 확인 안하면, 속된 말로 소위 펌프질만 되고 진행이 안되면 당사자 포함해서 양쪽 인사권자 모두 곤란해 지는건 자명한 일이죠.
결국 펌프질만 엄청나게 하고 하정우 수석만 꼬꾸라진 꼴이죠.ㅠ
그리고... 하정우 수석... 원래 정치인도 아닌데 비판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저 높은 분들의 정치에 휘둘린 건데요.
하정우 수석이 닳고 닳은 정치인이었다면 딱 잘라 거절했겠지만, 정치인이 아니었고 흔들렸기 때문에 이 상황이 된거라 볼 뿐인거죠.
사전의사를 타진하지 않은 상태로 펌프질까지 했다는 거니까요...ㅠㅠ
다만... 우리나라 정치계가 대통령에게 당 지도부가 '당에서 필요해서 수석 좀 빼 가겠다'라고 하거나, 수석이 '나 정치 욕심 있어서 수석 때려치고 출마하겠다' 이걸 쉽게 말할 분위기는 아니라 보는 편일 뿐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통령과 당 지도부, 대통령과 수석 소통이 잘 안 된 사례들이 얼마나 많던가요?ㅠㅠ
일단 인사권자와 협의가 안되었으니, 불협화음이 나오는거고 결과적으로 펌프질을 하게 되는 모양새니까요.
하정우 수석의 입장에서 보면 제의는 있었의니, 어? 대통령과 협의가 되었나 싶을 수도 있고,
혹 했다가 인사권자 동의가 없어 못나가면
서운한 마음이 들 수도 있으니..난감한 상황이 있는거죠.
과거에 소통이 안된 사례가 있다면, 반면교사 삼아 덜 하면 될 일입니다.
다만 크고작게 쓸데없는 불협화음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문제인거죠.
선거 지나고 나면, 좀 좋아지겠죠.
사실을 봐야 합니다. 이미 오늘 JTBC 방송에서 홍익표 정무수석이 민주당의 요청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뜻은 전달했다" 그리고 대통령은 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하정우 수석에게는 엄청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왜 그런지는 여러 방송을 찾아보면 됩니다.
조국 견제 + 부산 새로운 인물 이미지 + 전재수&하정우 콜라보 + 부산 출신 등이 겹쳤다고 봅니다.
- 조국 견제는 지난 선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로 인해서 오히려 보수 결집으로 졌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재인 = 현재 조국 인식 때문에 부산 민주당에서 절대로 안된다고 반발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정우 수석도 거절했지만,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엄청나게 보낸 것이고,
대통령은 적당한 시기까지 뜸을 들였지만, 민주당이 이상하게 일처리를 하니까 강력하게 이야기 했다고 봅니다.
"작업이 들어온다"는 표현 자체가 강하게 말한 것이라고 받아 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대통령도 하정우 수석을 단순히 청와대에서만 일해야 하는 일꾼으로 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정치인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줄것이라고 봅니다.
사실이라면 심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