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회가 외면받는 가장 큰 이유로는 학생들이 느끼는 소속감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이 꼽힌다. 대면 수업을 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대학 문화는 빠르게 파편화됐다. 김수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하는 무전공 입학이 확대되고, n수를 택하는 학생 비중이 늘어나면서 특정 대학, 학과에 소속감을 느끼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출마를 한다고 해도 조직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구조다. 장기간 이어진 취업난으로 학생들은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학교 자치에 무관심한 상황이다.
낮은 소속감과 무관심은 곧 저조한 투표율로 이어진다. 몇 년간 후보 등록을 한 선거운동본부가 없어 선거를 치르지 못한 동국대에서는 지난달 총학생회 보궐선거에서 두 후보 진영이 맞붙은 ‘경선’이 이뤄졌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없었다. 최종 투표율이 43.5%로 당선 유효 기준인 50%를 넘기지 못해 개표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기사)를 참고하세요
유인책은 애매한데 단점이 좀 크죠. 총학 맡았다가 뭐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에타에서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어서 스트레스만 쌓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