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43788
그제 국민정론지이자 민주언론 굿모닝충청에서 의미심장한 기사가 떳습니다.
충남도지사 그리고 아산시장의 동맹관계를 가볍게 짚은 기사인데요.
양 전 지사는 부정하지만 실제 저런 구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강훈식 비설실장의 도지사 등판이 사라지고 대통령의 곁을 지키는 선택을 하고 박수현 후보가 합류해 충남도지사선거는 양승조 대 박수현, 박수현 대 양승조의 대결로 확정됩니다.
아름다운 경선으로 진행되면 좋겠지만 치열한 대결, 경합, 결집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당의 사정이 좋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실제 여조도 양승조 박수현 누가 되어도 김태흠 지사를 압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경선이 중요한 선거고 당연하게도 인구가 많은 천안아산의 표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천안출신 양승조 지사의 우세가 예상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천안뿐 아니라 아산에서도 양지사의 세력은 많습니다. 천안과 아산은 라이벌이기도 하지만 생활권을 공유하고 이동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집중되는 곳이 아산입니다. 박수현은 아산이 절실하고 양승조는 아산만 가져오면 경선승리, 9부 능선을 넘습니다.
복기왕 대 강훈식! 이 구도가 여기서 등장합니다.
복기왕의 사람 오세현과 강훈식의 사람 안장헌, 복의원은 부정하겠지만 기사와 지역정가에 의하면 강훈식의 사람이 아산시장 자리를 차지하는 건 볼 수 없는 복기왕 의원은 오세현 현 시장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복기왕의원 지역구 시의원들이나 출마자들이 오세현 지지선언을 하거나 강훈식의 사람인 안장헌 시장후보를 공격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산의 선거구도는 외부적으로
오세현 / 양승조 / 복기왕(아산갑) 동맹에 강훈식의 지원을 바랄 수 없는 안장헌 / 박수현의 싸움처럼 되어 버렸죠. 이러면 사실 선거가 끝날 수도 있는데 변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변수
안장헌시장 예비후보 캠프의 선거 캠페인이 성공적입니다. 정책이 매일 나오고 릴스가 터집니다. 각자 확보한 당원은 분명 오세현 복기왕 동맹쪽이 안장헌 강훈식(전 아산을) 동맹보다 많을 텐데요.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젊은 당원들이 많이 늘었고 그들의 풍향계를 확인하기 어렵죠. 그런데 안장헌의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크나큰 변수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변수 민주당 충남선거의 위기?
이게 지금 꽤 심각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오세현 시장 비서실에서 청년위원회 선거에 개입했다는 기사가 떳습니다. 지난주에 이런 일이 있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근데 해당 피해를 입은 청년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여러 가지 증거와 정황증거들이 떳습니다.
https://www.cn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02

https://www.asan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01
기자회견과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핵심 쟁점들을 정리해 보면 사안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현 제9기 청년위원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오세현 시장의 유세차량에 직접 탑승해 지지를 호소했던 핵심 조력자라는 사실이 당시 영상과 사진 자료로 확인되었습니다. 단순히 행사장에서 시장님을 뵈었다라는 해명과는 거리가 멉니다.
어쩌면 이게 핵심인데요 오 시장 취임 전 1년간 단 1건, 330만 원에 불과했던 현 위원장 업체의 수의계약 실적이 시장 취임 이후 12건, 총 1억 원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언론에서는 선거 기여에 대한 대가성 이권 제공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 비서실 소속 핵심 인사가 청년 위원들의 직장까지 직접 연락해 특정 후보(현 위원장)에게 투표할 것을 종용했다는 구체적인 폭로가 나왔습니다. 공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개인정보가 선거에 불법적으로 유출 및 활용된 정황이기도 하고 구체적인 증거가 있다고 하는데요. 경선이후 국힘에서 녹음 파일을 터진다면?
전국 단위에서 아직 나오지 않은 따끈한 이슈지만 제가 볼 때는 선거 지형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대통령은 힘들게..지역의 적은 권력으로......할 말은 많지만
세 번째 변수, 선거법위반 고발입니다.
오세현시장은 아직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선거운동을 하는데 있어 엄청난 제약이 있는 신분이죠. 공무원으로서 타 시군 후보를 만나 선거에 도움을 주는 행위가 있었습니다. (기사 참고) 해당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지는 알 수 없지만, 지난 국힘 시장의 선거법위반으로 시정공백의 발생 경험이 있는 아산시민은 좀 불안 불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320_0003556533
많은 변수들이 생격날 수 밖에 없는 선거판 이지만 도지사 경선을 앞둔 이번주가 정말 아주 휘몰아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기도 하지만, 부끄럽기도한 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