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남산타워갈 때
그냥 광화문 앞에서 타기만 하면
한 번에 스윽 올라갔었는데
진짜 그 맛에 광화문 가고 그랬는데
어느순간엔가
예장버스 환승센터 같은
이상한 걸 만들어서
무조건 기사들이
일단 예장버스환승센터로 쳐박고는
다 내리라고 합니다.
그러고 같은 버스 번호로
다시 남산타워로 올라가야 되는
이상한 구조인데
남산타워로 올라가는 건
케이블카도 공영이 아니라
예전에 꿀빨던 기업이 해먹는 구조고
버스도 환승센터 어쩌고를 만들어서
몇 백원에는 올라가기 번거롭게 만들고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01A라는 거 버스 노선보면
광화문이나 시청에서
외국인들이 제일 많이 타는 버스 타보면
그냥 환승주차장을 종점으로만 설계해놓고
강제로 거기서 다 내려서
다시 갈아타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바로 남산타워로 쐈는데
그래서 제 외국인 친구도
귀찮다고 그냥 케이블카를 타던데
일부러 불편하게 만들고
케이블카로 유도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남산이라는 특정목적이 있는데 그걸 굳이 지간선노선으로 수송할필요가있나요
그리고 특정 목적 이전에 수십여년간 남산에는 어차피 소수의 버스노선만 허락되어서 올라왔었습니다.
애초에 기존사업자를 싫어하는데(전 시장이던 현 시장이던)거기에 시 대중교통과가 뭐하러 밀어줘요.
나머지는 중간서 주차/차고지 역할로 환승센터 만듬 = ? (이걸 왜 함? 01A, 01B의 원래 성격은 관광지의 연계성이지 복잡한 중간 절차 추가가 아니었음)
케이블카를 새 노선 만들려던 것도 알고 있는데, 기존 사업자 싫어하는 것과 상관없이 오히려 승객들을 불편하게 만든건 사실이죠.
갑자기 환승주차잔 짜란~ 하면서 기존 한 번에 가던걸 허리를 끊어버렸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대중교통은 최대한 그 밖 까지만 운행하고
거기서부터는 걸어가던지 셔틀버스나 지하철 타도록 유도하는거였지요
남산도 전기버스만 올라가도록 만들었지요
경기도 버스들도 최대한 서울시내로 못들어오게 시 외곽에 대규모로 환승센터 만들어서 거기까지만 운행하도록 했고요
택배도 같은 동네로 가는것이라도 일단 물류센터로 한번 모이는 것 처럼요
말씀주신 택배 예시도 좋긴 한데, 노선도 한정적이고 수요는 가장 확실한 구간을 이상한 환승 시스템 만들고 이화영 기념관 까지 그럴싸하게 넣고 노선 허리를 끊어버리는 건 좀 이상하더라고요 ;
환승 주차장에서 남산 타워 까지
가는 버스로 환승해 탑승하면 됩니다.
이 정책이 너무 비효율적인거라. 대체 왜 이렇게 만든건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문제는 막상 가보시면 관광객들이 우르르 중간에 나와서 방황하다가 갈아타야 하는데 같은 버스. 이걸 왜 그래요 기사님?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는거죠.
기사님도 우리도 몰라요. 이렇게 말하시던데
불편은 했습니다. 충무로 환승주차장 자체가 불편하게 설계되어있는듯했어요. 더군다나 해외 관광객 몰리면 그 버스 타기도 힘든데.....단체 관광객들은 일반손님 먼저 타게 배려하더라구요.
근데 버스 운행 빈도가 줄어드니 걷기엔 더 좋았습니다. 소음도 줄었고 매연도 줄었겠죠.
불편은한데 납득은 됐었어요.
원래 없었던 환승주차장인데 갑자기 만들고 노선 중간을 툭 끊으니.
버스 운행 빈도야 그냥 원래대로 하던 노선을 배차 간격만 늘리면 되는 문제이긴 한데.
저는 갑자기 허리 끊긴 느낌이라 아쉽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중간에 예장주차장에서 내리라고 하는 것 뿐입니다. 남산은 일방통행이라 진입 전인 예장주차장 종점에서 내리고, 같은 곳에서 출발하는 기점 버스로 갈아타라는 거죠.
몇 배 이상 비싼 시티투어버스는 바로 가는 건, 애초에 시티투어 버스는 남산 부근이 전부 중간 경유지이고 기종점이 따로 있고 차고지도 따로 있으니 가능한 겁니다.
1.기종점을 남산타워였던 것이 예장주차장으로 바꿨을 뿐이다 = 실제로 타보셨을지 모르겠지만, 99% 승객이 남산타워용으로 탑니다. 수요와 공급에서 절대적인 남산타워 수요량을 일부러 중간지에서 끊는 것 뿐입니다. 중랑구 차고지 문제는 운행 종료후 다른 차고지로 대체할 수도 있죠. 수요가 압도적입니다.
2.CNG에서 전기버스로 바꿔서 태운다. = 말장난인게, CNG 하이브리드 버스도 있고, 전기 버스는 대도시 기준으로 가장 활발하게 예산사업이 나오는 분야입니다. 예장 주차장 하나 수 백억 쌓아서 올릴 돈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었습니다.
3.버스 충전등의 원활화 = 01A 버스 기준 순환버스 왕복은 고작 13킬로미터 밖에 안 됩니다. 예로 500번 버스의 경우는 44킬로미터이죠. 500번 버스 기사님들의 경우 시청쪽이 회차지인데, 01A 노선 단축과 충전 원활화 어쩌고는 그야말로 핑계를 위한 핑계죠.
4.시티투어버스만 한 번에 올라가는 문제 = 기종점 따로, 차고지 따로라 당연한 문제가 아니라 순환버스도 예장주차장 어쩌고가 아니라 주변 다른 기종점, 차고지를 대체로 만들면 됩니다. 안하는 것 뿐입니다.
더 중요한 것 = 남산타워 순환버스는 2005년부터 운영된 체제입니다. 이걸 중랑구, 비효율에서 찾을 수가 없는게 수요가 그만큼 압도적이었죠. 이십여년이나 아무 문제가 없던 시스템을 지금은 시티투어버스만 올라가게 해놓고, 예장 주차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중간에 다 내려~를 중랑구 어쩌고 기종점 어쩌고 하며 예쁜 변명들로 잘 덮어뒀다는 겁니다.
생각할 지점 = 예장주차장 당위성과 공공성을 위해 그 안에는 이화영 전시관 등도 만들어놨었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그 이화영 전시관은 다른 곳으로 빼버렸고, 지금은 갑자기 허리 끊은 곳에 모두가 불편하게 들렸다가 이동합니다. 이십여년이나 잘 되던 시스템에 왜 갑자기 허리를 끊은걸까요? 이유는 많습니다만, 정확한 이유는 없어서 문제입니다. 확실한 건 시티투어버스 만세네요. 천원들고 시민들이 쉽게 찾던 남산타워는 불편함을 일부러 만들어 두었죠.
전기버스 도입 전에는 CNG버스로 상봉에 있는 중랑공영차고지까지 공차회송했습니다. 운행 전후 뿐만 아니라 중간에 CNG 보충하려면 또 중랑까지 갔어야했어요. 지금은 전기버스로 바꾸고 예장차고지가 생겨서 공차회송 없이 그 곳에서 해결합니다. 다른 차고지들도 전부 시 외곽에 있어 도심 안에 최대한 확보한 게 그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CNG 하이브리드는 잔고장과 연료 절감 효과 부족 등 여러 이유로 사실상 없어진지 오래고요. 도심에 수소충전소도 오후 늦게 열고 주말에는 쉬는 서소문 충전소 하나뿐이라 충전하려면 또 상암이나 강동같은 외곽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관광버스도 내연기관차는 못 올라가게 바뀌어서 관광버스 임시주차장 겸 남산타워 시내버스 차고지로 조성된 겁니다. 예장주차장 당위성과 공공성을 위해 이화영 전시관을 지은 게 아니라, 예장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몇 년 만에 더 큰 곳으로 옮겨간 겁니다.
그리고 01A만 한 바퀴 돌고 쉬지 01B는 두 바퀴 돌고 쉽니다. 전기버스 운행 거리가 보통 200km 정도인데 평지 기준이고 산을 오르고 여름과 겨울 에어컨과 히터를 틀다 보면 하루 한 번은 충전해야합니다. 중간에 밥 먹고 교대도 해야하는데 이걸 전부 중랑구까지 가서 한다고 하면 비효율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