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딸이 간호대 졸업 후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3월부터 취업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출근시간에는 대중교통으로 시간내에 출근이 안되서 차로 출근을 시켜주고 있어요.
오늘 일은 할만 한지 물어보았는데
9시간 동안 중환자실은 휴식시간도 없고 화장실도 못가고 식사 시간도 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하더라구요.
그게 말이 되냐?? 라고 물었는데 사실이라고 합니다.
딸이 졸업전에 미국이나 호주 병원으로 갈까 생각중이야 할때 그래도 한국에 있어라고 말렸는데 이 얘기 들으니 생각이 많아 졌습니다.
이런 문제로 방광염, 위염, 번아웃 등이 많이 생기고 2년 이상 근무를 못하고 나가는 간호사가 많다고 하네요.
해외에는 파트타임으로 휴게 전담 간호사들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없다네요.
휴식, 화장실, 식사 등은 인간의 기본 보장인데 아직도 없다는게 어이없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써 봅니다.
거기에 초짜이기까지하면 앞에 인수인계받는데 시간버리고 뒤에넘기고나서도 공짜노동해야하는데 본인 업무시간에 일쳐내는것도 느릴테니 개인의 시간이 아에사라지는거죠
성골라인아니면 어짜피 올라갈수있는 거 한계도있고 스케쥴근무라는 문제도있고 그러니 면허발급대비. 실 근무인원이적고 인원수급이 안되니 간호학과 남발로 2만명넘는정원에 7~8등급 컷 나오는 학교도 생기는거죠.
인턴들 장시간 고생...
이런 말 중에 병원 이익에 대한건 안나오더군요. 저렇게 쥐어짜서 병원은 얼마나 남기나...?
저렇게 할수 밖에 없을 정도로 병원 수익이 간당간당하는지...
이런 와중에 대학병원 이익이 논의 되어야 그 이익의 일부를 의료진 처우 개선으로 돌려야 하는데 1차적으로 병원이 안하고 있는거고 처우 개선 하니 병원이 적자다 했을시 정부의 보조가 필요하는게 기본 시스템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은 병원에게 말하는 것은 뛰어넘고 정부에 수가 조정만을 이야기하는 약간의 모순점이 있는거죠.
의료진 처우개선.
일차적으로 병원 이익을 먼저 살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아주아주아주... 힘듭니다. 똥도 치워야하니까요... 처 후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설령 그게 맞대도 그건 선임 간호사들 때문일 확률이 99%입니다.
나중에 본인 스팩 능력으로 됩니다 고생하십니다 따님이
고모가 호주에서 간호사 생활하고 있는데 진짜 만족하고 잘지냅니다.. 15년차 정도 되겠네요..
명절이나 휴가 땐 국내도 잘 들어오구요
대형병원에서 3교대로 몇년 일하다 보건소로 이직한 지인은 엄청 만족해한다고. 급여는 절반이라 그랬나 절반이 안된다 그랬나...
그나마 최근엔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수에 따라 등급나눠서 지원금 나오는게 있다보니 좀 덜한데,
그것 조차도 등급간 차이가 크지 않아서 굳이 최고등급에 맞춰서 간호사를 고용하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상황이 이런데 간호사 협회장은 간호대 정원 늘리는거나 집중하고 있으니....
가끔 페이스북으로만 소식정도 듣고있는데, 항상 행복한 모습? 그리고 찌들지않는 업무스케쥴?
따님분이 아마도 미국/호주 얘기를 선배들한테 들었을겁니다.
퇴근시간만 늦어질까요 환자들은 처치나 검사가 10분만 딜레이되어도 간호사실로 뛰쳐나오는데요 ㅎㅎ..
사실 바쁜날은 2~3시간 퇴근이 늦어지는건 기본입니다.
애초에 병동이나 중환자실 같은곳은 휴게시간이나 식사시간이 정해져있지를 않아요.
그냥 잠깐이나마 짬나면 초코파이에 믹스커피 한잔하면 그날은 운좋은겁니다.
단순히 저런 생리현상에 대한 것 말고도 아직도 내리갈굼, 연차 사용에 대한 불합리함
임신 사실을 밝히는 것에 대한 불합리함, 출산 후 복귀 시 3교대로 배정 등 악법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의사 아래라는 인식이 있어 병원에서도 싸게 굴리려고 하죠. 어차피 신입으로 들어올 사람은 넘치니까요. 그러니 처우개선도 안되고 간호법도 통과된지 얼마 안되었죠.
중환자실이 아니어도 일반병실에서도 환자와 의사 사이에 껴서 업무외 일들도 많고 정신적 힘듦이 있습니다. 의사한테는 굽신거리며 간호사한테는 막 대해서 어디 맞고 온다는 말도 종종 듣습니다. 보호자들 막말은 더 많고요. 그에대한 대처도 없어요. 바쁠 때 화장실 못가고 밥 못먹는건 흔한 일이죠.
환자로서는 이러한 구조가 저렴한 의료비 편한 병원생활의 일부지만
간호사나 그 가족들 입장에선 속 터집니다. 간호법 거부권 행사땐 속 뒤집어졌습니다.
의사파업이후로 이러저러한 의사 업무가 넘어왔는데 그 중 자기들 권위 떨어질거같은 업무들은 또 의사만 하겠다고 없애버립니다. 상황이 된다면 외국생활도 고려해보셔요
우리나라에서 병원 의사 환자 보호자 모두 간호사를 의사 아래라고만 생각하고 대합니다. 이건 뭔짓을 해도 없어지지 않을거라 봅니다.
때문에 과한 업무강도 + 의사 갑질 + 환자 보호자가 주는 정신적 스트레스 뭐하나 쉽게 개선되기 어려운 부분이죠
간호사와 가까운 입장에서 보면 의료에서 맡는 범위가 다른거지 급차이를 둘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급은 같은 계열에서 두는거지 상이한 주체를 두고 나눌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보다 연봉을 많이 받아야한다는건 아닙니다만 간호사나 의사 모두 의료에서 필수적인 인력이라는 인식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열심히해서 외국으로 나가라고 해야할까 싶은데
또 멀리 보내기는 걱정되고 싫기도 하네요.
누군가는 주40시간 워라밸, 공휴일을 외치지만 어디에선가는 교대근무와 당직, 낮은 삶의 질로 돌아가고 있는거죠
그동안은 그나마 사람 갈아서 했지만, 앞으로 선진국화,정상화 되면 의료수요자 입장에서도 내려놓는게 맞습니다
호주에서는 담당 환자 수 부터 한국보다 줄어듭니다.
그럼에도 간호사도 어느 분야냐에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수술이나 ICU등 전문성을 갖춘 곳은 들어가기가 쉽지 않고, 가장 흔한 일반 내과는 일이 힘들고 그보다 더 안좋은 곳은 재활병동.
일이 힘든 과에는 백인 간호사는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전문성을 좀 더 갖춘 과는 백인 간호사가 많습니다. 호주 사람들도 아는거죠 어떤 과에서 일하는게 좋은지.
호주에 온다면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어느 과라도 채용만 된다면 시작하고, 근무하면서 좋은 기회가 생길거에요.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들은 있어도 태움같은 문화는 없어요. 근무시간에는 티타임 간식시간과 점심시간이 각각 따로 있어요. 바빠서 늦게 먹을 수는 있어도 귦지는 않아요 ㅎㅎ
한국에서 경력 좀 쌓고 호주 간호사 면허 전환하고 영어시험보고 영주권 신청해서 그렇게 오는 한국 분들이 코로나 이후에 많아졌습니다.
주변에 한국에서 간호사 생활하며 석사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가신 분들이 거의 다 돌아왔어요.
시스템도 다르고 언어 문제도 있고 평가 체계도 달라서인지 스트레스가 꽤 있으셨다고 하더군요.
특히 환자들과 스몰토크도 잘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안되니까 초반에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였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의 이상한 왕따문화같은게 없어서 좋았다고는 해요.
물론 타지에 가면 고생이야 하겠지만 젊은 세대는 아재 세대보단 해외 나가는 걸 어려워 하지 않고 더 좋아하는 편이니 해외 진출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해외 가려고 해도 임상경력 필요해서 국내에서 몇년간은 일해야 하고
트럼프 있는 동안은 미국 간호사로 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2년정도 못버티고 대학병원 나와도 되요. 거기서부터 다들 알아서 갑니다.
요즘 버티는 애들 많지 않아요. 대신 2-3년 햇음 그게 라이센스처럼 어디 출신이다 로 박혀잇어서 경력 살려서 잘 찾아가기도하고 웰빙하기도 하고 그래요.
보이지 않는 차별? 있죠 ㄷㄷ
항상 아시안계가 취약시간 힘든시간대 근무 도맡아 한다는.. ㄷㄷㄷ
(이미 사람들은 갖고 있는 편견에 부합하는 글을 읽고, 편견은 확증되었고, 생각에 반하는 내용은 '비난의 대상'이 되었겠지만)
이게 다 그런건지 .. 일부만 그런건지는 확인해봐야할거같고요. 정말 이렇다고 하면 ... 심각한 상황이네요;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인데...
윗 리플 중에도 있지만 외국에서 간호사 이민 수요가 많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결국 간호사가 외국에서도 몸 쓰고 고생하는 일이라 자국인들이 안 해서 그런거에고 자국인들이 기피하는 부서,영역으로 받아들이는거고요 이민자 받아들이고 to따라 조절하는 원칙이 그러하기도 하죠
가만히 있는걸 못봤네요... 계속 환자보러 다니고 차트작업하고, 진짜 바쁘더군요... 입원병동도 그런데 중환자실은 진짜 더 바쁠듯... 의대 및 간호대 모두 정원확대해서 국민, 의사, 간호사 모두 좀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화장실가는것도 잊을만큼 바쁘고 일에 짓눌려있더군요 태움도 심하고 여초직장이라 자기화 짜증을 동료,후배에서 마구마구풉니다
3교대에 일하는시간 길어서 고되고.
연봉높아보이지만 근무시간이 엄청 길어요
의료보험비와 수가를 보면.... 결국 누군가를 쥐어짜야 돌아가게 되있고 그게 대학의... 수련의...포함한 의사집단과 간호사집단이죠....그러면 그것에 저항해 바꾸어야하는데...의사....간호사들은 자기들 내에서 서열화....파벌화되어...싸우느라...최소한의...근로법기준도 못챙겨먹죠....노동법의 사각지대입니다...긴호사는 모르겠지만...의사들이야 공공의적처럼되어있어...지지하는 세력도 없으니 더하죠...
쥐어짜는것에 대한 콩고물을 챙기는건....비대한....의료보험공단...심평원....집단등이 1순위고..2순위는...닥터쇼핑하고 다니는 환자들일겁니다...가벼운병에도 병원을 너무 자주이용하는...사람들도 해당될겁니다.
물론 제약사 의료기쪽도 있겠죠.
가장악질은 실비보험 사기치는 범죄자들이죠...의사...가짜환자...브로커...실비보험사의 돈만 지출되는게 아니라 의료보험돈도 지출이 될테니까요...중형에 처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