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단일 제도는 출산 직후 여성의 고용과 근속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효과는 있으나, 중·장기적인 경력 유지를 담보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육아휴직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복귀 이후 근무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베이비뉴스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일·생활균형제도의 여성 노동시장 영향 연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만 0세 자녀를 둔 여성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 전후의 고용 및 근속 변화를 분석한 결과 출산 직후에는 육아휴직의 단기적인 고용유지 효과가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출산 및 육아휴직 사용 시점에는 육아휴직 사용 여성이 미사용 여성에 비해 고용확률이 약 10%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출산 직후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을 일정 기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육아휴직 복귀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복귀 1년 차부터 고용확률이 12.6%p 하락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 폭은 더욱 확대돼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고용지속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 역시 육아휴직 직전과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증가하지만, 복귀 후 1~2년이 지나면 그 효과가 소멸돼 장기근속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반면 육아휴직 이후 유연근무제가 도입된 기업에 재직한 여성의 경우 고용과 근속 모두에서 유의미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유연근무제가 없는 기업에 비해 복귀 후 2~4년 차에 고용확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복귀 2년 차에는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고용확률이 약 13.4%p 상승했다. 이는 육아휴직 이후 발생하는 고용 감소 충격(-18.0%p)의 상당 부분을 상쇄해 약 74%를 보완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즉, 육아휴직은 출산 직후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단독으로는 장기적인 경력유지로 연결되기 어렵고 유연 근무제의 도입 및 활용이 병행될 경우 고용과 근속 모두에서 중장기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후략)
나름 대기업 재직 중인데도 남직원 육휴 쓴다하면 승진 포기했냐 소리부터 나오고 복직하면 기피부서 보내는게 너무 당연시되네요
이게큰거같아요 육아휴직을 한다하면 출산율올리는 국가나 가정은 좋겠지만 여성본인도 업무숙련도도 깨지고, 기업도 언제나갈지몰라 발동동보다는 육아휴직기간을 대폭줄이고 하루근무시간줄이고, 신생아 국가에서 케어를 더 늘리는게 맞지않나 합니다
뭘 신청하지 않아도 원스톱으로 알아서 국가가 비용 나오게 셋팅 해주면 좋겠어요...
정신없는와중에 뭘 그리 할게 많은지...
그리고 애초에 육아휴직이라는 제도는 자원부국이 아니면 유지되기 힘듭니다..
이미 기업들이 국가를 선택해서 사업을 할수있는 세상이 되어버려서요.
출산율 높히는 애국 국민에게 1년 쉬고 오라고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단기로 일할 사람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1년짜리 단기직도 찾기 어려운데, 열심히 찾아서 뽑았더니, 1-2달 다니다 그만두면,
그 이후엔 9개월짜리 계약직은 찾기 더 힘들구요.
그렇다고 1년 계약하면, 휴직하고 돌아오신 분이랑 몇 달은 불필요하게 겹치는 부분도 있구요.
공기업이나 대기업은 아니겠지만, 소기업 고용주에게는 부담이 되는 제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