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안쓰는 편이긴 했는데, 10년 이상 성동구에서 정원오 뽕(?)을 맞아 봤더니 지지를 하고 싶어 글을 짧게 써봅니다.
행정력에 대한 장점과 정치력 부족에 대한 장단점을 떠나서 밭가는 관점에서는 정원오가 확실히 확장성이 좋습니다.
그냥 단편적으로 봐도, 저희집 저 빼고 모두 2찍당인데... 정원오가 나오면 밭갈기 자신 있습니다.
서울시에 비해 작은 구였지만, 10년 넘게 행적하나는 끝내줬으니깐요.
그래서 아버지, 어머니 등에게 밭갈기 너무나 편합니다. 정치적으로 보지말고 행정을 잘할, 서울시에 필요한 사람 뽑자고....
근데 박주민, 전현희로 밭갈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두 분다 잘하시고 정치력 좋고, 영향력 좋지만 그냥 민주당 색체가 너무나도 강하고 설득하기도 어렵습니다. 여태까지 행보를 이미들 보셨으니 그걸로 밭갈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정치력이니 어쩌니 해도 결론적으로 2찍당의 후보(오세훈이곘지만...)를 누르고 서울시장 찾아와야 되는게 당면한 숙제입니다.
근데 누가 맞냐, 누가 틀리냐하는 건 지금 전체적으로 모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위에 있다고 배부른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력/행정력은 잠시 빼놓으면 확장성 몇에서는 명확하다고 생각하네요.
정원오도 이제 더 큰 정치무대로 온 만큼 유능함만으로는 이번 판을 돌파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니 최소한의 정치력은 갖춰야 합니다.
요즘 경기도는 보면 뉴이재명이라는 이름으로 옛날 문파들 하던짓 그대로 하던데 서울은 이런일 없으면 좋긴 하겠네요.
저는 정원오든 박주민이든 누가 되도 상관 없다 생각합니다. 약점 없는 정치인은 없고, 어떻게 잘 대응하고 극복해서 바람을 타고 올라가느냐가 문제니까요.
정원오 구청장도 처음으로 큰 물에서 시험대에 오른거고, 이 시험을 잘 통과할지 못할지에 따라 향후가 결정되는 거라 봅니다.
시험 못 보면 꼬꾸라질거고, 시험 잘 해결하면 올라가겠죠.
근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서로 극렬 지지자들의 그 갈라치기 하는 글들이 꼴 보기 싫을 뿐...
이번 역대 서울시장 세명의 후보만큼 좋은 후보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네요.
당장 김동연 도지사도 그랬죠
아까 어떤 분은 한덕수랑 비교하시던데, 이번엔 김동연인가요?
애초에 김동연은 민주당 사람 조차 아니었습니다.
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의 합당 절차를 걸쳐, 이재명 지사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지선을 위해 영입한 사람이에요.
당연히 민주당 색체가 없다시피할 수 밖에요.
정원오는 오래전부터 민주당 정치인으로서 활동해왔는데 어떻게 김동연이랑 비교를 하시나요?
박주민이 민주당 색채가 강하다고 본문에 나와있으니 반론한것 뿐입니다.
솔직히 정원오 = 행정가 이미지 아닌가요?
민주당 정치인으로 활동했다는건 공감은 안가네요
민주당색이 옅은게 정원오 구청장의 강점이고 확장성이 좋은거 맞죠.
그리고 그 점이 민주당지지자들에게는 약점이다 라는걸 지적한거구요
민주당 느낌이 덜하다는게 2찍사람들에게만 느껴지는게 아니겠죠.
그러니 지금 몇몇 발언에 난리가 나는거구요.
아래 어떤분은 정치와 행정을 분리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구청장으로서 검찰개혁이나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말과 글로서 SNS질이나 할 순 없는 겁니다.
구청장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공무원이니까요.
따라서 행정가의 정치는 행정으로 자신의 정치적 색채를 보여줄 뿐입니다.
정원오는 주민들과 상의하여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나 양질의 저렴한 원룸을 제공해왔고
구 내 모든 주거 환경을 전수조사해서 열악한 주거 환경(반지하, 옥탑방 등)을 업그레이드 해주고
집주인으로 하여금 향후 5년간 임대료 상승을 못하도록 협약을 하는 등
서민들을 위해 충분히 민주당스러운 행정적 정치행보를 해왔어요.
저만해도 제가 사는 지역 구청장이 저짝 당의 뉴라이트 라는 것만 알지 이름은 들어야..아~~ 이런 정도죠.
이전 구청장은 검사출신의 민주당이었다는 것..역시 이름 들어야...아...맞다..
정원오는 서민들을 위한 서민 안정 정책을 많이 추진해왔고 또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자신의 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결실을 맺은 것이구요.
오히려 설익고 급진적인 프로파간다형 서민정책을 남발해서 실패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의 공분을 사는 것 보다 훨씬 낫고 실용적입니다.
이미 행정가로서의 정책은 충분히 민주당 색체가 짙을 뿐 아니라, 실용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과의 시너지도 기대되죠.
다만, 공무원이기에 중앙정치에 대한 날선 비판을 자제하고 중립 의무를 지킨 것 뿐인 겁니다.
민주당의 정체성이 개발은 등한시하고 서민들만을 위한 정책을 내는 건 아니지 않겠어요?
혹시 검찰개혁에 대한 선명성이라도 증명하는 걸 원하시는 걸까요?
지난 합당 때 부터 자신이 지지하는 당의 정치인들에 대한 공격이 너무 지나치고 선을 넘고 있어요.
모두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대중에게 민주당 색체가 짙어보이지 않는다 = 민주당의 정신이 없는 정치인이다"가 아닙니다.
지금 워낙 편가르기가 심하다보니 너무 과하게 반응하시는것 같은데요.
그냥 정원오구청장이 가진 장점이 확장성인만큼
민주당지지자 쪽에서는 그게 약점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무슨 맏이도시로써 나누겠다느니, 세금을 강북에 몰빵하겠다느니..
이재명 대통령부터 지금 교통관련 적자해소- 노인무임승차 개편하겠다는데
서울시 무상교통을 하겠다느니..
누가 자기가 낸 세금 남한테 다 주겠다는 사람 뽑나요
거기에다가 재건축 재개발쪽으로도 정원오가 압도적입니다.
박원순시장도 공 과 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재개발 재건축에서 박주민은 너무 박원순 전 시장의 향기가
납니다.
정원오 구청장의 부동산 정책이 아주 합리적이고 좋더군요.
이재명 대통령과의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표심에 부동산 문제는 언제나 있어왔고 민주당은 부동산 프레임 쓰여지면 불리해진다는 점이죠. 오쏘공 이후로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값이 치솟는걸 이재명 정부에서 최대한 틀어막아서 지선에 악영향이 적게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죠. 국토부에서 발표한 원칙과 달리 5/9까지 토지거래허가 접수건도 양도세 중과 유예 대상으로 확대하자는 논의도 정책 시행 이후 한달간은 부동산 시장이 동결되는 효과를 의식한것이라 볼 수 있죠. 9/7을 제외하면 6/27, 10/15 대책 다 한달 정도 시장 동결이 있었습니다. 5/9에서 한달이면 지선 서울시, 경기도 선거에 부동산 문제가 튀어나오는걸 막기엔 충분하죠.
정원오 후보가 출정식에 성수동을 언급한 것도 이런 점을 계산했다봐요. 벽돌 지원 사업이나 젠트리피케이션을 지연시켜서 연무장길 상권을 특색있는 핫플레이스로 번영하도록 했고 서울숲 주상복합과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이슈도 같이 챙겨가고 있죠. 500세대 미만 정비사업장은 서울시장이 아니라 구청장에게 인허가권을 이양한다는 것도 도시정비를 경험해보지 않았으면 제시하기 어렵기도 하고요. 민주당 색이 강하면 부동산이나 정비사업 친화적 이미지를 가져갈 수 없겠죠. 이 점에선 신통, 모아로 대표되는 오세훈의 표심을 일부 뺏어올 수 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