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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5 WIFI 2대를 사서 스테레오로 묶겠단 글을 올렸는데요.
당시 궁금해 하시는 분이 몇 분 계셔서 간단한 소감을 올려 볼게요.
먼저 스피커를 조작하려면 안드나 ios앱을 설치해야 돼요.
윈도우 앱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맥용 앱은 없더라고요.
일단 2대를 와이파이로 잡고, 스테레오로 묶는 건 어렵지 않아요.
스테레오로 묶으면 맥에선 에어플레이로 선택할 수 있고요.
참고로 기존에 쓰던 PC스피커는 10년이 훨씬 넘은 다인오디오의 MC15와 스베트라나2 진공관 앰프입니다.
오래 쓰다보니 볼륨이 작을 때 화이트 노이즈가 좀 심하지만 수리도 못하고 적당한 볼륨으로 쓰고 있어요.
각설하고, 먼저 하만카돈의 스테레오 음 분리나 음장감은 소프트웨어로 구성한 것 이상으로 잘 나뉘어 들립니다.
주로 무손실 음원의 성악, 팝페라, 현악을 많이 듣는데, MC15와 비교해서도 크게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유튜브 뮤직에선 소스가 질이 떨어지는 걸 확실히 느껴요.
즉, 소스가 고음질이면 괜찮은데, 나쁘면 나쁜 만큼 티가 나는?
그래도 방 안의 조명을 낮추고 하만카돈에서 나오는 불빛 만으로 음악을 들으면 분위기는 꽤나 좋아서 만족스러워요.
그런데 컨트롤은 좀 별로에요.
일단 두 대의 스피커를 묶으면 L/R 밸런스 조절이 아예 안되는데, 각 스피커의 물리 버튼으로 조절도 안돼요.
그래서 L/R 밸런스를 맞추려면 스테레오 구성을 풀고 각 스피커를 별도로 연결해서 볼륨 크기를 조절한 후에 다시 스테레오를 묶어야 됩니다. 참고로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스테레오 구성을 한 후에 스피커의 볼륨 버튼을 건드리면, 건드린 쪽 스피커에서 사운드가 나오지 않아요. 이럴 때는 스테레오 구성을 풀고 다시 설정해야 돼요. 이상해서 두 대의 스피커를 다 건드려 봤는데 증상이 같더라고요.
그리고 에어플레이의 단점인 것 같은데, 맥에서 플레이, 스탑, FF, RW 를 하면 스피커에서 1~2초 후에 반응이 와요. ㅋ
총평은 오디오 앰프도 거치지 않고, 맥에서 에어플레이로 다이렉트 플레이를 했음에도 진공관 앰프를 거친 300만원대 스피커가 아쉽지 않을 정도의 음질을 보여줍니다. (아쉽지 않다는 거지 비슷하다는 수준은 아니고요.)
다만, 컨트롤 측면은 좀.. 많이 불편합니다.
이상~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
감사합니다.
똑같은 것 한대를 더 사서 사용하는 것인데… 과연 1대 사용할 때의 효능보다 스테레오가 2배 가까이 효능감을 주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