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형이 있어요
사람자체가 굉장히 성숙하면서도 이성적이구요
이 형의 인간관계 기본 베이스가
주지도 받지도 않는 이런걸 추구 하더라구요
주는 입장이든,받는 입장이든
결국은
그걸로 인해 불편해지고 금이 가는 순간들이 온다고
그래서 그런지 이 형이랑은 트러블이 크게 없이
굉장히 오래 관계가 지속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그 얘기 듣고 문득 든 생각이
저도 사람인지라 내가 5를 줬을때
2~3이 돌아오면 한두번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뭘 바라고 5를 준건 아니지만
반복되면 묘하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근데
또 반대로 주고 받음으로서 관계가 더 깊어진 경우도 있구요
이분법적으로 이게 좋다 나쁘다 딱 나눌수는 없겠지만
클리앙 분들은 어떤 관계를 더 선호하시나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외의 사람들에게는 기계적으로 반반 맞춥니다. 빚지는거 싫어해서요.
제목에 대한 저의 답은 '알 수 없다'이고,
마지막 물음에 대한 저의 답은 '주지도 받지도 않는 관계는 결국 오래/깊게 지속되기 힘들더라, 저는 깊은 관계를 선호한다'입니다.
굉장히 깊이 있고 좋은 답변이네요
감사합니다
인간관계를 하다보면 주고 받는걸 안좋아해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고, 그때는 합니다.
그리고 친한 관계 일수록 무언가를 해주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게 물질적인거든 다른 것이든요. 상대방에게 뭔가를 바라니까 섭섭한게 생기고 손해 보는거 같고 그것으로 금이 간다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뭘 줬는데, 그만큼 나에게 안주니까 기분이 좋지않다? 그건 이미 친한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래 관계라 생각되네요. 개인적 생각 입니다.
친한 관계에서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특별히 무언가를 원하게 되진 않더라구요.
생각날만큼 큰 걸 주지는 않습니다 ㅎㅎ
정말 마음이 움직여서 주게 된다면 받는걸 기대 안하고 주면 됩니다 .
그리고 직장생활에서는 사람 믿으면 절대 안됩니다.
이해관계 얽히면 내가 믿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바뀝니다. 그리고 나는 상처받죠.
직장생활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지고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가능한한 일로 엮이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게 좋습니다.. ㅎㅎ
저는 쉽게 주고 받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기대를 하지 않으면 실망 할 일도 없죠...
줄 때 주더라도 뭔가 기대를 하지 않으면 괜찮지 않나 싶네요.
돈을 빌려줘도 안갚을거니 하는 금액만..
원글에 2~3이 그런거더군요.
의도적으로 이기적이지 않다면 주려합니다.
다만 내가 나서서 주지않는다는게 문제네요. ㅠㅠ
꼭 물질적인 보답이 아니더라도 뭔가 내가 부탁했는데 안들어주거나 무언가 조금 섭섭한일 생기면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하는 생각이 안떠오를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나도 돌려받을 수 있을때 주는것이야 말로 올바른 주고받음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머리에서 주판알이 튀는 순간... (너 나 할 것 없습니다.)
그 관계는 오래 못갑니다. ㅎ
저는 마음만 받는 걸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