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스네이프 역에 캐스팅 된
흑인 배우가 나름 그 쪽에서 입지를 세우는 라이징 스타였나 봅니다.
원작 설정이 꼼꼼하게 되어 있을 수록 다양성에 기반한 캐스팅이 어려운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나름 시대 고증이라던지 논란이 일부 있더라도..
사실 신규 IP는 그 스토리의 힘이 강하다면... 논란 같은 것은 흐지부지 되고 마는데,
기존 작품의 리메이크인 경우에는...경우가 좀 달라서...
반발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원작 팬들의 반발을 ... 탓을 할 수도 없고...
잘 된 작품은 운도 따르지만 애초에 그만한 탄탄한 설정과 스토리를 갖는다는 말이죠.
잘 짜여져 있어서 좋았던 기억을 훼손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것 같습니다.
해외 메이저 제작사들은 참 뭐랄까... 비겁한 선택을 계속 반복하는 모습에서
경직성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매력적인 흑인 배역과 백인 배역을 투 탑 정도로 만드는 것도 잘 하지 않으면서,
항상 보조로만 써먹으면서(특히 대작일수록 더욱 더)...
원작 있는 작품에는 어떻게든 욱여 넣으려는 그 얄팍한 수법을
도대체 얼마나 반복해서 우려 먹으려는 건지...
이렇게 무리를 할 것이 아니라...
사실 좋은 소설 원작이 있으면 좋지만,
소재만 좋다면...각색과 연출로 영화나 드라마로 잘 만들 수도 있는 후보들이 있을 것인데...
이것도 또 잘 하지 않고 말이죠.
약간 뜬금 없게 들릴 수 있겠지만...
다양성을 충족하려면... 급발진 하지 말고,
적어도 투탑으로 내세우는 작품을 시간을 두고 계속 만들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면 흥행성 때문에 백인 남자 주인공...에 흑인 보조, 아시아인 보조.. 그렇게 매번 반복한다면,
대중의 인식을 고정시키게 되니...
흥행할 수 있는 흑인 배우가 과거에나 지금이나 계속 제한적으로 배출 되니...
예전에 블레이드 같은 작품은 그 수도 많지 않고,
메이저 작품에서 주연을 꿰찰 정도로
흥행성 있는 흑인 배우 수가 어쩌다 한번 씩 나오는 정도로는 ... 한참 부족하고 말이죠.
저도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라고 하는 주장에 공감합니다.
다만, 현실 반영은 좀 해야 된다는 것인데요.
다른 대안도 있습니다.
해리포터나 왕좌의게임이 쓰여질 당시에는 배역 자체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었을 것 같은데,
이제부터 쓰는 작품들은 다양성을 작품을 기획할 때부터 고려해서 설정과 스토리를 짜는...
이런 것부터 시작하는 분위기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작품이 나중에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 질 때,
전혀 무리 없이... 아니 당연하게 받아 들여지게 말입니다.
물론 시간은 걸리겠지만... 항상 똑같은 논란이 반복되면서 별 의미 없이 흘러온 시간을 감안하면,
늦었다 생각 말고 느리더라도 확실히 단계를 밟아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물론 스네이프처럼 촘촘하게 짜여진 설정의 인물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진 말고 말이죠.
약간 음모론 같은 느낌도 있는 생각도 있습니다.
매력적인 흑인 남성 배우를 발굴도 잘 키우지도 않는 느낌...
없진 않고, 가끔 나오긴 하지만... 많이 부족한...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이 다양성을 충족하기 가장 좋은 소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스타워즈 시리즈인데요.
새로운 스타워즈 스핀오프 작품을 만들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흑인이나 아시안도 주요 역할에 배정되긴 하는데,
항상 보조하는 역할... 다 이렇게만 써먹던 것에서 탈피하는 겁니다.
얼마 전에는 이정재가 그나마 비중이 많이 실리긴 했었는데,
못해도 이 정도 비중 있는... 사실상의 메인과 다름 없는...
보조가 아닌 메인 중 하나로 배정하는..... 그런 작품...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오리지날 3부작으로 치면... 한 솔로 같은 ... 보조라고 한정히기에는 제3의 메인과 다름 없는...
아! 이 역할은 너무 호감이어서 나중에 또 이 역할로 따로 만달리로인처럼 만들 수도 있고요.
마블의 로키 드라마 같은 케이스도 있겠습니다.
그러려면 기존의 흑인 남성 배우 이미지로는 딱히 뭔가 성공할 것만 같은....
이런 느낌의 흑인 남성 배우가 너무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뭐 다양성은 추구하지만, 매력적인 외모는 거부한다? 뭐 이런 걸까요.
존윅4에 나온 흑인 킬러도... 사실 아래 이미지의 배우로 했어도 되지 않나...

이런 배우...가 여럿 발굴 되고,
다양성을 감안해서 쓰인 오리지널 소설이 늘어나고...
이렇게 가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본인들이 대중이 아닌건지 극에 대중이 공감하기 힘든 내용들이 들어가고 그래서 애콜라이트, 백설공주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되는..
이야기하신 것처럼 스타워즈가 쉬운 대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