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기 두들겨보니 23년이 넘었네요...
클리에 사고나서 (정확한 모델명도 기억이 안나네요...) 브란도 케이스 끼워서 들고다니다가 우연히 사용자 모임으로 가입했다가...가끔 눈팅하고...장터나 들락거리다가 발길이 뜸해진지도 꽤 되었는데요...
어쩌다가 매불쇼에서 클리앙 소식을 듣고 오 해서 왔다가 답답해서 글 몇자 적어보고 답글도 달았습니다.
군대 있을때 첫 대통령 선거에서 이회창을 찍었습니다.
그냥 그때는 그 대쪽이미지하나만 보고 찍었습니다.
시끄럽게 붉은 현수막걸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투쟁하는 NL 운동권 학생회가싫었습니다.(지금도 NL 애들 안좋아하긴하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 부터 처음으로 민주당 계열 후보에 투표했습니다. 동방에서 동아리 사람들이랑 TV 보면서 응원하던게 엇그제 같네요...
그러다 보수인 친한형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노 대통령 서거일이었습니다.
한시대가 갔다고 애도의 글을 그때 활발히 활동하던 게시판에 적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12월 3일 한숨도 못자고 유튜브를 보고 나서 다음날 여의도에 안간 내가 참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지금도 그냥 오다가다 매불쇼나 보면서 세상돌아가는 거 한탄만 하고 살고 있습니다.
문파니 뭐니 일부 정치에 극성인 사람들이 뭐에 홀려서 나쁘게 생각하면 일부세력에 선동되어서 헛짓한다 생각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땐 그러고 나서 그려려니 하고 ... 내 삶을 살아도 별 문제가 없었던 세월이라고 생각했던 듯 합니다.
그런데 ... 12월 3일 이후 일어나는 상황에는 조금 민감하게 됩니다.
그럴때 마다 유시민 작가의 해석은 조금이나마 안도의 한숨 그래 인간사 늘일어나는 일이 또 일어나는구나 하곤합니다.
ABC 논쟁(사실 레거시의 프레임짓기이지... 친명 반명 갈라치기의 확장전 정도에 다름아니라 생각하지만...)도 그렇게 인간사 늘있던 일이 또 일어나는구나 합니다.
뜬금없이 지난주 부터 오랜만에 나타나 오랜만에 글쓰는 이유를 주저려 봅니다.
기록을 보니 클리앙에서는 참 활동 안했구나 싶긴합니다.
이쪽으로 넘어왔는데 세월 참 무상하다 느끼는 요즘입니다.
거기도 참 사건사고가 많았던 지라...요 고딩떄부터 활동했는데 ㅎㅎㅎ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