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는 1회 ABC론이 정치인(+스피커)의 층위를 말한 것이었는데
이를 지지자 그룹을 설명하며 일부 이용한 것이 오해를 불렀다는 점을 인정하고
정치인 차원과 지지자 차원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AS를 하셨습니다
여기까지는 많은 분들께서 납득하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의문은 유시민 작가가 ABC 도식을 국힘에 적용했을 때 생겼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가치A란 형식으로서, 내용은 변화할 수 있으며
따라서 윤어게인도 A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국힘 상황은 지지자 A와 정치인 B가 결합한 형태라고 하셨습니다
지자자 A + 정치인 B
즉, 지지자 A들의 가치를 대변함으로써 정치인 B들은 이익을 추구합니다
이때 오히려 정치인 A는 지지자 A의 가치를 배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검찰 개혁 과정에 대입하면 어떻게 되지요?
지지자 A의 가치를 대변한다고 해서 곧 정치인 A라고 말할 수 없다
반대로 지지자 A와 가치와 어긋난다고 곧 정치인 B라고 말할 수 없다
민주진보 지지자 A의 가치를 대변한 정치인 그룹이 B이고
지지자 A의 가치를 배반한 이들이야말로 A이다
정치인 B 그룹은 지지자 A와 결합함으로써 경선 등에서 이익을 추구했다
유시민 작가의 논리 도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이런 설명도 가능한 것 아닙니까?
유시민 작가는 ABC론을 AS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설명틀이 지닌 약점을 오히려 크게 노출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논리로 안되니까 말장난으로 해결하려 하지 마십시오.
제가 말하는 것이 바로 그 상황에 대한 고려입니다
더 정확히는, 도식 자체는 설명에 쓸모가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도식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대한 판단은 도식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위한 가치고 누구를 위한 이익이냐
그 판단을 누가할꺼냐
구체적인 케이스로 들어가면 할말이 없게 만드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옛날NLPD 반독재투쟁때도 이런 말을위한 말잔치로 운동권들이 싸웠는데
결국에는 민주진영에 커다란 분열을 일으켰죠.
본인은 먼저 갈라치기 했다는 세력들이 있다고 하지만(없진 않겠지만)
본인이 말씀하신 영향력을 생각하면
고개가 갸웃거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ex.조국사면 별 영향 없음)
문재인 정부 때 총선 끝나고 정치비평 그만둔다.
한동훈이랑 검찰에 사과하고 정치비평 그만둔다.
는. 본인의 말조차 여러번 바꾸시고
문재인 정부때는 어용지식인
이제는 정부내각 실명비판에 나서지만 정치투쟁은
아니라고 하시는 거보면
영원한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김종배가 정리한게 깔끔합니다.
애초 막스 베버는 둘이 분리된 계념이 아닌
하나의 세트라고 얘기한던데
유시민이 멋대로 나누고 자의적으로 해석한거더군요.
그리고 본인도 처음했던 말이랑 계속 달라지는게 참 그래요 ㅋㅋㅋ
그러니 c에서 좋은 정치인이 잘나온다고 한거죠
대통령도 오늘 제주 타운홀 미팅에서 막스 베버의 균형의 개념에 대해서 말씀 하셨습니다.
막스 베버는 가치만 보지 말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함께 보라고 했지요. 결국 둘 중 하나가 아니라 균형의 문제를 강조한건데요. 그래서 유시민 작가의 ABC론이 편향되었다는 겁니다.
일반정치인의경우 순수한 팬심일 경우가 많으니 a가 많죠
돈을 벌 수 있는건 한가지 방향이 아닌 여러가지 방향입니다.
유시민의 논리 오류가 아니라 그냥 현상을 보여줄 뿐이죠
다만 이익에 눈이 멀어서 가치를 경시하는건 조심하자 정도로 보면 될듯 합니다.
A는 정치인,지지자 모두 적어요...
그리고 지지자는 b여도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문제는 정치인,언론인등등이 b가 되면 문제죠...
as방송은 진짜 억지로 들었습니다
오윤혜 아니었으면 중간에 껐을 정도 입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매우 높아지면, 해당진영 B성향 정치인 다수는 대통령의 지지율 반사이익을 독점하고 싶어한다. 이건 그냥 어떤 사회집단이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현상이기때문에 "정치인들은 절대 그럴리가 없어" 가 아닌이상 반박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남은 건 지금 벌어지는 현상들을 어떻게 대입할꺼냐 인데.. 거기까지 가지도 않고 갈라치기라고 아주 난리 법석인거죠.
다시 내란당으로 돌아가보면, 현재 윤어게인이 당 지지층의 주류정서라고 판단한다면, B성향의 정치인들 상당수가 그 영역을 독점하려고 하겠지요. 어려운것도 없그 그냥 다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검찰개혁에 비슷한 해석을 도입하려면, 검수완박이 지지층의 주류 정서이며, B성향 정치인 일부는 해당 지지층의 지지를 독점하고 싶어해서 방송에 나가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 대한 공격은 "대통령을 방해한다" 였죠. 대통령지지율을 독점하고 싶은 B라면 당연히 저렇게 공격하겠지요. 물론 대통령을 방해한다고 주장하는 분중에 A,C 성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누가 이익을 위해서 저리하고, 누가 가치를 위해 저리하는지 구분하기도 어렵고, 구분할 필요도 없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자연스럽게 드러나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갈등이 심한지 우리는 그냥 이해하면 되고, 스스로 A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판단은 가치를 기준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