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나라들에 SNS와 주류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중국의 악몽"이라고 주장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일부 국뻥 유튜버들과 언론 매체들은 그 주장을 그대로 복붙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 정반대라는 것이 점점 분명해져 왔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가장 최근의 근거는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그저께 남중국해 분쟁 지역에서 석유 및 가스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중국과의 회담 재개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는 사실입니다. 마르코스 주니어 정부는 미국 쪽으로 선회하기 위해 2022년에 일방적으로 그 회담을 종료했었는데, 말 그대로 이란 전쟁이 석유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하며, 대부분 중동 지역에서 수입하는 필리핀을 다시 중국 쪽으로 선회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두테르테 정부 당시 필리핀과 중국 사이의 관계는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인데, 마르코스 주니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사이가 전보다 나빠지기는 했지만 마르코스 주니어는 "영유권 분쟁과 무역·투자는 별개"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중국과의 협력을 유지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다만,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교역은 감소해왔고 마르코스 주니어가 2023년 1월 중국을 방문해 받아낸 228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가 압력 행사를 한 것입니다. 옹졸해 보이지만 미국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물론 현 필리핀 정부가 영유권 분쟁과 관련하여 더 온건하고 더 협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중국 정부도 그 압력의 철회를 포함해 똑같이 더 온건하고 더 협력적인 태도를 취할 것입니다.
아무튼 트럼프가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방향으로 주구장창 열일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러시아와 중국을 너무 돕고 있습니다.그래서 빨리 트럼프가 물러나고 중국과 러시아를 제대로 견제하고 동맹국들 기좀 살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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