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에서 랜디 조지 미 육군 참모총장 경질 소식를 보고 생각난 부분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트럼프 2기가 들어서고, 양심 있고 정상적인 많은 미국인들이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진보와 보수 가리지 않습니다. 좋아 하는 이들은 오로지 극단주의 극우들 뿐입니다.
마가 역시 사실상 하나의 부류로 묶기에는 다양한 성향이 섞여 있지만,
그들을 묶어 주는 몇 가지 사안들이 결속의 매개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이고 모두가 아는 것이 이민자 문제 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통적 가족, 가치를 부활하고자 하는 전통주의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꿔 말하면 이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은 그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문제를
우선 순위의 가장 앞에 두면서 뭉칠 수 있었던 것이지, 세부적으로 다 같지 않다는 말이며,
극우적 행태를 모두 마음에 들어 하지는 않습니다.
그간 아무리 미친 짓을 계속 해서 벌여도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아니 미국에 그렇게 많은 미친 인간과 미친 지지자가 있나... 싶겠지만,
실은 교묘하게 마가의 주요 선동 문구를 심리에 깊이 각인시키는데 성공시켜,
다수의 마가와 공화당의 내부까지
지지자들의 심리 내부의 우선순위까지 바꾸는데 성공했던 것입니다.
예전에 저격으로 죽은 인물 및 그의 스승 격인 인물,
그리고 전쟁에 소프트웨어 지원하는 인물 등을 제가 아주 극혐하는 이유입니다.
제 경우 보통 나쁜 사람들에게 이런 표현을 쓰지 않지만,
눈 앞에 보이는 피와 폭력이 아니라 뒤에서 개개인의 삶의 크고 작은 영향을 주어가며
광범위한 악영향을 주는 유형을 훨씬 더 나쁘게 보고 있고,
잘 알려진 쉬운 예로는 수백 수천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범이 있겠습니다.
연쇄 살인마 보다 훨씬 나쁘다고 보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시 경질 문제로 돌아와서...
기존에 이미 언론에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보도가 되었어도 대충 넘어간 뉴스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똘 아이와 같이 일하는 것은 그저 조금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사사건건 스트레스가 아주 클 뿐 만 아니라
양심적으로 도저히 견딜 수 없게 합니다.
그래서 민주 공화 가리지 않고 국정에 관련된... 군이나 행정 소속 인물 중 적지 않은 수가
트럼프의 행태에 반발하며 사표를 쓰곤 했습니다.
물론 트럼프의 손에 의해 떠나간 인물은 ...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미국은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곳이어서, 미 장성 하나 잘린다고 별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군을 흔들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방법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인사 입니다.
인사를 통해 무능한 인물이 다수 중요 자리를 차지한다고 해서 시스템이 흔들린다는 것일까요?
미국의 저력은 이 정도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미국의 군사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것은 그런 역량의 최상부, 중간 허리층이 모두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문제가 돌출이 될까요.
이것은 비단 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트럼프와 같은 인물이 집권하게 되면 늘 변함 없이 예측한대로 불거지는,
능력 보다는 충성 경쟁을 우선시하고, 다양성을 무시하게 되어,
결국엔 예스맨만 남는 결과가 점차 굳어져 가다 보면,
이제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도 그 영역 안의 원 오브 뎀이 됩니다.
즉, 미군에 예스맨의 숫자가 다수가 되면... 시스템이고 나발이고...
최선을 찾아낼 통로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것과 다름 없게 됩니다.
이란 전쟁은 결정 과정 역시 예스맨들에 의해 사전 사후 준비 모두 없이 시작 되었습니다.
두고 두고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스맨이 필요한 상황에... 없는 경우엔... 아예 과정 자체를 패스해 버리는 미친 인간이 트럼프입니다.
(관련 법적 문제도 여러 건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 되면 나중에 다뤄 보겠습니다.)
1기 때부터 이어온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갔습니다.
애초에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상부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중간에 있는 조직도 다 마찬가지로,
예스맨만 있는 곳에서는 최선의 결과로 이어질 프로세스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무능한 구석이 드러나거나 만들어 지게 돠고,
때로 개중에는 결과가 엉망인 케이스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트럼프와 같은 인간이 저러고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시스템이 돌아간다는 것은
깊은 저력이 엿 보이는 대목입니다.
아마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저렇게 나대는 어린 아이 같은 인간이 집권했다면,
아예 일찌감치 파국이 났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 깊고 넓은 탄탄한 장벽에....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winter is comming)'
미국이란 큰 덩치에 비해 작고 보잘 것 없는 것 같은 균열이 생겼습니다.
그간 많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그것이 균열으로 이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균열이 꽤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분 따라 세계를 휘두르는.... 마치 덜 자란 어른을 보는 것과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기괴한 인간이 집권 하면서,
불가능 하다 여겨졌던 많은 관념이 무너져 왔습니다.
이제 슬슬 트럼프 지지자 중에서도...그러한 방향은 지지하지만,
어.. 예스맨들로 가득한 환경에서 최선의 방법을 도출해 내지 못하고,
나아가 준비도 없이 마구 저지르는 상황이 반복 되자....
이게 아닌데... 라고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와 헤그세스는 군의 주요 위치에 자기 말을 잘 듣는...
예스맨의 수를 늘리려 합니다.
그래서... 자른 거죠.
어떤 신념으로 군부를 흔드는지 그 이유와 실체를 알아야 합니다.
단순 마가개념으로 접근하면 그 이유와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