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사람이라 대학 및 회사생활을 서울에서 하게되었습니다. 서울이 특별히 더 좋다 이런건 간간히 느끼는 사람이었는데, 어쩌다가 강남 토박이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부촌에 사는 친구였는데, 태어날때부터 거기서 살았거든요. 매번 데이트를 하고 11시쯤 그 친구를 데려다주고 집에 돌아가는 5분 정도 길이 참 평화롭더라구요.
주취자도 없고, 동네도 조용하고, 경찰서도 앞에 있고..... 이런것보단 '4살짜리 내 딸이 여기 혼자 있어도 큰 문제는 없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제 고향이면 상상도 못하는 분위기였어요. 음산함이 전혀 없는 평화로움.
말하면 한도 끝도 없고.....그냥 저때 처음으로 이래서 좋은동네 살려고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능력되면 살고 싶지만 ㅎㅎ 작년에 막차탄 곳이라도 연말에 들어가는것도 감사하게만 생각합니다.
그런 곳 어디인가요?
동네에 길빵하는 사람의 비율, 문신충들.... 이게 상관관계가 있더군요
예전에는 그런 곳에서 좋은대학와서 서울에 집산 저를 보면서 노력하면 다 된다! 라고 생각했는데.....슬프지만 더 좋은 환경이었다면 저는 더 괜찮은 곳에 터를 잡고 일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큽니다.
강남살다 용인으로 이사왔는데 용인은 공원이나 화단 에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강아지가 산책중에 줏어 먹고 탈나는게 연례행사입니다.
밤늦게 20대 여성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택시도 많이 탑니다.
그치만 여유가 된다면 조금 더 안전한곳으로 가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적하더라도 비싼 땅값들이다보니.. 사람 손길이 빈틈없이 다 닿아있다는 그런 느낌이여 ㄷㄷㄷ
저도 하는 일이 전국을 돌아다니는 일이라 대한민국 중간인 대전,세종에 살 생각도 있었거든요.
만약 그분을 먼저 봤다면 어쩌면 저는 세종에 등기치고 살았었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사는데.. 판교든. 강남이건 회식하고 부담이 전혀 없네요..
만족스러운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상가 . 아이들 학원 . 교통편 등 . 모든 부분에서 경기도 광주 태전동보다 만족하는 중입니다
강남도 나름입니다. 오히려 몇 몇 구역은 노는 친구들이 많아서 좋지 않아요.
그리고 철없는 친구들도 많아서 요즘은 급나누기가 심한 거 같더군요.
저도 30년전에 친구한테 “야 동네 왜 이렇게 됐냐?” 했더니 “야 우리동네 애들아니야” 오래된 이야기네요
미리 계획해서 개발된 곳이라 쓰레기 소각장이나 하수처리장이 크게 들어가 있어요
그러다보니 강남 쓰레기봉투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성북 영등포 노원 도봉 이런데가 쓰레기 처리가 좀 어려운 곳들이고요
평소 욕하고 싶었는데 (잘은 모르지만) 욕할거리가 주어졌네!!
라는거죠
주취자도 없고, 동네도 조용하고, 지구대도 앞에 있고.
여기는 그런 곳..
하하..
강남처럼 배기에서 미친 소리 나는 차량도 엄청 많아요.
뭐....방문 닫으면 모르기는 어디나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