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이이제이에 한 말이 있다고 해서 한번 들어봤더니 대충 이런 내용이더군요.
유시민이 자기는 권력이 없다고 하는데 유시민의 논평을 들은 사람들의 압박으로 구독자 2만 빠지고, 민동기, 거없 떠나고 광고주에 압박 들어가고 피해를 보고 있다. 이게 권력이 아니고 뭐냐? 그러고, 그 옆에 박진영 평론가는 권위, 영향력, 인플루언스도 권력이라고 이걸 다 유시민 작가님이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런 말들은 하나를 가정해야 해요.
사람들이 유시민의 평론을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뇌가 깨끗한 사람이어야 하거든요. 사람이란게 자기도 듣고 판단을 내릴 줄 아는 존재인데 그 사람들이 자신만의 가치관도 없이 그냥 유시민이면 좋아. 이러나요?
듣고 고개가 끄덕끄덕해지니까 동의하는거죠. 아무 논리도 없이 막 지르면 그 사람이 유명세가 있다고 해도 무조건 고개 끄덕끄덕해주지 않아요.
그런데 마치 우리들은 그냥 뇌없는 천치고 유시민이 뭐라 말하면 다 따라가는 사람들인마냥 자기들을 공격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당신들이 한 짓을 되돌아보고 왜 사람들이 유시민의 말에 동조하고 당신들을 비난하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길 바래요.
그냥 한 예만 듭시다.
이번 정부안 대다수의 지지자들이 아니라고 했는데 혼자 맞다고 했잖아요. 그러다가 민주당에서 법사위원들과 정청래 대표가 한자한자 검토해가면서 고치니까 바뀐거 없다고 그 분들의 노력을 대놓고 무시했잖아요. 그러고는 털, 음모 이딴 저급한 소리 하면서 보완수사권 옹호논리 펼쳤잖아요.
이렇게 지지자들 대놓고 ㄷㅅ 만들면서 스스로 나락으로 빠져가는데, 자기를 나락으로 밀어붙인다고 하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ㅡㅡ
그래서 어쩌라고 ??
핵심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경찰이 응답하는 시간입니다.
현재 폐지론은 경찰이 72시간 내 응답하지 않으면 처벌하는 것을 안으로 내놓았습니다. 말 그대로, 보완수사 착수가 아닌, 요구에 대한 응답에만 72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서류 하나만 추가하면 도주 위험범을 구속할 수 있는데, 그 서류 한 장을 전달받는 것도 아니고 떼 주겠다는 대답을 받는 데 72시간이 걸립니다. 이건 명백히 인간이 운용하는 시스템의 한계입니다.
혹시 모르겠습니다. AI가 발달하고 로봇 형사가 나오면 해결이 될까요? 로봇 형사는 A라는 사건 이후 B라는 사건을 수사하던 중 A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를 요청받으면, 자신과 똑같은 정보를 가진 복제 로봇을 투입해 A와 B를 동시에 처리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인간은 몸이 두 개일 수 없습니다. 업무 전환 과정에서도 어쩔 수 없는 시간 지연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 지연시간이 가능하면 최소화되는 시스템상의 방책을 마련하길 바랍니다. 72시간은 길다고 느껴집니다.
한국 특성? 빨리빨리 문화 같은 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는 그런 모호한 것 말고 시스템과 규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한국 특성이 그렇게 신속하다면, 6시간으로 줄이더라도 문제될 게 없지 않겠습니까?
네,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로군요.
이해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저는 보완수사권 역시 정치적 안건은 배제하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형사사건에만 적용하는 식으로 제한할 수 있으며
이 또한 정치권에의 남용이 있을 경우, 시행착오를 통해 조정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쪽에서 출발하든 시행착오는 인정해야 한다면,
저는 소수 정치인보다는 다수 일반인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뭐 이미 지나간 마당인 만큼, 저는 지금은 그저 시행착오가 빠르게 지나가고 제도가 하루바삐 완성되길 바랄 뿐입니다.
저는 양쪽 다 들어봤는데 생각이 님과 생각이 다릅니다.
오늘 채팅마다 하도 난리라 두개의 방송 다 봤는데
나는 권력이 없다. 내가 가진것은 영향력이다. 그건 내 책임이 아니다. 라는 유시민 옹의 말이 마음에 턱 걸렸습니다.
그게 권력이다. 당신이 가진 그 영향력이 있으니까 말을 조심해야 한다. 라는 이동형의 말이 더 맞아보였어요.
유시민 옹 좋아하는데 경선 앞두고 후보들이나 정치인들 실명언급하면서 비난하는걸
돌아가신 해찬옹이 보셨으면 뭐라고 하셨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혼나셨을것 같아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쉽게 사람을 믿습니다. 특히 말 잘하는 엘리트를요.
시민옹이 비트코인은 튤립전쟁때의 튤립보다 못하다고 한 말을 쉽게 믿었죠.
근데 지금은 어떤가요? ...
그때도 정재승 박사랑 엄청 심하게 논쟁하셨습니다.
모르시면서 다 아시는척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정재승 박사님이 아주 박살이 났죠....
사람들은 생각보다 말 잘하는 엘리트를 쉽게 믿습니다.
자기는 권력이 없는듯이 말을 자주 하더라구요...
맥락을 봐야하는데.단어만 집착하죠
답답합니다
시대의 현자니 신경안정제니 가스라이팅 되어있는 사람이 없다고 보세요 지금 현상을 보면 아니라고 할수 없어요,
광고내려라고 항의전화 넣고 패널 압박하고,
사람을 우상화하고 맹목적이게 만드는 일은 주변에도 볼수있는일입니다,
운이 안따르니 흑화된거죠.
자신은 중간자 포지션인데,
유시민, 김어준과 맞짱 뜨려고 하니
능력이나 역사에서 딸리는거죠.
삼국지에서도 보면 흑화되어 죽는 인재들이 많죠.
하지만 좀 더 지켜 봅시다.
어떻게 진화하는지. 한 때는 동지였던 사람입니다.
확증 시점에 잘라도 됩니다. 그렇기에 잠시만 기다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