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판타지 드라마 <장해전)>을 푹 빠져서 보고 있습니다. "그림자 인형극과 곤곡(昆曲)등 고대 예술 형식을 차용한 40부작 역사 판타지 드라마 <장해전>은 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여러 순위권에 올랐다."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기사의 한 구절이 계기가 되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류의 중국 드라마 특유의 세부적 개연성에 신병 별로 안쓰기가 많이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큰 이야기는 비교적 매끄럽게 잘 굴러가고 감동과 스릴과 달콤함이 골고루 잘 갖춰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극악하게 권력을 탐하는 이들에게 가족과 사형제들을 몰살당한 남주인공의 집요하고 서슬퍼런 복수 이야기입니다. 무협에 고유한 요소들은 거의 없습니다. 남주인공역 배우인 샤오잔(肖战)은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처음 봅니다(엄청 재밌게 본 <경여년>에 조연으로 출연했다는데, 본 기억이 안납니다). 연기를 아주 잘 합니다. 여주인공역은 살짝 이국적인 윤곽의 또렷하고 서늘한 미모가 매력적인 장징이(张婧仪)가 맡았습니다. 꽤 빠져서 본 <석화지>에서 집안을 일으켜 세우는 당차고 총명한 딸 연기를 기막히게 해낸 바로 그 여성입니다. 아쉽게도 OST는 <석화지>만큼 특출나지 않습니다. 웨이브, 왓챠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장해전] 2차 트레일러 | 웨이브 해외시리즈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888975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