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 포드의 화장실 문제는 "기술이 떨어져서" 발생한 건 아닙니다. 화장실에 쓰인 기술은 신조 대형 크루즈선에서 쓰이는 기술입니다. 진공식 오수 처리 시스템(VCHT)이 사용되어서 "기존 방식보다 더 적은 물을 사용하고 오폐수 보관탱크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등 도입목적 자체는 명확하고 장점이 많은 기술입니다.
문제는 적용되는 배가 "군함"이라는 점이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인 상식을 기반으로 행동하질 않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말라고 하는 것도 태연하게 하는 수병들이 많아서 (국내였다면 고문관 소리들을 수준의..) 병력의 질적저하 문제도 상당한 상태입니다.
변기에 넣어서는 안되는 걸 넣는다든지... 너무 많이 집어넣는다든지... 하여튼 사례들을 보면.. 이런 것도 한다고? 싶은 수준의..
물론, 항모에 VCHT를 적용하면서 지나치게 안전마진을 빡빡하게 잡아서 관련 배관 구경 / 시스템 처리용량 / 메인터넌스 용이성 면에서 설계진들이 너무 쉽게 본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화장실 배관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배관들 전선 트레이류등이 많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10만톤이 넘는데 공간이 부족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 공간을 어디에 배분하느냐에 따라 우선순위가 낮은 파트는 배당되는 공간이 부족해집니다)을 유효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순위가 밀렸을 것 같긴 합니다.
세탁실 화재를 비롯하여 화장실 배관도 포함해서 포드항모의 개선작업에 기간/예산을 또 많이 잡아먹어야 할 것 같지만...
어찌되었든 사용된 기술자체는 신기술이었고.. 다만, 설계진 및 이 설계를 검토한 수뇌부에서 너~무 디지털화 작업에 매몰되어서 실사용할 현장상황에 대한 반영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구형 화장실 배관시스템을 그대로 썼다면... 이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번 오라이언 우주선의 화장실도 이번 임무를 통해 문제점 파악된 부분을 검토하고 내년 발사되는 아르테미스3 혹은 내후년의 아르테미스4에서 개선된 장비가 들어가겠죠. ㅋ
그리고, 이번 아르테미스2 임무 중인 우주인들의 경우 "여러문제"에 대처하는 훈련을 받아왔고 마찬가지로 화장실 고장에 대한 수리와 관련된 훈련도 받았을 겁니다. 중간에 고치려고 시도는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못고치는 것으로 결론이 나버린다면.. 뭐, 화장실"구역"에 들어가서 과거와 같이 배변팩을 사용하겠지만요.
Klaus
IP 118.♡.13.248
04-02
2026-04-02 20:17:17
·
인류의 새로운 한발이 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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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파츠들 조립해서 대체품 준비하려나요 ㄷㄷㄷ
항모 포드의 화장실 문제는 "기술이 떨어져서" 발생한 건 아닙니다.
화장실에 쓰인 기술은 신조 대형 크루즈선에서 쓰이는 기술입니다.
진공식 오수 처리 시스템(VCHT)이 사용되어서 "기존 방식보다 더 적은 물을 사용하고 오폐수 보관탱크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등 도입목적 자체는 명확하고 장점이 많은 기술입니다.
문제는 적용되는 배가 "군함"이라는 점이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인 상식을 기반으로 행동하질 않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말라고 하는 것도 태연하게 하는 수병들이 많아서 (국내였다면 고문관 소리들을 수준의..) 병력의 질적저하 문제도 상당한 상태입니다.
변기에 넣어서는 안되는 걸 넣는다든지... 너무 많이 집어넣는다든지... 하여튼 사례들을 보면.. 이런 것도 한다고? 싶은 수준의..
물론, 항모에 VCHT를 적용하면서 지나치게 안전마진을 빡빡하게 잡아서 관련 배관 구경 / 시스템 처리용량 / 메인터넌스 용이성 면에서 설계진들이 너무 쉽게 본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화장실 배관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배관들 전선 트레이류등이 많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10만톤이 넘는데 공간이 부족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 공간을 어디에 배분하느냐에 따라 우선순위가 낮은 파트는 배당되는 공간이 부족해집니다)을 유효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순위가 밀렸을 것 같긴 합니다.
세탁실 화재를 비롯하여 화장실 배관도 포함해서 포드항모의 개선작업에 기간/예산을 또 많이 잡아먹어야 할 것 같지만...
어찌되었든 사용된 기술자체는 신기술이었고.. 다만, 설계진 및 이 설계를 검토한 수뇌부에서 너~무 디지털화 작업에 매몰되어서 실사용할 현장상황에 대한 반영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구형 화장실 배관시스템을 그대로 썼다면... 이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번 오라이언 우주선의 화장실도 이번 임무를 통해 문제점 파악된 부분을 검토하고 내년 발사되는 아르테미스3 혹은 내후년의 아르테미스4에서 개선된 장비가 들어가겠죠. ㅋ
그리고, 이번 아르테미스2 임무 중인 우주인들의 경우 "여러문제"에 대처하는 훈련을 받아왔고 마찬가지로 화장실 고장에 대한 수리와 관련된 훈련도 받았을 겁니다. 중간에 고치려고 시도는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못고치는 것으로 결론이 나버린다면.. 뭐, 화장실"구역"에 들어가서 과거와 같이 배변팩을 사용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