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꽃은 결국 '독점'이 아닐까 싶네요.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특정 섹터의 독점기업이 되어 상상도 못 할 부를 쌓아온 곳들이 늘 승리해왔으니까요.
사실 미국만 봐도 100년 전부터 시장을 장악하려는 공룡 기업들을 가차 없이 쪼개버리는 무서운 전통이 있었죠.
역설적으로 보면 '독점 삘'이 나는 회사에 투자하는 건 언제나 성공의 지름길이었던 셈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의 독점기업이 누구인지 살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부터 지금의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까지 비록 영원하진 않아도 "아, 여기 독점이구나" 싶은 순간들이 분명히 있었죠. 우리 삼성 역시 요즘 행보를 보면 특정 섹터에서 그런 강력한 독점의 향기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결국 혁신을 통해 경쟁자를 모두 물리치고 홀로 정상에 서는 것,
그것이야말로 모든 기업이 꿈꾸는 자본주의의 정점이자 가장 화려한 모습이겠죠.
일단 독점적 지위에 오르고 나면 사람들이 "쿠파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었나 봐~"하면서 뭐 하나를 사더라도 습관처럼 쿠파앱을 열어 물건을 주문하고 음식을 배달시키는 습관이 들고, 쿠파 앱만 보다가 다른 앱을 보면 생소해서 잘 적응하지 못해서 다시 쿠파로 돌아오는 습관이 들게 하는 것이죠.
그 때부터는 땅짚고 헤엄치기, 또는 물 반 고기 반이 되는 것입니다. 생활에서 쿠파 없이는 못 살게 된 사람들이 쿠파가 위축되는 것을 우려할 정도가 되니까요.
경쟁 없는 시장은 쇠락할 따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