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쓰레기 봉투 모자랄 수도 있어!" 라는 생각을 처음 하고 전파 했을까요??
종량제 쓰레기 봉투는 뭔가 대량으로 소비 되는 물건이 아니죠 봉지가 본질이 아니라 지자체의 쓰레기 처리 용량이 본질입니다.
그거 만드는 공장 다큐멘터리 같은거 보면 상시 찍어네야 하는 수준도 아니고
몇일 찍어서 몇달치 물량 만들어 보네고.. 평소에는 다른 물건 재조 하고 그러는 데다 장당 몇g 하지도 않죠...
그래서 이게 모자랄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꽤나 쌩뚱맞은 생각이라서 웃고 넘겼 습니다.
사실 봉투 만들 PE가 모자랄 정도 상황이면.
상당히 파단 난 상황이라 쓰레기 봉투 있고 없고는 아무 문제도 아닐테니까 걱정할 필요가 있나 싶고요...
근데 자기 실현적 예언이랄까. 모자 랄 수도 있단 소리 듣고 사는 사람이 꽤 많았는지 결국 구하기 힙들어 져 버렸네요..
만약에 진짜 쓰봉이 없어서 문제라면 임시로 다른 봉투를 쓰게 하던지 방법이 많을텐데
인생은 요지경입니다.
시실 원유가 모자라서 나프타가 부족할 정도면 뭐 안 모자란 물건이 없을텐데..
웬 쓰레기 봉투 걱정먼저 하는게 황당할 지경이죠..
대체 얼마나 많이 버릴려고? 아마 상당수가 더 비싸게 팔려고 하는걸텐데
정부입장에선 방법이 많아요 투명봉투에 스티커 붙여서 내라고 할 수도 있구요
말씀하시는 투명봉투든 어떤 비닐봉투라도 품귀현상이 안나타날까요?
종량제가 쇼티지 나는 순간 모든 비닐봉투는 쇼티지가 나게 되어있습니다.
정부입장에서 방법이 많은게 아니고 그냥 어떤 비닐이든 모아서 배출하지 말고 종량제 버리는 통에 쓰레기 그냥 배출하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게 아파트든 빌라든 단독주택이든 현실적으로 관리가 될지 모르겠지만요.
우리나라의 쓰레기 버리는 질서는 세계 탑급인데, 그 수준에 맞춰서 쓰레기 처리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있는데 그 질서가 갑자기 깨져버리게 되면 대응이 전혀 불가능한게 현실입니다.
거기까지 생각 못하는 분들이 있는거 같은데..
세금과 더러운거 빼면 가능하죠.
그렇게 했었고.
우리나라 물류시스템이 굉장히 촘촘한데 그 부작용이랄까...
몇군데 빵꾸나면 순식간에 그게 퍼져버립니다
쓰레기봉투 뿐 아니라 비닐봉투 종류가 다 그래요
생산물량 많이 줄었나요?
본문을 안 읽으시면...
지금 부족한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부족해질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있지요..
PE 생산이 안 되서 모자랄 정도 나프타가 안 들어오면..
한국은 봉투따윈 아무래도 상관 없는 아포칼립스 상태일텐데 말입니다..
쓰봉도 못만드는 정부가 붕괴해버린 아포칼립스 세계에서도 쓰봉에 쓰레기를 버리는 준법의 민족 소리를 보니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케됩니다
팩트 몇가지는..
중동이슈로 플라스틱 (비닐 포함)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한것이고,
그래서 일부 비닐 만드는 공장이 원료 가격 급등으로 당분간 생산을 중단한다는 기사가 실제로 나왔고,
여기에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할 팩트는 종량제 봉투는 (현재기준) 대체제가 없다는 것이죠. (진짜 품귀 발생으로 정부가 대체제를 지정한다는건 아직까진 팩트가 아니니까요…)
이런 논리로 보면 사재기가 발생하는것도 그리 이상한 현상은 아니지 않을까… 이해해 보고 있습니다.
추가로 지금 플라스틱, 포장, 비닐 관련 주식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는데, 이정도면 극히 일부의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물론 금방 꺼질수도 있지요. 그럼 또 관련 종목들이 급락….
납사를 구할 수 없는 심각한 세상이라면 왜 봉투에 담아 버릴 려고 노력하는지...
당연히 문제가 생기면 대응책이 나오겠지만, 공식적으로, 그리고 해결가능한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일부 불안해 하는 사람들은 있을수 있다 봅니다.
인간은 특히 정신적으로 연약한 부분이 있어서리…
마트에서는 1인 1장만 구매 가능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