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글이 너무 이해하기 어려워 판타지 소설처럼 보이시는 축알못들이 계셔서 오늘 매불쇼 축구이야기를 바탕으로
보충설명 함.
1. 조유민 뚫린장면 - 박문성해설위원이 뛰쳐나가 막으면 안되고 시간끌어야 됐었다고 함.
제가 박문성해설위원님 해설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결과론이죠. 탁상공론이고요. 이미 벌어진 상황을 욕하는 것
이 외에 그 어떤 개선방향도 제시할 수 없습니다.
제 기준으로 이 상황을 다시 해설하자면 조유민은 왜 뛰쳐가나서 병신같이 뚫렸을까? 의 질문을 집어 넣고 저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K리그에서 그정도 간격이었을때는 뛰쳐가서 슈퍼디펜스가 가능했었다. 라고 해설할 수 있습니다.
제가 쓴글 다시 보시면 공격수는 유럽최상급이라 자신감이 뿜뿜하고 리드하고 공격적이고 수비수는 K리그수준이라 공격수
믿고 나대기는 하는데 솔직히 자신감은 떨어지고 확신은 없는데 공격수들이 자신감 뿜뿜하니까 같이 나대다가 불협화음나고
조지는 상황 나온다고 얘기한 부분 있는데 어떤 분이 댓글에다가 저보고 축구 잘 모르시는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2. 과거의 2002시절 3백과 현대축구에서의 3백은 다른데 과거의 3백을 쓰려고 했기때문에 실패했다라고 함.
맞는말이긴 한데 박문성위원님 스스로 이야기 하셨듯이 역할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제가 볼 땐 김민재는
익숙하지 않을 뿐 과거 홍명보선수의 리베로형 플레이와 수비중심축 커버플레이 모두가 유동적으로 가능한 수비수입니다.
제가 이전 글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랜만에 모였고 올들어 첫경기고 익숙해지게 연습하면 월드컵까지의 시간으로 충분히
단기간에 발전 가능하다. 홍명보감독도 인터뷰에 똑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무슨얘기냐 하면 박문성해설위원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의 모든것이 홍명보가 잘못한것이 아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박문성해설위원님식 딱딱 사진 한장 그사진만 분석하는 해설기법으로는 홍명보감독이 무슨얘기를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으며 설명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3. 22분 하이드레이크인가 물먹는시간 작전변경시간에 홍명보가 무능력해서 놀았다고 함.
22분까지 축구가 잘되었다고 모두들 인정하시던데요? 잘되는데 바꿀이유가 없구요. 그리고 새로바뀐 룰이죠 물마시는거.
평가전의 존재이유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평가전은 그런거 문제점 미리 발견하려고 하는것 아닙니까? 이게 뭐 본선이예요?
아무리 감독이라도 새로바뀐룰에서는 누구나 적응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죠. 그거 발견했으면 오히려 잘된부분이잖아요.
그런 문제점 안드러나는 평가전이라면 평가전의 가치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문제점이 발견된 좋은 평가전이
었습니다. 본선경기 아니구요. 해설하고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평가전도 졸라 날라다니고 장점만 발견되었으면 좋겠지만요.
결국 내가 하고싶은말 - 저는 아마추어 일반인이고 커뮤에 올리는 글이 틀린다고 해도 큰 영향은 없지만 박문성해설위원님
같은 전문프로해설위원님들은 이것 저것 좀 많이 분석해서 맞는 해설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축구산업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크니까요. 또 누군가가 브라질전 이후 홈이라서 홈 응원받아서 극복했다고 또 사기치시던데 브라질전 다음경기 관중 확 줄어서
완전 관중석 텅텅 비었었거든요. 근데 왜 홈관중 응원받아서 힘내서 극복했다고 사기치세요? 그 떄는 대표팀경기력 조져서
관중들이 실망해서 축구장 안온다면서요? 왜 그땐 찬물이었고 지금보니 따뜻한물인겁니까? 똑바로 해주세요 제발
2.
각 항마다 반박 댓글을 달아드리려 했는데 읽기가 너무 어려운 글이네요...
저런 플레이로도 이겼다면 그 평가는 달라지죠...
애초에 케이리그도 여름에 쿨링브레이크때 감독들 다 붙어서 전술지시 하면서 선수위치 조정하고 그러는데 그리고 울산때 쿨링브레이크 를 안겪어본것도 아닌 사람이 하이드레이크때 아무것도 안했다? 그냥 모른다 이거 아닌가요?
이런 게 감독의 무능함이에요. 별 다른게 있는게 아니고.
정몽규와 축구협회가 홍명보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뭐하러 앞장서서 쉴드를 칩니까 그냥 잘되길 기도하시면 되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문제에서 시작해서 경기력도 엉망이니 내려오라고 하는 겁니다만.
축구협회 전무이사까지 했던 사람이 절차와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리는 없는데 20억 준다고 수락한 게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군요.
홍명보 감독이 취임하며 했던 말처럼 한국축구를 위해 헌신한다는 사람이 그런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감독이 되는 게 적절합니까?
게다가 선임 일주일 전까지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지적하며 대표팀 감독을 고사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일주일만에 클린스만 때와 다를 바 없는 선임 과정을 수락했는데 욕 먹는 게 부당하다구요?
전혀 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홍감독 본인도 취임하며 비판의 목소리도 항상 경청하겠다고 했는데
굳이 나서서 쉴드를 치시는지 모르겠네요.
경쟁하던 외국인 감독들도 있었고 절차대로 했으면 그만인데...
정몽규가 시간을 질질 끌면 그걸 욕하면서 바로 잡았어야 총대를 매는 거지.
과정 절차 다 무시하는 건 비판도 안하고
그냥 눈 딱 감고 20억 받으면서 한 자리 먹었는데..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이요?
진짜 한국축구를 사랑했으면 좀 더뎌도 눈에 보이는 잘못을 바로 잡고 갔어야죠.
그거 바로 잡는 게 월드컵에서 16강 가는 거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런 걸 총대 매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일단 그보다도 3백에서 윙백이 아직 가담하지 못해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1대1 경합은 상당히 무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건 결과론 적인게 아니라 전술 특성이죠.
게다가 3백에 익숙한 수비자원들이 아니잖아요? 월드컵이 1년 이상 남았으면 모를까? 감독의 선택입니다만 결과가 좋지 않으니 욕먹는 거죠.
그리고 무능해서 지시를 안했다가 아니라 감독인데 아무 것도 안한거 아니냐 일겁니다.
일단 홍명보 감독은 그 리그2연패 했던 그당시에도 리그에서는 현대가 자금력을 바탕으로한 압도적인 선수풀로 찍어 누르는 축구를 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었고 전술에 대한 확고한 게임모델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지금 월드컵 3개월 남은 시점에서 평가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합니다. 새로운시도? 충분히 해볼만하죠. 근데 문제는 안먹히면 게임 중간에라도 세부전술을 수정하며 보완하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어야 합니다. 그게 월드컵 코앞에둔 시점의 평가전입니다. 플랜A가 먹혔고 잠시 쉬는동안 상대가 전술 수정을해서 플랜A가 막혔으면 플랜B로 수정을 하고 세부 움직임을 수정했어야 합니다.
그걸 상대는 잘해낸거고 상대 감독보다 역량이 부족한거죠. 홍명보 감독의 스타일은 리그에서도 그랬습니다. 플랜A가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계속 보였죠.
반대로 리그에서 핫한 이정효, 윤정환 감독이 잘하는게 그런겁니다. 안먹히면 바로 다른 돌파구를 경기 도중에 변경하고 보완합니다. 그게 현대축구의 감독입니다. 그 점에서 홍명보 감독은 역량 부족한 모습을 계속 보였고요.
경기 끝나고 선수탓하는건 수장의 자세가 아니니 욕먹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홍명보감독이 선임될때 리그팬들도 의아했습니다. 뭐 본인안의 무언가가 불렀다는데 뭐 더 할말있겠습니까
현실적으로 지금 시기는 메인전술을 다듬을 시기가 아니고요. 게임모델에 대한 확고한 플랜을 가져가야하는 시기입니다. 리그로 따지면 동계훈련으로 봐야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이 시기에는 전체 전술을 변경하는게 아니고 기존 전술을 어떻게 더 유연하게 적응시키고 상대의 변화에 대응할지 고민하고 다듬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다른 친선경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옆나라 일본만봐도 구체적인 게임모델은 완성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은 국가적 전술모델이 이미 정해져있는 상황이죠.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떤선수가 들어오건 전술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가끔 모이는 국가대표체계로는 좋은 체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도입중인걸로 알고있는데 그 시스템이 정착되려면 제생각엔 아직 5-10년 정도는 더 걸릴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추후에 상대가 약점을 죽자고 파고들 경우 파훼가 되어서 언젠가는 또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일본은 두각을 드러낸지 얼마되지 않아서 세계강국들의 견제가 아직 심하지 않은 상황이라 많은 성과를 내는 중입니다. 그러나 성과가 나고 유명해져서 세계강국들이 일본을 경계하고 견제하기 시작하면 지금보다는 어려워지는 상황이 올겁니다. 그 체계만 완성된다고 완벽한것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싶네요.
뜬금없이 피파이야기는 왜하셨는지는 이해를 못하겠고요.
현대축구에서는 주 포메이션에서 유동적인 움직임 변화로 대응하는게 일반적인 상황인데 우린 그걸 못하고 있어요. 세부전술이 없기때문이죠.
그 체계가 완성되고 세부적인 조율을 거치는것과 그 체계조차도 없는 한국 축협 중 어느게 나은지는 뻔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홍명보 감독을 지지하는건 본인 자유지만 객관적인 지표 자체가 무전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