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검찰은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A 경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업가 이 씨와 배우자인 유명 인플루언서가 연루된 주가조작 사건의 조사 일정과 수사 정보 등을 수사 대상인 이 씨에게 유출한 혐의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중지' 처분했습니다.
사실상 불송치 결정, 이렇게 되면 검찰도 수사 내용을 제대로 살펴보기 어렵습니다.
[김경수/KBS 자문변호사 : "경찰에서 수사 중지를 하게 되면 사건이 사장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수사중지' 처분의 배경이 의심스러웠던 상황.
그런데 A 경감과 이 씨가 주가조작 사건 전부터 수사와 관련해 유착 관계를 형성해 온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024년 7월 이 씨의 배우자인 유명 인플루언서가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A 경감이 맡았던 겁니다.
당시 이 씨는 "내 아내 사건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라고 묻고, A 경감은 "너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취지로 답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경찰은 이 인플루언서 사건을 '혐의없음' 처리하고, 역시 불송치했습니다.
A 경감은 압수수색 직후 직위해제 됐습니다
정보 유출한 해당 경찰 역시 엄벌에 처해야죠
염려되는 검사들은 어서 중수청 수사관으로 전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