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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2070년 세계 인구 120억 정점에 도달…“현재도 수용가능 수준 초과” 13

2026-04-02 13:23:20 14.♡.81.235
t.t

현재 82억3000만명 수준인 지구 인구가 2070년 무렵 120억 명에 이를 때까지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지구 생태계가 장기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세계 인구 규모는 지금 인구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이미 1970년부터 세계 인구가 지구의 생태적 한계를 초과했다는 주장이다.

호주 플린더스대학교 코리 J. A. 브래드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환경 연구 회보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브래드쇼 교수 연구팀의 인구 예측은 지금까지 많은 연구자들의 예측과는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유엔 등 여러 연구자들은 세계 인구가 100억 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고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연구팀은 1800년 이후 인류 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두 가지 기준, 즉 '지속 가능한 수용 능력'과 '이론적 최대 수용 능력'을 구분해 제시했다.

그 결과, 환경 훼손 없이 안정적인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구 규모는 약 24억~25억 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1930년 전후의 세계 인구 규모(23억 5000만명)와 유사하다. 이 수치를 넘어설 경우 세계 인류가 소비하는 자원이 지구의 재생 능력 범위를 넘어선다는 의미다.

반면, 리커 로지스틱 모델(Ricker logistic model)을 적용했을 때, 단순히 출생과 사망이 균형을 이루는 이론적 최대 인구는 2070년 무렵 약 117억~124억 명으로 추정됐다.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물리적 한계를 직접 계산한 값이라기보다 인구 증가율이 0이 되는 지점을 통계적으로 추정한 '정점'에 가깝다. 연구팀은 “증가가 멈추는 규모 = 최대 수용 능력"이라는 생태학적 정의를 따라 '이론적 최대 수용 능력'이라고 표현했다.

이 경우는 화석연료 사용과 자원 고갈을 전제로 한 '비지속적 상태'라는 점에서 연구팀은 현실적인 기준으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논문은 “지속 가능한 인구는 최대 인구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현재 인류는 이미 그 한계를 넘어선 상태라고 진단했다.

브래드쇼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인류는 1970년을 기점으로 지구의 생물 용량(biocapacity)을 초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인류가 자연이 매년 재생할 수 있는 자원보다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현재 인류의 소비 수준은 '생태발자국' 개념으로 볼 때 지구 약 1.7개가 있어야 유지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생태 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은 인간이 소비하는 자원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토지와 배출하는 폐기물·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데 필요한 토지(생태계)를 면적으로 환산한 지표다.

연구팀은 생태계 발자국이 지구 1개를 초과한 이러한 상태를 사실상 '생태적 파산(ecological overshoot)'으로 규정하면서, 현재의 경제·에너지 시스템이 미래 자원을 미리 끌어와서 사용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 발견 중 하나는 인구 성장 메커니즘의 구조적 변화다.

연구팀은 1800년부터 1940년대까지는 인구가 증가할수록 성장률도 높아지는 '촉진 단계(facilitation phase)'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산업화와 기술 발전, 화석연료 활용이 인구 증가를 가속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 이 관계는 붕괴되었고, 1962년을 전후로 인구가 증가할수록 성장률이 낮아지는 '감속 단계(negative phase)'로 전환됐다.

이러한 변화는 출산율 감소, 사회경제적 변화, 자원 제약, 환경 압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연구는 인구 증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점에서도 주목된다.

분석 결과, 지구 기온 상승과 생태 발자국 증가,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는 1인당 소비보다 전체 인구 규모와 더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기술 효율 개선이나 소비 절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인구 규모 자체가 기후 변화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특히 화석연료가 자원 제약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면서 인구 증가를 가능하게 했지만, 동시에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는 구조적 모순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이 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세계 인구는 2067년에서 2076년 사이 약 117억~124억 명 수준에서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에는 성장률이 0에 수렴하면서 인구가 정체되거나 감소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정점 도달 이전부터 이미 환경 수용 한계를 초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인류 사회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규모 축소(societal downscaling)'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략)


출처 : https://v.daum.net/v/20260402124616037
t.t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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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
답설야
IP 61.♡.16.226
04-02 2026-04-02 13:30:33
·
수용가능 초과라는 말은 100여년전부터 나왔던 말입니다.
블루텀
IP 223.♡.55.230
04-02 2026-04-02 13:34:21
·
ai는 필연이군요.
불리언
IP 211.♡.55.129
04-02 2026-04-02 13:35:51 / 수정일: 2026-04-02 13:36:00
·
인구가 계속 늘어나기만 할지는..
생명의 개체수는 마냥 늘어나기만 하지는 않다고 하던데..요
까르르
IP 203.♡.136.82
04-02 2026-04-02 13:35:59
·
120억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선진국과 중국도 인구 감소 추세라고 보면 실제는 인도를 위시로 한 지역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 같네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이 정도가 떠오르는데 이런 나라들의 인구 정책은 어찌 될라나 모르겠네요.
지나가던이
IP 220.♡.218.179
04-02 2026-04-02 13:54:37
·
@까르르님 인도도 출산율이 이제 대체출산율을 밑돌고 있습니다 (1.9..) 남아시아 국가들이나 중동도 많이 낮아지고 있구요. 현재 인구증가는 아프리카가 하드캐리 중입니다.
SAPHANADB
IP 106.♡.197.228
04-02 2026-04-02 13:39:07
·
아무에게도 받아 들여지지 않는 이야기지만 더이상 의학이 발전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코로나19, 사스 도 결국 인구가 너무 많아져서 발생한 부수적인 피해로 판데믹을 통해 인구를 줄였어야 하는데 의학의 발전으로 극복을 해버리니 인구가 조절이 안되는거죠.
ma50n
IP 110.♡.55.6
04-02 2026-04-02 14:31:02 / 수정일: 2026-04-02 14:31:32
·
@SAPHANADB님 질병극복으로 많은 사람이 살아가는것보다, 인구조절이 더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무섭네요.

누굴 위한건가요? 질병이 걸리지 않은 내가 더 쾌적하기 위해선가요?
SAPHANADB
IP 106.♡.197.208
04-02 2026-04-02 16:02:29
·
@ma50n님 제가 질병에 걸렸냐 걸리지 않았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구가 가진 물리적 한계가 24억 ~ 25억명 선이고 우리는 그걸 이미 넘어선지 거의 백년이 다됐습니다.
지구 환경적 측면에서 봐도 이미 지구는 버틸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하고 인류 정치적 측면을 봐도 지금 발생하는 분쟁의 대부분은 결국 에너지와 자원을 두고 차지하기 위해 발생하는 분쟁입니다.
누굴 위한거냐고 물으신다면 지구 환경을 위해서죠. 지금의 구조는 이미 지속 불가능 한 구조입니다. 지속 가능한 구조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인류 인구가 줄어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행복하세
IP 117.♡.20.168
04-02 2026-04-02 17:11:25
·
@SAPHANADB님
꼬옥먼저 질병에 걸리시길빕니다
그것도 고통큰걸로 ㅋㅋㅋ
뮤이
IP 222.♡.170.105
04-02 2026-04-02 13:43:56 / 수정일: 2026-04-02 13:44:28
·
아!! 그래서 이스라엘과 미쿡이 세계인구 지역별로 조정하고 있는건가요..
빨간LED
IP 106.♡.72.128
04-02 2026-04-02 14:15:17
·
제가 이것 때문에 미래에 빚을 지는 현재 경제시스템과 오직 규모의 경제만 따지는 국가별 GDP 를 안좋아합니다. 누가 책임질수도 없는 수준의 빚만 남발하면 대체 책임은 누가 지는건지... 삶의 퀄리티 따위는 갖다 버리는 국가 GDP 순위는 그게 높다고 좋아할게 아니라 없어져야 하는 통계라고 생각합니다.
밀레이유
IP 106.♡.200.115
04-02 2026-04-02 14:42:27
·
예전에 봤던 소설 중에, 지구에 인류가 더 이상 살 곳이 없어서 부족해져서 세계 3차 핵전쟁이 일어나고 인류가 거의 멸종 해서 다시 시작하는 내용이 기억나네요.
산유국
IP 39.♡.254.188
04-02 2026-04-02 15: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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