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정신건강 탄력성, 회복력이 보수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많더군요.
그런데,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일종의 이데올로기가 설문에 영향을 준 경우로 봐야 할 거 같더군요.
보수주의자 자체가 뇌과학에서는 편도체가 발달해 위협과 안정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뇌를 가진 사람으로 보더군요.
진보주의자는 뇌과학에서 변화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이구요.
이렇게 보수주의자가 안정을 추구하기 때문에 정신건강이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잣대로 받아들여지나 봅니다.
보수주의자에게 정신건강이라는 단어는 낙인찍기와 관련되어 있다네요. 즉, 보수주의자는 정신건강으로 다른 사람을 낙인찍는 경향이 강하다는 거지요. 그러니, 자신의 정신건강이 나쁘다고 답할 가능성보다 좋다고 말할 가능성이 보수주의자에게서 더 높은 거 아닌가 싶네요.
특이한 건 정신건강이 아니라 기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면, 보수주의자가 진보주의자보다 항상 기분이 더 안좋다고 답하는 경향이 강하답니다. 뭔가 반대급부가 있는 거 같긴 하네요.
극우는 더 그럴 거 같구요.
초록 부분은 아래와 같네요.
미국 보수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들보다 정신 건강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발견에 대한 한 가지 설명은 보수주의자들이 사회의 기존 불평등을 정당화할 가능성이 더 높아져, 자유주의자들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완화 효과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보수주의자들은 또한 종교성, 결혼 상태, 애국심과 같은 성격 및 태도 지표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이는 더 나은 정신 건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이념적 정신 건강 격차가 정신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른 복지 측면에도 해당하는지 검토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념적 정신 건강 격차가 20세기 초 문학에 도입된 이후 미국 맥락에서 점점 더 정치화되고 있는 “정신 건강”이라는 용어에 대한 낙인찍기식 반응과 더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먼저, 우리는 다양한 인구통계, 사회경제적 요인 및 최근 삶의 경험을 통제할 때 정신 건강에 대한 자기 평가에서 보수와 자유주의의 구분이 여전히 유지되는지를 검토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대안적 설명들을 고려하면 격차가 약 40%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그 이데올로기는 정신 건강 자기보고를 예측하는 강력한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사람들에게 정신 건강을 평가하도록 요청했는지 전체적인 기분을 평가하도록 요청했는지를 무작위로 배정하는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정신 건강 평가가 훨씬 높다고 보고하지만, 전체적인 기분에 대해 묻는 것이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 사이의 격차를 해소했습니다. 한 가지 설명은 진정한 정신 건강 격차라기보다 보수주의자들이 해당 용어에 대한 낙인 때문에 질문을 받았을 때 정신 건강 평가를 부풀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정신 웰빙의 일부 측면에 대해서는 이념적 차이가 지속되지만, 다른 측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건 출처 참고하세요.
네, 자신을 스스로 제대로 평가하는 게 인간에게 제일 어러운 일이긴 하죠.
네, 뭔가 새로운 걸 아는 거 보다는 기존의 것을 유지하려 하는 게 보수이니, 자신의 인지부하를 줄이려면, 자기 자신도 이만하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합리화하는 게 편리하긴 하겠지요.
나이가 들면 내 자신도 어느샌가 변화가 싫고 두려움 마저 느끼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생활에서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 예전부터 해오던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선택하는 정치적 성향이
자칭 우익 보수라는 타이틀입니다. 거기에 미사여구를 더 붙이자면 애국이라든가 멸공이라든가...
아무튼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위협을 가장 먼저 인지하는 뇌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진화론적으로 항상 주변의 위협을 받고, 위협을 제 1순위로 처리해야만 했던 인류의 숙명아닌가 싶긴 하네요. 진화론적으로 최근까지도, 물론, 그 시간은 수십만은 수백만년전일 수 있지만, 인간은 포유류 중에서도 먹고 남은 뼈속의 척수를 빼내서 먹는 시체처리반 수준의 지위에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니, 위험한 동물이 나타나는지 항상 경계해야하는 습성이 남아있는 거 아닌가 싶네요.
전 수긍이 가는 결과네요