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그룹은 가치를 추구하므로 사익을 탐하지 않는다."
A는 '팀 김어준'(좋아 하는 단어는 아닙니다)이겠죠
이 주장에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오랜 시간 지켜보았지만, 그들이 마음만 먹었다면 엄청난 부를 축적하거나 권력을 줄 세우는 등 얼마든지 사익을 취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았고, 저 역시 그 진정성을 의심해 본 적은 없습니다.
"반면 B 그룹(이언주, 이동형 등)은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집단이며, 이들이 A를 공격하는 이유는 분열을 조장해 반사이익을 얻기 위함이다."
이 논리는 결국 'A는 가치를 수호하는 선(善)이므로 같은 진영에서 공격하면 안 된다'는 성역화로 이어집니다. 자신의 옳은 목소리가 진영 내에서 비판받는 이유를 오직 'B 그룹의 갈라치기' 탓으로만 돌리는 듯하여 아쉽습니다.
검찰 개혁 과정에 대한 시각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가 바빠서 미처 챙기지 못했거나 실무진의 오보고로 혼선이 있었으나, 결국 강성 법사위와 정청례 대표가 결단하여 잘 통과되었다'는 서사는, 디테일에 강한 잼통의 업무 스타일을 생각하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애초에 이 대통령은 '숙의'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대형 유튜버들과 강성 법사위가 특정 안을 '악'으로 규정하며 토론 자체를 봉쇄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장관들의 소통 부족은 아쉬우나, 이것이 진영 전체가 들끓을 만한 이슈였는지 의문이며,
당대표가 유능한 리더십이 발휘되었다면 훨씬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정작 이 과정에서 갈등을 증폭시킨 것은 누구입니까? 충분한 당정 협의와 민간 토론을 거친 합의안을 두고 원외에서 흔들어 대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제가 유작가 보며 내린 결론입니다
'A는 선이므로 비판해선 안 되며, 비판하는 세력은 모두 사익을 좇는 B 그룹'이라는 흑백논리입니다. 이 위험한 프레임 안에서는 진영을 위한 건전한 비판조차 악의적인 공격으로 매도당하게 됩니다.
결국 작가님의 메시지는 "이 대표는 잘하고 있으나 주변 인물들(장관, 김민석 등)은 무능하며, 정청래 의원 같은 강성 인사가 당대표를 계속 맡아야 이대통령에게 유리하다"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듯합니다.
민주·진보 진영의 정신적 지주이자 어른으로서 분열의 언어 대신 통합의 메시지를 내어주실 수는 없었을까요?
이처럼 그룹을 나누어 규정하면 진영 내 소모적인 다툼이 일어날 것이 불 보듯 뻔한데, 이를 정말 모르셨던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유 작가님의 시대도 서서히 저물어가는 것 같아 깊은 아쉬움과 슬픔이 남습니다.
공소청법 토론은 잘 되었습니다. 원내에서 해소가 안된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부측과 국회가 다 잘못했지만, 국회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이야기 계속하려니 좀 피곤하네요.
인간은 원래 사익을 추구하는건 당연한거죠. B유형에 대해 악마화 하시는건가요?
왜 외부에 나와서 떠드나요?
이게 민주당에 도움이 됩니까?
A 는 분열하지 말자고 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조차 없다면 앞서지 말고 뒤에서 조용히 따릅시다.
잼통 아니면 봉합도 안되었습니다
저는 민주당 강성 지지자보다 훨씬 A인 분들(민주당 지지자는 취급도 하기 싫어하는)과 함께 했어서 ABC론에서 제가 어떻게 C로 자리매김할 수 있나를 고민하게 되더군요.
적절한 비판인지 모르겠으나 누군가는 태극기도 A 아니냐고 하시던데... 많이 열어놓은 도식적인 개념이니 그만 자기에게 쏜 화살이라는 생각은 벗어 나시길.
그나마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꽤 알고 있어서 드리는 말씀인데, 지난 첫 정부안의 아무런 숙의 없는 황당함과 두번째 정부안의 숨겨진 독소 조항에 대해 인지가 없으신 분들은... 많은 텍스트들이 그동안 축적되어 있으니 좀 살펴 보시고 이해하시고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분파적으로 볼 상황이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