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수업 시간에 읽어 주신 아버지의 편지가 생각 나네요. 학생 중에 한녀석이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 내용 중에 “아버지 우리는 왜 빌딩이 없나요?”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편지를 아버지가 아들이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라고 교수에게 보냈고 교수가 강의 시간에 읽어 주셔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던 적이 있네요
여기 집에 빌딩 있는 사람 손들어 봐라 이게 대학보내 준 아버지에게 할소리냐?
근데 그 학생은 휴학 후 미국 유학을 가고 훗날 미국 교수가 되어 한국의 교수에게 인사를 왔네요
에일리언
IP 92.♡.186.150
04-04
2026-04-04 01:11:30
·
일이 안맞았을 수도 있고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약해졌었을 수도 있죠. 일이라는게 다 비슷해보여도 안맞으면 고통이니까요. 대학교 2학년때부터 일에 뛰어들어 지금도 컵퓨터앞에서 밥벌어먹고 살지만 한없이 약해질때도 있습니다. 제가 멍 때리면 챙겨야항 사람들이 있단 생각에 괜찮은척하고 가는거죠. 우리는 여유도 없이 평생 뛰다 관에서 쉬는게 자연스럽다고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봅니다. 남에게 해 안끼치고 고구마 까먹고 만화책이나 보며 딩굴거리는... 부자는 아니어도 그런 삶이라도 여유롭게 살고 싶을 때도 있는거죠...
@일곱글자가좋아님 왜 거저먹으면 안 되느냐에 대한 답변은 제가 생각하기엔 지극히 간단하네요. 내가 거저 먹기 위해서는 크든 작든 누군가가 희생해야 하기 때문이죠. 직접 기부가 아니라 세금이 되면 그 희생이 희석되기 때문에 거저 도와줘도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미미하게나마 손해를 보는 건 맞으니까요.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그 이유에서 일겁니다. "일면식도 없는 내가 편하게 하고싶은 거 하기 위해서 누가 좀 희생해 줬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남의 돈으로 사람 돕는 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잠시 휘청이는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정도까지만 해야죠.
이 사고 방식이 나쁜 이유는 현실과 다른, 현실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바램이고 결국 자기를 좀먹게 됩니다. 이런 혼자만의 도피성 망상에 매달리면 본인의 인생만 더 불행해집니다. 거기에 누구를 죽여서 이득을 얻는게 부럽다 까지 가면 사회부적응자 소리듣기 좋습니다.
프랑스 혁명으로 호의호식하던 귀족을 단두대로 처형하면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모두에게 아름다운 세상이 올것 같지만, 현실은 혁명가들 또한 권력을 탐하며 서로가 서로를 죽였고 혁명 이후 부르주아가 권력을 잡고 그 다음에는 군사 독재(나폴레옹) 시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냥 다 뒤집어 엎으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동화같은 유토피아 이야기는 없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해요 예술이나 소설집필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며 돈으로 돈을 버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도 나름 인생일대의 큰 결심으로 투자해서 성공한 케이스이지 그뒤에 수많은 실패담들이 있을거잖아요 그리고, 안그래도 짪은인생 정말 일만하다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것이 자신의 역할이고 직분이고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법륜스님께 자문을 구하려고 발품과 시간을 들여 찾아간것일테고 그것조차 시간을 할애하기 힘든 삶들도 많이 있어요 저는 요즘 어떻게 살것이냐보다 어떻게 죽을것이냐에 관심이 더 많은데 왜냐면 살아온 인생은 내가 기억하는것이고, 죽고나서는 누구에게 기억할될이냐의 물음에 대해 아직 이렇다할 답을 찾지못하여 그냥저냥 살아가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저 질문에서 놀고먹는 사람은 프랑스혁명처럼 단두대로 처형하는데 자신도 놀고 먹고 싶다는건 자기모순아닌가요?
호랑이한마리
IP 58.♡.0.164
04-04
2026-04-04 07:52:15
·
심한욕하면 정지당하기에 안하렵니다
누가기침소리
IP 49.♡.137.164
04-04
2026-04-04 08:03:52
·
단두대 처형? 저 인간은 저기 갈게 아니라 정산병원을 가야할듯
야하하하
IP 61.♡.215.161
04-04
2026-04-04 08:10:14
·
불쌍하네요. 저런 생각으로 가장 피해볼 사람은 본인 스스로겠죠. 자기 상황을 스스로 개선시키려고 노력하기보다 남탓 외부탓으로 돌리는 성향은 결국 본인이 본인을 힘들게 하는 겁니다.
부자 얘기랑 프랑스 얘기만 안했어도 그냥 누구나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했다고 할텐데 ㅎㅎㅎ 저 모자이크가 정말 많은 네티즌의 지갑을 살렸습니다 30살 남자가 저런소리 했으면 진짜 뒤지게 욕만 먹었을텐데
베르티바
IP 182.♡.114.159
04-04
2026-04-04 08:20:23
·
대한민국 일자리의 많은 곳이 불필요한 교감신경을 유발해서 조직 통제력을 어거지로 만드는 환경에서 저렇게 나약하게 억압받는 사람이 할말 못할말 못가리고 저런 말을 하게 되는거죠 생산력은 별로 높지도 않으면서, 과중한 업무로 통제력을 가지면 리더쉽이라고 생각하는 직장문화는 사실 코메디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apnetwork
IP 218.♡.87.169
04-04
2026-04-04 09:14:54
·
그냥 스트레스가 심해서 맨탈이 나간 것처럼 보입니다. 처음부터 저런 생각이었으면 취직도 못했을 테니까요.
봄햇살그대들에게
IP 211.♡.227.43
04-04
2026-04-04 09:28:34
·
보유세 부자증세 떠드는것과 맥락이 비슷하네요
무야호-
IP 211.♡.240.131
04-04
2026-04-04 10:09:08
·
남의 예술활동은 놀고 먹는 걸로 보는 것에서 수준이 드러나네요.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webp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 집에 빌딩 있는 사람 손들어 봐라 이게 대학보내 준 아버지에게 할소리냐?
근데 그 학생은 휴학 후 미국 유학을 가고 훗날 미국 교수가 되어 한국의 교수에게 인사를 왔네요
대학교 2학년때부터 일에 뛰어들어 지금도 컵퓨터앞에서 밥벌어먹고 살지만 한없이 약해질때도 있습니다. 제가 멍 때리면 챙겨야항 사람들이 있단 생각에 괜찮은척하고 가는거죠.
우리는 여유도 없이 평생 뛰다 관에서 쉬는게 자연스럽다고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봅니다.
남에게 해 안끼치고 고구마 까먹고 만화책이나 보며 딩굴거리는... 부자는 아니어도 그런 삶이라도 여유롭게 살고 싶을 때도 있는거죠...
스님이 무슨 말씀을 해주셨을지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 푸념 부분만 올라오네요....
정도야있지만 스트레스야 누구나 받죠..
저 사연의 핵심은 노력없이 남의 도움으로 속된말로 거져먹고 싶다는겁니다.
단두대는 뭔말이고
부자?는 뭔죄로 아무 노력도 하기 싫다는 저 사람을 먹여살려야하요
찾아보니 법륜스님도 평소같지 않게 차분하게 답해주시네요
자료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어 보이고... 뭔가 몰려 있는 듯하고 아파 보여서 걱정이 되네요.
물론 저런 사고방식이 이 사회에서는 부정적으로 취급된다는 건 알고 있고, 저도 저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 사고방식이 왜 나쁜가라고 깊게 생각하면 딱 떨어지는 답도 모르겠습니다.
'왜 거저먹으면 안 되지?'
'왜 불만을 가지면 안 되지?'
'왜 증오하면 안 되지?'
다들 뭔가 아닌 건 아는데 쉽게 설명이 어려우니 "당연히 알고 있어야지"라면서 화를 내거나 무시하거나 비웃으며 넘기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내가 거저 먹기 위해서는 크든 작든 누군가가 희생해야 하기 때문이죠.
직접 기부가 아니라 세금이 되면 그 희생이 희석되기 때문에 거저 도와줘도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미미하게나마 손해를 보는 건 맞으니까요.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그 이유에서 일겁니다. "일면식도 없는 내가 편하게 하고싶은 거 하기 위해서 누가 좀 희생해 줬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남의 돈으로 사람 돕는 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잠시 휘청이는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정도까지만 해야죠.
이런 혼자만의 도피성 망상에 매달리면 본인의 인생만 더 불행해집니다.
거기에 누구를 죽여서 이득을 얻는게 부럽다 까지 가면 사회부적응자 소리듣기 좋습니다.
프랑스 혁명으로 호의호식하던 귀족을 단두대로 처형하면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모두에게 아름다운 세상이 올것 같지만, 현실은 혁명가들 또한 권력을 탐하며 서로가 서로를 죽였고 혁명 이후 부르주아가 권력을 잡고 그 다음에는 군사 독재(나폴레옹) 시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냥 다 뒤집어 엎으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동화같은 유토피아 이야기는 없습니다.
이분 멘탈 바사삭 상태긴 한데, 월급 받고 치킨 먹으면 다시 기분이 나아지실 듯.
예술이나 소설집필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며
돈으로 돈을 버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도 나름 인생일대의 큰 결심으로 투자해서 성공한 케이스이지
그뒤에 수많은 실패담들이 있을거잖아요
그리고, 안그래도 짪은인생 정말 일만하다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것이 자신의 역할이고 직분이고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법륜스님께 자문을 구하려고 발품과 시간을 들여 찾아간것일테고
그것조차 시간을 할애하기 힘든 삶들도 많이 있어요
저는 요즘 어떻게 살것이냐보다 어떻게 죽을것이냐에 관심이 더 많은데
왜냐면 살아온 인생은 내가 기억하는것이고, 죽고나서는 누구에게 기억할될이냐의 물음에 대해
아직 이렇다할 답을 찾지못하여 그냥저냥 살아가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저 질문에서
놀고먹는 사람은 프랑스혁명처럼 단두대로 처형하는데
자신도 놀고 먹고 싶다는건 자기모순아닌가요?
정산병원을 가야할듯
스스로겠죠. 자기 상황을 스스로 개선시키려고 노력하기보다 남탓 외부탓으로 돌리는 성향은 결국 본인이 본인을 힘들게 하는 겁니다.
저 모자이크가 정말 많은 네티즌의 지갑을 살렸습니다
30살 남자가 저런소리 했으면 진짜 뒤지게 욕만 먹었을텐데
조직 통제력을 어거지로 만드는 환경에서
저렇게 나약하게 억압받는 사람이 할말 못할말 못가리고 저런 말을 하게 되는거죠
생산력은 별로 높지도 않으면서, 과중한 업무로 통제력을 가지면 리더쉽이라고 생각하는 직장문화는 사실 코메디에 가깝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