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높아지면 나라 망할 것처럼 난리법썩들인데요.
환율이 높아지면 나라가 왜 망하나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언론들이 밑도 끝도 없이 이런 공포를 조장한다고 봅니다. 특히 조중동.
뭐, 수입 물가가 높아져서 물가가 높아진다 그런 건가요? 수출 기업은 좋아지잖아요?
수입 물가 높아지는 것만으로 나라가 망해요?
97년 경제위기 때 환율이 높아진 것은 국가 경제적 외화 부채 디폴트 직전까지 가서 IMF 구제금융을 받을 정도로 위기라서 환율이 높아진 것이구요. 역으로, 당시에 환율이 높아져서 IMF 위기가 발생한게 아니잖아요.
왜 이걸 자꾸 지금 상황에 들이대서 인과관계를 굳이 거꾸로 적용하여, 환율이 높아지니 나라가 망한다고 하는 건가요?
환율이 높아져서 망한 사례가 과연 있나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나라 경제가 망해서 환율이 높아진 사례는 부지기수로 많지요.
진짜 망하는지 안 망하는지 두고 봅시다. 안 망한다. 오히려 수출 기업 환경 좋아지면서 더 좋아진다고 확신합니다.
자꾸 물가가 오르네요.
우리나라 해외에서 석유,가스,광물들은 수입할뿐만 아니라 원자재도 많이 수입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다수는 삼전,하이닉스같은 기업체 직원들이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원자재 수입 없이 수출만 하는 건, 거의 엔터, 게임업계 정도가 있기야 하죠 -ㅅ-...;;; (엔진이나 업무용 소프트웨어 비용 같은 건 빼더라도)
그러면,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 비용은 증가하는데, 수출로 비용을 메꿀 수 없는 기업들이 죽어나가겠죠? 원자재는 수입하는데 수출은 안 하는 기업이 대부분 뭘까요? 그게 바로 내수기업들이예요.
즉, 내수가 작살나면서 물가가 상승한다는 뜻입니다.
자, 그럼 내수가 작살나며 물가가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실질임금이 줄어요. 같은 월급을 받아도 가계가 작살난다는 뜻입니다.
https://v.daum.net/v/20240417151747730
내수로 먹고 사는 의사들이랑 환율이랑 뭔 상관인가 싶겠지만...
그 당시 엔캐리 자금으로 대출 받아서 병원 운영하는 의사들이 많았거든요.
대출 받을 때야 이자 부담 적다고 엔화자금 끌어다 썼지만...
환율 올라가서 자금 회수 시작되니...
대출 연장이 안되고...
대출 연장하더라도 자금 빠지는 만큼 이자도 많이 올라서...
원리금 상환부담이 많게는 10배까지도 오르더군요.
그래서 그때 망하는 의사들도 많았어요.
의사뿐만 아니라 사업하는 사람들 다 비슷하죠.
엔화자금 끌어다 쓰지 않더라도
환율 오르면 외화자금은 투자수익이 줄어드니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하는거죠. 그럼 시중에 돈이 마르고...
유동성 부족한 사업장부터 하나씩 터져 나갑니다.
어디서부터 설명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만 수출기업 환경은 생각만큼 좋아지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