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동영상의 화면 캡처입니다.
미국에서 주유 비용이 올라가자 MAGA지지자를 조롱하던 동영상입니다.

그래서 동영상 보니, 번호판이 캘리포니아라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오늘자 가스 평균 값을 찾아보니 6 달러 근처네요... 계산을 간단히 하기 위해 현재 환율 그냥 1500원 치고, 1갤런은 3.79 정도로 하면,6*1500/3.79 = 2374.xx 로 나옵니다.
그냥 편하게 2380원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보다(2000원기준) 비싼 게 되는데...
(미국 유가는 https://gasprices.aaa.com/ 참조했습니다.)
(미국에서 LA나 대도시가 미국 평균가 보단 많이 높습니다. 10년전쯤엔 그래도 우리나라의 유가 대비 60 % 정도였고, 현재는 미국 평균은 4달라이니... 참조해서 봐주세요.)
보통은 미국이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생각하면 2가지 정도 이유인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환율이 달러 대비 강세일 때인데... 지금은 전혀 반대이고...
두번째는 기름에 대한 세율을 낮춘 효과??... 하면 그건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전에도 비슷한 정책을 했기에, LA가 한국보다 가스 값이 비쌌던 때를 제미나이로 조사해봤습니다.
| 시기 (Period) | LA 가격 ($/gal) | 환율 (원/$) | LA 가격 (원/L) | 한국 가격 (원/L) | 비고 (Difference) |
| 2022년 6월 | $6.26 | 1,290원 | 2,133원 | 2,137원 | 한국이 4원 비쌈 (거의 대등) |
| 2024년 4월 | $5.17 | 1,350원 | 1,844원 | 1,710원 | LA가 134원 비쌈 |
| 2026년 3월 | $5.90 | 1,480원 | 2,307원 | 1,850원 | LA가 457원 비쌈 |
| 2026년 4월 (현재) | $6.20 | 1,510원 | 2,475원 | 1,920원 | LA가 555원 비쌈 |
이렇게 보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LA가 $6를 돌파하며 한국 가격과 거의 같아졌습니다. 그 다음 부터 오히려 한국이 원화로는 점점 싸지는...
하긴, 간만에 2024-5년도에는 미국에 있었는데... 저도 그 땐 미국이 싸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ㅜㅜ
그래서 일단 미국 LA기준 가스 값 경향을 달러 기준으로 찾아 봤습니다.
다음에, 미국 LA와 우리나라 가격을 원화로 비교해봤습니다.
근데, 이상하지 않나요? 갑자기 2022년 6월 부터 비슷하기 시작하더니, 우리나라 상대 가격이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가스 값을 달러로 보고 그 시기의 환율을 비교해 봤습니다.
한국 가스 값을 달러로 바꿔서 보면, 다음과 같은 그래프의 빨간 색 선입니다. 주황색의 환율은 계속 오름에서 2022년에 최고치를 찍고 USD 달러로는 거의 정체 상태였습니다. 가스 값이 미국 LA 보다 오르지 않다는 건 환율이 아니라 다른 정책적 측면으로 가격을 억제하고 있었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이게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미국 LA 가스값에 우리나라 환율 적용해봤습니다.
정말 이대로라면 현재 2500원이 넘어야 합니다.
위의 두번째 그래프에 의하면 2022년 우리나라 가격은 2200원 근처였기에, 다른 부가 비용 포함하면 지금은 충분히 2500원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파란색: 미국 LA 가스 값 x 환율).

근데도 우리나라의 원화(달러)로 환산한 가격이 저렴한 게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유류세율 경향을 재미나이에게 물어봤습니다.

우-러 전쟁으로, 세율은 2022년 최소치를 기록 했었습니다. 2016년 대비하면 절반 이하...그럼 첫번째 그래프가 이해가 되길 시작했습니다.
2021년 부터 환율이 계속 오름에도 불구하고 2022년부터 전체 가격이 미국과 비슷해진 건 과감한 유류세 인하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근데, 첫번째 그래프에서 23년 부터 차이가 점점 커지는 건 잘 이해가 안됩니다. 2022년 대비 세율은 올랐는데 차이가 우리나라가 더 낮아지고, 이후로는 조금씩 낮아지는 유류세율이 저렇게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건가?

그래서, 환율과 유류세율 변화를 그려달라고 했습니다. 음... 2023년 기준으로 유류세율 변화가 환율 변화보다 크네요.
결국은 유류세율 때문에 환율 변화에도 불구하고, 원화로는 LA 가스 값보다 낮아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더 다른 요인이 있을까 해서, LA에서의 가스 값 세율 변화를 찾아봤습니다.

재미나이에게 물어보니, 유류세도 계속 증가했기에 원화로 비교한 차이가 점점 커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암튼, 마지막으로 가격 상한제의 효과를 알기 위해서 LA 가스 값을 기준으로 2022년과 현재를 비교해보니, 유류세가 낮았던 2022년 보다, 현재에 상한제로 인한 효과가 230원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유류세는 좀 올랐지만, 상한제 때문에 강제적으로 전체 금액은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 처음엔 짧은 동영상 보다가, LA에선 보통 $4~5 정도에서 왔다 갔다 했는데, 최근 찾아보니 6달러까지 된 것 같아서 글 쓰면서, 이것 저것 찾아 보게 되는 시간의 함정에 빠졌습니다...ㅜㅜ
암튼, 결론은 적어도 현재의 우라나라 가스 값이 미국의 LA보단 낮게 되어 있네요.
요약하면, LA보다 현재 가격이 낮은 건,
1. 적절한 유류세 인하 효과
2. 가격 상한제 효과
말고는 설명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부의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 수는 없으니... 하루라도 빨리 중동의 전쟁이 끝나길 바랍니다....
(경제는 전혀 모르는. 공대 출신의 생각이었기에 잘못된 것도 많을 수 있습니다. )
한국은 교통세등이 많이 높죠 환경세라든지
한국 화학업체들이 단가가 싸서요
폭등한 가격 말고요
미국 가격은 평균가격 기준입니다
전체 평균이 $4 기준으로 해도, 원화로는 1600원 근처입니다.
이전에 미국이 우리나라 반값 이하 혹은 그정도였던 것 생각하면, 가격 차이가 크게 줄었습니다.
요점은, 서부 말고 전국으로 비교해야 한다는 겁니다. 게다가 환율도 있죠. 기름값도 역대급으로 비싼(러우전쟁때보단 아직 괜찮지만서도) 이 시점에, 미국에서 가장 기름값 비싼 캘리포니아, 그중에서도 제일 비싼 LA 기름값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찍고 있는 기준으로 환산해서 비교하는 게 무리라는 거죠. 반대로 같은 계산법에서, 저는 한국에 가면 주로 강남 인근에서 지내는데,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한국에서 제일 비싼 강남만 콕 집어서 비교하면 꽤나 다른 결과가 나올 거거든요.
사실 미국이 한국보다 기름값 반값이던 시절은, 전국 단위로 해도 거진 10년 전일 겁니다. 그 뒤로 기름값도 꾸준히 올랐고, 그와중에 원달러 환율도 꾸준히 올랐으니까요.
캘리 지역에서 판매되는 기름은 특별한 첨가제를 추가해야 하는데, 1) 첨가제 자체의 비용, 2) 캘리에서만 사용되어서 다른 인접 주의 기름을 가공 없이 끌어다가 쓸 수 없고, 3) 인접 주에서 캘리 버전의 기름에 대한 수요가 없습니다.
웃프게도 그 모든 것이 기름값으로 전환되어서 가격이 폭등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