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를 제거한 고등어를 이용한 것은
비교적 초창기입니다.
안 그래도 이러한 손질 방식을 기다리고 있었던 차에,
어느 날 등장한 뼈 없는 고등어는 신세계였습니다.
꽤 시간이 지난 어느 날, 가성비에 혹해서
잔가시만을 남겨 놓은...고등어를 주문하였는데,
지금도 냉동실 한켠에... 남아 있습니다.
뼈 없는 고등어가 그 옆자리에 여러 번 오가길 반복하는 동안
손이 잘 가지 않았던 것인데요.
이게 반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니터 주파수를 인간이 체감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며...
굳이 120hz 지원이 뭔 필요 있냐는 식의 논쟁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인간의 편리함의 추구로 인한 결과물은 극히 일부는
가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그저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 내는 것처럼,
도도하게 흘러가는 빅 웨이브인 것 같네요.
음...뭐랄까요. 귀찮음의 정도가 조금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고등어를 먹는 내내 어쩌다 두세 번 잔 가시가 입에 걸리는 것 정도는 감수 할 만한데,
한 마리 먹을 때....못해도 열 번 이상 계속해서 걸리는...그 귀찮음은 참기 어렵더라구요.
어째 대표제품이 되어 버린 느낌이네요.
다른 곳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