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 스카이라이프 접시 안테나가 있었는데, 그걸 지붕으로 삼아 베란다에 까치가 둥지를 지어 알을 낳더군요. 근데...베란다 라는게 빨래를 널든 짐을 가지러 가든...어쨌든 사람이 계속 들락거리는 공간이라... 사람이 들락거릴 때마다 알 품던 녀석이 놀래서 푸드덕 날아가더니만 결국 알이 부화를 못 하더군요. 까치 부부가 버리고 간 둥지에 메추리 알만한 까치 알 4개가 덩그라니 남아 있는데 기분이 참 거시기했습니다.
이자뿌스
IP 112.♡.72.194
03-30
2026-03-30 1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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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님 아이고 자리 좀 잘 잡지.. 안타깝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사과랑일점
IP 106.♡.225.34
03-30
2026-03-30 16: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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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까치를 좋아하지 않지만 봄마다 둘 이서 열심히 집 짓는 걸 보면 여러 감정이 들어요 (새는 본성에 충실한 것 뿐이겠지만요) 내 사랑 오목눈이는 어디에 집을 짓는지 궁금해지네요.
이자뿌스
IP 112.♡.72.194
03-30
2026-03-30 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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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랑일점님 네 저도 여러 감정이 들더라구요. 본능일 뿐이지만 모성애/부성애라는 것도 있는건가 싶고
그걸 지붕으로 삼아 베란다에 까치가 둥지를 지어 알을 낳더군요.
근데...베란다 라는게 빨래를 널든 짐을 가지러 가든...어쨌든 사람이 계속 들락거리는 공간이라...
사람이 들락거릴 때마다 알 품던 녀석이 놀래서 푸드덕 날아가더니만 결국 알이 부화를 못 하더군요.
까치 부부가 버리고 간 둥지에 메추리 알만한 까치 알 4개가 덩그라니 남아 있는데 기분이 참 거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