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가 없는게 이란의 핵심 지도부가 붕괴된 상태로 강경 투쟁을 지속하자는 이란의 혁명수비대와 이란의 경제/사회 붕괴를 우려하여 적절한 수준에서 협상하려는 현 대통령 및 행정부 고위 관료간 이견 차이가 상당한 수준임이 밝혀졌습니다. 심지어 이란의 혁명수비대 핵심 지휘라인도 상당 부분 날아간 상황이라 군대가 최상위 지휘부 명령 없이도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하메네이를 죽이고 그 아들까지 치명상을 입힌 것이 이번 전쟁의 최대 패착인 것이지요. 협상을 마무리 지울 수 있는 상대가 없어요.
@Roxy님 혁명수비대가 "그냥 다 죽자"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정하시면 안돼죠. 미국은 개전 초기에 알라 하나님의 대리자를 죽였습니다. 하메네이는 이란의 헌법과 종교와 법률을 모두 자기 마음대로 뜯어고쳐도 비난받지 않은 최고 수반이었어요. 대통령보다 훨씬 위 권력자입니다.
수십년간 신정국가로 통치된 이란의 최고 정치/종교 지도자를 단숨에 죽이고 지금 이시간에도 테헤란에 미사일과 벙커버스터를 날리고 있는데 이성적인 판단으로 미국과 협상을 한다는 그런 희망적인 판단을 하면 안돼는 단계입니다.
제가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미국은 이란을 잘못 건드렸어요. 이란은 미국이 망하기 전까지 절대로 이 전쟁 안끝냅니다.
@ENYA님 혁수대와 고위관료가 다른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란 입장에선 별 차이 없는 얘기 이기도 하고, 군부가 촤고지도자 내세워서 정권을 잡은 상황에서 얼굴마담인 대통령이 대외적으로 다른 소리를 한다? 내부적으로 협의 안된 상태에서 저러는 거면 목숨걸고 하느걸텐데 그런 상황으로까진 안보이네요
@민트블루님 이란의 대통령은 명목상 대통령이니까요. 이란의 최고 권력은 "라흐바르(국가원수)"인 하메네이가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대통령의 지시를 순순히 따를거라 생각하시면 안돼요. 이미 혁명수비대 최고 지휘관들도 대다수가 사망한 상태로 현지 혁명수비대 조직들은 자율적인 활동을 지시받았단 이야기도 많습니다.
Roxy
IP 172.♡.52.238
04-02
2026-04-02 11: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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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YA님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제가 세상사에서 명확히 배운 것 한가지는 '사람사는 세상에 -절대- 라는 건 없더라…' 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슬람 신자들이, 1억 가까운 인구의 이란인들이 여차하면 집단적으로 이성의 끈을 놔버린다고 보시는 건 좀 차별적 시각으로 보이기까지 하네요.
@ENYA님 제 말씀은 이란 대통령이 저렇게 발언할 수 있는 게 혁수대와 조율된 거라는 거죠. 지금 상황에서 혁수대 권력이 대통령을 압도할텐데 혁수대가 대통령을 따를리가 없죠. 오히려 혁수대가 대통령에게 지시하는 게 당연해 보이는 상황인데요. 이견처럼 보이는 부분도 대통령이 혁수대로 대표되는 강경파(모즈타바를 내세운) 허락 받고 발언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ENYA님 그거야 이란 희망사항이고... 미국은 호르무즈 문제에 신경 꺼 버리면 그만인데요. 지금도 호르무즈는 이용하는 국가가 알아서 개방하라고 계속 메시지 내고 있고...
민트블루
IP 125.♡.68.10
04-02
2026-04-02 13: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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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YA님 그리고 지금 혁명수비대 조직이 멀쩡하진 않겠지만... 개전 이후 하메네이 후계자 선출하는 과정이나, 미국,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지휘라인 박살나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라고 보긴 어렵네요. 미국이 어디 공격할 거라고 메시지 내면... 이란은 미국이 공격하면 어디로 보복 공격할거라고 메시지 내고 그대로 실행하고 있는데, 이정도만 되도 지휘체계 날라갔다고 보긴 어렵죠.
트럼프의 혀는 원래 그런 용도잖아요ㅎㅎ
하메네이를 죽이고 그 아들까지 치명상을 입힌 것이 이번 전쟁의 최대 패착인 것이지요. 협상을 마무리 지울 수 있는 상대가 없어요.
곤란한 부탁 받으면 와이프 핑계를 대듯.
미국이 이란을 더 공격해봐야 남는 게 별로 없어요.
시간이 갈수록 트럼프의 국내외적 입지가 위태로워지는 것 또한 명확하고
그렇기 때문에 초강수의 혀놀림을 구사하고 있는 걸 겁니다.
수십년간 신정국가로 통치된 이란의 최고 정치/종교 지도자를 단숨에 죽이고 지금 이시간에도 테헤란에 미사일과 벙커버스터를 날리고 있는데 이성적인 판단으로 미국과 협상을 한다는 그런 희망적인 판단을 하면 안돼는 단계입니다.
제가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미국은 이란을 잘못 건드렸어요. 이란은 미국이 망하기 전까지 절대로 이 전쟁 안끝냅니다.
혁수대와 고위관료가 다른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란 입장에선 별 차이 없는 얘기 이기도 하고,
군부가 촤고지도자 내세워서 정권을 잡은 상황에서 얼굴마담인 대통령이 대외적으로 다른 소리를 한다? 내부적으로 협의 안된 상태에서 저러는 거면 목숨걸고 하느걸텐데 그런 상황으로까진 안보이네요
그리고 이슬람 신자들이, 1억 가까운 인구의 이란인들이 여차하면 집단적으로 이성의 끈을 놔버린다고 보시는 건 좀 차별적 시각으로 보이기까지 하네요.
점심 드십시다…
제 말씀은 이란 대통령이 저렇게 발언할 수 있는 게 혁수대와 조율된 거라는 거죠.
지금 상황에서 혁수대 권력이 대통령을 압도할텐데 혁수대가 대통령을 따를리가 없죠.
오히려 혁수대가 대통령에게 지시하는 게 당연해 보이는 상황인데요.
이견처럼 보이는 부분도 대통령이 혁수대로 대표되는 강경파(모즈타바를 내세운) 허락 받고 발언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여기 많은 분들이 주식때문에라도 그렇고 막연하게 잘 될거라고 희망을 가지시는듯 한데, 제가 감히 장담컨데 이거 올해 미국 중간선거까지 끌고갑니다.
전쟁은 미국이 지상군만 안 집어 넣으면... 미국 빠지는 순간 끝이죠.
지금 상황에서 이란이 뭘 더 할 수 있나요?
지금 UAE와 사우디도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중이라는 이야기가 많아요. 미국이 빠지면서 이들을 부추겨 이란과 싸우게 만들면 전세계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박살납니다.
그거야 이란 희망사항이고...
미국은 호르무즈 문제에 신경 꺼 버리면 그만인데요.
지금도 호르무즈는 이용하는 국가가 알아서 개방하라고 계속 메시지 내고 있고...
그리고 지금 혁명수비대 조직이 멀쩡하진 않겠지만...
개전 이후 하메네이 후계자 선출하는 과정이나,
미국,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지휘라인 박살나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라고 보긴 어렵네요.
미국이 어디 공격할 거라고 메시지 내면...
이란은 미국이 공격하면 어디로 보복 공격할거라고 메시지 내고 그대로 실행하고 있는데,
이정도만 되도 지휘체계 날라갔다고 보긴 어렵죠.
협상할 상대가 없으니여;;; 기싸움도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 ㄷㄷㄷㄷ
특히 최고지도자 아버지 아들 아내 다 잃었는데 그 분노가 그리 쉽게 식기야 하겠습니까...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