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니? 이미 밖으로 나왔으니 빨리 오라!”
지난 12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기차역 출구 앞에서 한 남성이 목소리를 높였다. 또렷한 북한 말투였다. 누군가를 한참 기다리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일행들과 뜨겁게 포옹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들은 그의 옆에서 방방 뛰었다. 평양발 여객 열차를 타고 중국으로 건너온 북한 승객들이다. 이날 이들을 비롯해 200여 명의 사람이 쏟아져 나왔다. 여행용 가방과 무언가 가득 담긴 대형 봉투를 양손에 들었다. 기차역 앞은 만남의 광장으로 변했다.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 열차가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만난 지 6개월 만이다. 압록강 위로 놓인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를 매일 달린다. 평양과 베이징을 왕복하는 국제열차는 지난 1954년부터 운행했다. 북·중 우호의 상징의 복원과 함께 양국 관계도 정상화 궤도에 오른다. 지난 몇 년간 차갑게 식었던 오랜 혈맹 사이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
최근 행보를 보면 실낱같은 희망이 없어지고 북한도 남한지우기를 하는듯 합니다. 이젠 중국/러시아를 러닝메이트로 확실히 하는듯도 하고요. 미국의 패권이 점점 약해지고 중국 러시아의 입심이 세지는 형국에서 남북관계 회복이 점점 요원해 지네요.
러시아는 북한의 큰형님으로 변했고 중국은 아직도 손은 뗀 상태지만 문은 다시 열어둔 상태죠.
반대로 보면 그 둘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과 압박능력은 커진거죠.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육로 오픈 압박이 북한에 대한 부분 개방 혹은 통과할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