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쓸 선반 자재 알아보러 대형 자재상에 구경갔다가 데크목에 관심있어서 적재되어 있는 곳에 가봤는데,
와 냄새가 정말 지독하더라고요. 데크목들이 쌓여 있기도 하고 만든지 얼마 안되었는지
화학냄새가 너무 심해서 가까이 가질 못하겠더라고요. 한 1미터 안으로 접근하면 속이 울렁거립니다.
진짜 모양만 목재이지 사람이 쓰는 테이블 같은거 만들거나 실내에 사용할 뭔가 만드는데 쓰면 안되겠더라고요.
저는 야외에 쓸 선반 자재로 쓸까 했는데, 고민 좀 해봐야 될거 같습니다.
저렴하기는 되게 저렴하더라고요.
삼나무를 써 보시면 어떨까요? 미국에서는 데크 등 야외 구조물 용도로 방부목 아니면 삼나무 (cedar)를 사용합니다. 삼나무는 방부목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자체적으로 방부 성능이 있어서 노천 사용에 적당합니다.
그런데, 지자체 공원에 비치된 목재 피크닉 테이블들은 삼나무 말고 그냥 방부목을 사용합니다. 어차피 피크닉 테이블을 혀로 핱을 것도 아니고, 그 피크닉 테이블 위에 음식을 그대로 놓을 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야외에서는 냄새가 금방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제 데크가 방부목인데, 설치하고 나서도 냄새가 난다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삼나무도 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욕조로도 쓴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만들 선반이 그냥 야외에 식물 올려놓을 선반이라 초저렴 예산으로 만들예정이어서요.
디자인블럭 + 방부데크목으로 처음에 구상했는데, 좀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목재상들이 그거보고 놀라더군요. (폐쇄된 실내에서는 쓰지말라고 하시면서)
방부목이라는게 그 독한 방부액에 얼마나 담그는지 사람들은 모른다고.
진짜 아는사람은 비싸더라도 편백으로만 하라고 하시더군요.
방부목은 야외 데크에나 쓰시라고 하면서.^^
침목용/산업용 방부목은 크레오소트(creosote)러는 물질을 사용하고, 미국 제 주변에서는 목재 전신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초액 냄새가 나는 검은 기름에 푹 담근 모양입니다.
반면 가정용 방부목은 구리 화합물 방부제를 사용해서 구리 화합물 색깔(녹색) 수성 물감에 푹 담궜다 빼낸 색깔을 머금고 있어서 검정 기름기 크레오소트와 확실히 구별됩니다.
폐기된 철도침목용 목재를 까페 인테리어용으로 판매했다 문제가 되서 방부목의 유해성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