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라는 교회 주간지 같은 게 있는데, 우연히 그걸 하나 봤습니다.
교회 안에 무슨 조직같이 1교구, 2교구? 3교구 등등이 있고 각 교구마다 또 1지역, 2지역, 3지역 등등...
각 지역마다 4-5개의 또 작은 조직이 있는데 군대로 치면 소대 같은 거더군요. 각 조직 별 소대장 이름이랑 편성된 인원 수가 적혀있습니다. 다 합치면 수천 명은 될 것 같더군요.
그리고 지난주 헌금 내역이 나와있는데(회계부서도 있습니다. ㄷ 그래도 투명하긴 하네요), 제가 단위를 잘못 봐서 7천만 원이나 모였네 했는데,
자세히 보니 7억... ㄷㄷ 일주일에 7억씩 모이는 거네요.
종류도 다양합니다. 십일조, 감사헌금, 건축헌금 등등..
이 교회에서 일요일마다 저희 도시 전방위적으로 OO교회 1호차, 2호차, 3호차 이렇게 셔틀이 돌아다니던데, 저는 비영리 교회에서 어떻게 저 버스들을 굴리고 기사님 급여를 주는가 궁금했거든요.
생각보다 돈이 엄청 잘 모이는 곳이었군요.. ㄷㄷ
소위 말하는 대형교회는 말 그대로 장난 아니구요
작은 교회는 헌금으로 충당 안되서 후원으로 겨우 버티는 곳도 있구요.
그리고 십일조는 내는 비율이 평균 10~15% 정도 밖에 안됩니다.
한달 수입의 10%를 내는게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거든요.
제가 썬데이 크리스챤인데 출석하는 교회가 성도수 3000명정도 되는데 대한민국에서 교회규모가 상위 10% 정도 됩니다.
그 정도 규모가 안되는 교회가 훨씬 많다는 거죠.
이 바닥도 똑 같아요
잘되는 곳은 엄청 잘되고.. 안되는 곳은 또 안되고
그정도 조직이 유지되려면 지역내에서 뿌리깊게 자리잡았다는거라
동네 구멍가게같은 교회들은 월세 100만원 맞추기도 힘든데가 날렸죠. 개척교회는 목사 월급은 커녕 자비로 투자해가면서 키워야하는 곳들이 많을겁니다.
레드오션이라
헌금을 강요한다고 자발적으로 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비판하지만 헌금안한다고 목사가 뭐 어쩔방법이 있나요
모두 법인화 시키고 회계감사받도록 해야합니다.
아무나 할 수 있고 괜히 편의점보다 많은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