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년 만에 다시 로봇청소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낮 시간에 청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롯데백화점 런칭 행사 때 드리미 X60 울트라를 129만 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4회 정도 사용해 본 후기를 남깁니다.
1. 청소 관련
• 청소력은 전반적으로 좋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직접 진공청소기로 돌리고 물걸레질을 한 것보다 더 깔끔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 방 4개, 거실, 부엌 기준으로 진공청소 → 물걸레 순으로 돌리면 약 2.5~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단, 한번에 멈춤없이(문턱 걸림, 물걸레 빠짐 이슈.. 등) 모든 청소를 마친 적은 없어서, 멈췄다 재개하고 이런 시간까지 포함입니다.
• ‘에코’ 모드는 밤에 돌려도 될 정도로 조용한 편이며, 일반 모드는 비교적 시끄러워서 아무도 없는 낮 시간에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2. 기기의 움직임
• 평탄한 바닥에서는 움직임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 다만 7.9cm의 슬림 높이로 소파 밑까지 청소가 가능하다는 홍보와 달리, 실제로는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 소파 밑 높이가 10cm 초반인데도 진입을 거부하고, 억지로 밀어 넣으면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며 청소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 TV장 밑에서 소음매트로 넘어올 때도 머리를 부딪히며 10분 정도 낑낑대다가 결국 포기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3. ‘드리미홈’ 앱
• 앱의 UI/UX가 직관적이지 않은 편입니다. 로봇청소기를 눌러도 로봇 설정이 아닌 맵 화면으로 이동하며, 수동 조종 메뉴는 찾기 어렵습니다.
• 한글화도 전체적으로 약 10% 정도는 표현이 다소 부자연스럽거나 오타가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 구입해서 앱 설치한지 채 이틀도 지나지 않았는데 비밀번호 변경하라는 알림이 뜨기 시작하더니, 오늘까지 계속 뜨고 있습니다.

4. CS(고객센터)
• 소파 밑 청소가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앱에 있는 cs 메일(support.kr@dreame.tech)로 문의했더니, 답장이 와서 약 3일 동안 5~6건 정도의 메일을 주고받으고 증상 재현 영상과 사진까지 제공했습니다.
• 그런데 마지막에 청소기 본체 시리얼번호를 확인한 뒤(이전에는 베이스스테이션 시리얼 번호를 전달해줬었는데 이거 말고 본체 시리얼번호를 다시 달라고 함 ㅡㅡ) “이건 저희 소관이 아니니 다른 곳(dreamekoreacs@gmail.com)에 문의하라”며 책임을 넘겨버렸습니다.
그마저도, 그 문의하라는 다른 곳에서는 또 다른 업체로 넘겨버렸습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드리미’ 브랜드에 문의한 것인데, 내부에서 알아서 전달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문의하라고 하니 다소 불합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총평
• 청소 성능과 가격 대비 가성비는 꽤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 다만 장애물 회피 능력과 좁은 공간(소파 밑 등)으로의 침투력이 부족하고, 앱의 UI/UX와 CS 관리 체계가 아쉬운 점이라 느껴집니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경험한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큰돈 주고 산제품이 불만이 있는데 어따 얘기할 데도 없어서 정성스럽게 써서 올린거에요 ㅡㅡ
냄새는 첫글쓰신분 글에 냄새가 나는 글이라고 몰아가는 첫댓글에서 더 나는거같은데요.
그 다음에 화장실 앞에 두는 작은 발닦이 카페트 이거 어떨때는 넘어가고 어떨때는 물걸레에 달고 다닙니다.
드리미는 어떤가 궁금하네요.
매일 예약으로 낮에 돌리고 있는데 좋기는 좋습니다.
부품 하나 교체하면 다른거 교체하고, 반복됐었어요.
다른데 비해 가격 저렴한거 아니었으면 안살녀석이구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